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경쟁시대의 대학의 미래와 과제

본문내용

지키기 위해 대학총장은 최소한 두 가지 점을 더욱 더 과감하게 수행해야 한다. 첫째, 기존 대학기관 운영에 관계된 의사결정의 기능과 운영과정의 합리성을 철저히 추구해야하며, 둘째, 대학교육과 관계된 계획입안에 있어서 전통적인 사고방식의 궤도를 과감하게 수정해야 한다.
대학기관 최고행정 책임자가 행할 수 있는 대학운영에 관한 원초적인 점검, 계획입안의 혁신, 사회적 책임은 대학경영자로서의 전문성 추구와 학자·교수로서 행할 수 있는 이성적인 유연성의 발휘로써 현실화되어야 한다. 대학총장 자신의 전문성 추구와 교수들에게 전문성을 추구하도록 실제적으로 조력하는 일은 공익에 대한 외부세력의 압력을 원리적으로 방어해 주는 지름길이 된다.
대학총장에 의해 발휘되는 이성적인 유희성과 유연성은 대학의 자율성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법칙의 가능성을 추구하기 위해 시도되는 계산된 여유와 해학의 기능을 발휘해준다. 대학총장으로부터 이성적인 유희성과 전문성에 관한 이해를 읽을 수 없을 때 학문의 자유, 학원 자율의 자생적인 한계를 경험하게 될 뿐이다. 이 모두는 한국대학의 미래이자 미래를 약속하는 건전한 요구이기 때문에 한국대학의 미래는 대학인 스스로의 능력에 달려있는 것이다.

키워드

경쟁시대,   미래,   대학,   경쟁,   대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