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과정의 두 가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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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불변자본의 재생산

3. 리카도적 편향

4. 맺음말

본문내용

치나 잉여가치가 상품의 생산량에 기술적으로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생산가격체계 [10]으로 되돌아가 보자. 여기서는 시간당 임금이 생산량이나 노동시간에 상관없이
p prime d
로 고정되어 있다. 이것은 6시간 노동하다가 12시간 노동을 하면 노동자가 소비하는 소비재의 양이 2배로 되고, 따라서 노동력의 가치도 2배로 되고 잉여가치도 2배로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그러나 마르크스의 식 [21]과 [22]에서는 노동력의 가치와 잉여가치가 불변이 된다.
이와 같은 리카도적 편향이 리피에츠가 주장하듯이 노동력의 가치(혹은 가격)을 노동자가 소비하는 소비재의 가치(혹은 가격)으로 변화시켰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물론 리피에츠의 경우에는 노동력의 가치를 노동자가 받는 화폐임금의 노동등가물로 정의함으로써 리카도적 편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방법에는 가격이 가치를 규제한다는 또다른 문제가 제기될 수 있으며
) 강남훈(1990) 참조.
, 실제로 리피에츠의 방법이 리카도적인 편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도 아니다. 문제의 핵심은 노동력의 가치가 생산량에 기술적으로 비례하지 않는 생산가격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 이러한 시도로서는 강남훈(1994) 참조. 특히 노동력의 가치를 노동자가 소비하는 소비재의 생산가격을 참조해서 결정되는 것으로 간주하더라도 리카도적 편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주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4. 맺음말
이 글에서는 불변자본의 재생산과 리카도적 편향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전형과정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가치체계와 생산가격체계는 일반적으로 불변자본의 평가가 달라지고 불변자본의 전형계수는 1이 아닌 값으로 된다. 이것은 직접노동에 의해서 생산된 잉여가치가 간접노동에 대해서까지 분배되어야 한다는 불변자본의 재생산조건과 관계되는 현상이다. 반면 가변자본과 잉여가치의 전형계수는 모두 1이 된다. 이것은 다음의 두 가지 이유에서 그렇다. 첫째로 이채언이 지적한 바와 같이 가변자본과 잉여가치는 모두 동일한 실체인 직접노동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동일한 전형계수를 가져야 한다. 둘째로 가변자본은 전형과정에서 그 크기가 변하지 않아야 하므로
) 이채언의 경우에는 절대가격 수준을 확정시키는 총계일치의 명제에 의해서, 리피에츠의 경우에는 노동력의 가치를 정의하는 방식에 의해서, 마지막으로 나의 경우에는 전형과정의 두 단계를 구분함으로써 그렇게 된다.(강남훈(1990), p. )
그 전형계수는 1이 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가치가 생산가격으로 전형되면서 가치는, 이채언이 정의한 바와 같이, 투하노동과 표현된 노동이라는 두 가지 구성 성분을 가지게 된다.
리카도적 편향이란 가치체계로부터 아무런 정보가 없이 생산가격체계만으로 이윤율이 구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 리카도적 편향을 정정한다면 생산가격체계에서 미지수의 값을 구하기 위해서는 가치체계로부터의 정보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이 경험적으로, 평균적인 상태에서 생산가격체계를 관찰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이 글에서 논증하지는 않았지만, 경험적인 관찰을 통해서 가치체계에 속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따라서 생산가격체계를 관찰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 편향은 가치론의 불필요성을 주장하는 직접적인 근거가 된다. 이 편향의 특징은 생산가격체계가 일차동차성을 가진다는 것, 다시 말해서 그것이 특성근과 특성벡터를 구하는 관계식으로 환원된다는 것이다. 이채언의 생산가격체계의 경우, 바로 이러한 특징을 가지게 된다. 리카도적 편향이 나타나는 근본 원인은 노동과 노동력을 구분하지 못한 데 있다. 노동과 노동력을 구분한다는 것은 가변자본의 가치나 잉여가치의 양이 생산량에 기술적으로 비례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치체계에서 생산가격체계로 전형시키는 과정은 이상의 두 가지 점에 유의해서 설명되어야지만 비정합성과 불필요성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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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학회(1995), 『가치이론 논쟁』, 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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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7.06
  • 저작시기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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