벤야민 또는 폐허의 철학자 (철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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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루카치, 그리고 벤야민만이 유일하게 이 낙관주의의 입장에 서 있었다. 그 거대한 낙관주의의 힘이 무엇이었는지 나는 솔직히 지금 궁금한 것이다. 이 궁금증이 그로부터 나의 눈을 떠나지 못하게 한다.
그럼에도 나는 벤야민을 끌고 들어와서 후기 자본주의의 문화현상을 설명하려는 숱한 논문들을 읽으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비단 이건 학문의 식민성 운운하는 것이 일상사가 된 한국만의 처지는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학문시장인 영미권에서도 버젓하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각설하고 벤야민의 입장에 서면 모든 "읽기"는 고고학적인 것이 되며 모든 "쓰기"는 건축학적인 것이 된다. 이 얼마나 장대한 파노라마인가? 미완의 기획으로 자신의 사상들을 남겨놓고 떠나버린 그의 죽음이 그래서 못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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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3페이지
  • 등록일2002.06.28
  • 저작시기2002.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7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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