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협력체계망을 활용한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 및 치료 시범사업보고서

목차

I. 사업의 개요

Ⅱ. 사업 결과보고 및 평가
1. 선별 및 사정
2. 치료 및 재활
3. 예방
4. 사업실행 준비 및 운영

부 록
청소년 약물사용 고위험군 선별검사표
청소년 약물중독 선별검사표
청소년 약물남용 사정표
청소년 약물남용 사정 면접방법
사업평가회 결과보고

본문내용

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역사회 협력체계망'을 활용한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 및 치료사업 모델을 보다 일반화시킬 수 있는 조건이나 전제 등을 규명하는 것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둘째, 각 프로그램별(지역협력체계형성 및 유지, 예방, 치료 및 재활프로그램)로 설정한 목표가 너무 규범적이거나 추상적인 수준으로 언급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은 목표설정자체가 상위목표와 세부목표로 구분해 설정하거나 아니면 구체적, 측정 가능한 수준에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러한 목표설정을 통해 목표달성여부에 대한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셋째, 각 프로그램별 평가방식 및 평가기준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과정 지향적 평가 또는 총괄 지향적 평가를 수행할지 평가의 관점이 선행되어야할 것이며, 각 보고서의 평가와 관련해서도 효과성, 노력성, 효율성 등에 평가기준 또는 평가초점이 통일된 형태로 보완되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넷째, 프로그램 배분의 문제이다. 이 시법사업의 내용을 보면, 예방프로그램, 치료 및 재활프로그램을 병행해 총체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평가서 내용면에서 보면 예방프로그램에 치우친 인상을 주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내실을 기하기 위해서는 전체 사업내용 중에서 예방 및 교육프로그램, 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별로 그 비중이나 중요도에 비추어 프로그램별 배분문제를 고려해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시범사업은 크게 지역협력체계형성 및 유지, 예방, 치료 및 재활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프로그램별 연계관계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흐름도 역시 작성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 모델의 정착을 위해서 2차 시범사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1차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협력체계망'의 형성 및 활동단계 등 '조직화'에 초점을 두었다면, 2차 시범사업을 통해 이를 보다 지속성과 역동성 있는 체계망 모델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결론적으로,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협력체계망을 구축하는 등 '조직화 과정'을 통해 청소년 약물사용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했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된 모든 분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2) 토론 Ⅱ : 이용창 (태화종합사회복지관 총무부장)
지난 8월에 청소년보호위원회 시범사업이 2001년도에는 대전에서 실행된다 해 교육에 갔던 일이 생생합니다. 특히 2000년에 시범사업을 수행했던 담당자로서 이 사업이 얼마나 힘이 들면서도 그 효과성을 입증하기가 여간해서는 쉽지 않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5개월간 어려운 협의회를 통한 의견 조정하랴, 책임 맡은 사업 수행하랴, 기관 내부의 일 하랴, 엄청난 업무량 때문에 무척이나 힘이 드셨으리라 생각합니다. 2000년에 이 사업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대전지역협의회 여러분은 2000년에 이어서 협력사업을 통한 약물문제의 접근 가능성을 입증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가능성은 또 다른 가능성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로 토의하고 싶은 내용은 일정 지역 내에서 청소년 약물문제와 관련되어 협력체계망 형성을 통한 접근 방법은 협의회 소속 각 기관들이 인력과 예산이나 사업에 대해 스스로 통제나 조절 기능이 있지 않으면 협력사업이 단순한 기관간의 협조 수준이거나 시범사업이 끝난 후에 유명무실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금년 1년 동안의 각 기관의 협력 수준, 협의회 내부의 결속력 정도를 면밀히 검토하시어 협의회 범위를 대전 전 지역인지, 아니면 각 구 단위별로 조정할 것인지에 대한 검토가 최우선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또 다른 토의 내용은 협의회 내부의 조직의 결속력과 응집력에 대한 검토와 지역사회내의 특정문제에 대한 접근이 한 기관이나 한 전문가에 의한 개입보다는 여러 기관들이 연합해 접근하는 방법이 보다 체계적이며 클라이언트의 치료나 재발방지를 위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에 대한 확신과 대의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협의회는 점차적으로 유명무실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울러 사업 내용의 측면에서 지난 5개월 동안 사업수행의 결과를 보고 협의회 자체내의 필수사업과 선택사업에 대한 분명한 기준이 있지 않으면 저희 강남협의회처럼 예산을 지원하는 단체나 관공서의 방침에 따라 사업이 부정적인 신축성을 띠게 되므로 지난 5개월간의 사업 수행 결과에 진지하고도 심도 있는 재검토를 요망합니다.
또한 사례관리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만일 약물이 중독단계에 도달했다고 판단된 청소년에 대한 개입이 협의회의 사례관리를 통하면 오히려 느리게 개입이 이루어진다고 판단된다면 면밀한 조정을 통해 개입이 되도록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신속한 개입과 협의회의 관계는 동전의 양면과 같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수행하신 사업중 학교교사 교육과 사회복지전문요원에 대한 교육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하며 이러한 인적자원을 대상자를 구체적으로 의뢰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망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2001년 청소년보호위원회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신 대전지역 약물협의회 소속 기관과 선생님께 무한한 경의를 표합니다.
지역사회 협력체계망을 활용한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 및 치료 사업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주관실행기관 : 한국약물상담가협회
청소년약물남용 정보조정센터
책임실행위원 : 유채영(한국약물상담가협회 회장)
조성남(국립공주정신병원 의료부장)
전문자문위원 : 김성재(강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최해경(충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연 구 원 : 강영옥(한국약물상담가협회 사무국장)
강일연(한국약물상담가협회 운영위원)
안미정(한국약물상담가협회)
임성옥(청소년약물남용 정보조정센터)
전영운(청소년약물남용 정보조정센터)
청소년보호 2001-50
지역사회 협력체계망을 활용한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 및 치료 시범사업 보고서
발행인
金聖二
발행처
國務總理 靑少年保護委員會
주 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77-6 정부중앙청사
편 집
靑少年保護委員會 保護支援課
전 화
[phone]
발행일
2001. 12.
인 쇄
ISBN
89-8473-101-3

키워드

지역사회,   협력체계망,   약물오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