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로만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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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라쇼몽』과 『카드로 만든 집』
2. <시놉시스>
3. <감상문>

본문내용

쓰인다고도 하는데, 우리는 그것의 단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 그 궤적을 찾아가는가? 컴퓨터 모니터로 작업을 하며 무언가를 계속 찾아가는 엄마의 발견은 위대하다. 카드로 충격적인 순간의 공간감을 체험함과 동시에 돌아오는 그 아이의 말은 단순한 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기억, 파편, 공간의 체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무한한, 혹은 유한한 공간은 무의식적으로 집요하게 우리에게 남아있는 것이다. 카드로 만든 집의 위요감은 있을까? 우리가 아는 '울'로써의 건축의 안위함은 어쩌면 그것의 닫힘의 정도만이 아니라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기억의 파편속에서도 가능하다.
<감상문>
이 영화는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나타난 자폐증에 걸리게 된 6살쯤 된 샐리의 치료과정을 그린 것이다. 여기서 대립되는 두 사람은 샐리의 어머니인 매튜 부인과 정신병원 의사인 버드랜드 박 사이다. 샐리의 행동에 대한 이 두 사람의 견해는 완전 상이하다. 영화 중 샐리의 카드로 만든 집 을 두고 각각 매튜 부인은 건축에 대한 천재성으로, 버드랜드 박사는 다른 자폐증 환자들이 그렇듯이 -컴퓨터로만 알 수 있는 열 한자리 또는 열두 자리의 솟수를 말한다던가, 새 그림만 아주 잘 그린다든지..- 하나의 증세로 보아 넘긴다. 이 두 사람의 샐리에 대한 치료는 서로 다르게 이루어 지는데, 버드랜드 박사는 자폐증의 전형으로 보고 계속해서 샐리를 외부로 끌어내기 위해 그의 이름을, 그 애의 이름을 반복해서 부르고 또 부르게 했다. 어머니는 샐리의 다른 증세들-높은 곳 은 어디든 올라간다. 사물이 제자리에 있지 않으면 소리를 지른다. 말을 하지 않는다.-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충격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 생각했고, 조금 만 더 관심을 가지고 사랑스럽게 대해 주면 나을꺼라는 생각이었다. 이런 생각들에서 샐리가 지은 카드 집을 실제로 만들어 보면서, 샐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어떤 곳인지 그 속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하는데, 그 과정 중에 두 사람의 공감이 형성되고 샐리는 갇혀 있던 세계를 깨고 나오게 된다.
여기서 우리 모임이 보려고 한 것은 상담가의 자세란 어떤 것인지에 관해서였다. 우선 심리학이라는 과학으로 내담자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자세는 샐리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작용한 어머니의 사랑이 바탕이 된 샐리에 대한 공감적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어떤 이론을 가진 상담가라도 꼭 배워야할 자세라 할 것이다. 샐리에 대한 매튜 부인의 사랑이 듬뿍 담긴 공감적 이해가 많은 이론을 알고 실제 경험을 쌓은 박사의 지식보다 우위에 있었다는 것을 한번 더 얘기하는 것은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실제로 간과하고 있지 않았을까?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상담의 이론들은 내담자를 이해하는 선까지이고 그 이론에 사람을 끼워 맞추는 것까지 가면, 오히려 이 이론들은 없느니만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고 이 영화의 어머니처럼 지나친 주관성으로 치닫으면, 그 또한 상당한 문제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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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7.11
  • 저작시기2002.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8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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