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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타났다. 나라 사람들이 그 암
자를 혁목암이라 불렀다. 지금 혁목사의 북쪽 산등성이에 옛 절터가 있는데 그 곳이
그 절이 있던 자리다.
영취사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낭지가 일찍이 말하기를
"이 암자 자리는 가섭불 당시의 절터였으므로 땅을 파서 등항 두개를 얻었다."
고 하였다. 원성왕 때에는 대덕 연희가 이 산 속에 와 살면서 낭지스님의 전기를
지었는데, 이것이 세상에 퍼졌다고 했다.
화엄경을 살펴보면 제 10은 법운지라 했으니 지금 스님이 구름을 탄 것은 대개
부처가 삼지로 꼽고, 원효가 1백몸으로 나누는 것 같은 것이다.
기리어 읊는다.
생각하니 산에 숨어 수도한 지 백년간에,
높은 이름 일찍이 세상에 아니 나고,
산새의 한가한 지저귐 못 금하는가,
구름타고 오가는 것 속절없이 알게 되었네.
자를 혁목암이라 불렀다. 지금 혁목사의 북쪽 산등성이에 옛 절터가 있는데 그 곳이
그 절이 있던 자리다.
영취사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낭지가 일찍이 말하기를
"이 암자 자리는 가섭불 당시의 절터였으므로 땅을 파서 등항 두개를 얻었다."
고 하였다. 원성왕 때에는 대덕 연희가 이 산 속에 와 살면서 낭지스님의 전기를
지었는데, 이것이 세상에 퍼졌다고 했다.
화엄경을 살펴보면 제 10은 법운지라 했으니 지금 스님이 구름을 탄 것은 대개
부처가 삼지로 꼽고, 원효가 1백몸으로 나누는 것 같은 것이다.
기리어 읊는다.
생각하니 산에 숨어 수도한 지 백년간에,
높은 이름 일찍이 세상에 아니 나고,
산새의 한가한 지저귐 못 금하는가,
구름타고 오가는 것 속절없이 알게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