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제 이제현의 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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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시 원본을 분석하면서 시세계에 관한 논의 펼침

1. 익제 이제현에 관해

2. 익제 이제현의 시세계에 관하여

본문내용

春波不動小池塘 자그마한 연못에는 물결도 안 움직이네
飄來鉛 輕無影 섬돌에 날아올 땐 그림자조차 없었는데
吹入紗窓細有香 사창에 들어오니 향취가 있는 듯하네
却億東皐讀書處 옛날 글 읽던 동쪽 언덕 생각하니
半隨紅雨樸空床 반쯤은 꽃비 따라 빈 책상에 자욱하리
-늦은 봄날 이리저리 휘날리는 양화를 보고 옛날 글읽던 곳을 생각하며 지은 시이다.사물에 대한 정취에 자신의 회상을 대입시켜 표현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ㅂ)향수
인간은 누구나 오랜 동안 객지에서 생활하다보면 고향을 그리워 하고 또 외로움과 괴로움을 느끼게 마련이다.특히 名節이나 중요한 節期를 맞이하여서는 고향의 부모 형제가 절로 생각나게 되고 어려운 일을 당하거나 행로가 험난할 때에는 객고가 더욱 심하게 느껴지는 법이다.익재는 8차례에 걸쳐 원을 다녀왔고 또 원에 체류하는 동안 3번이나 중원(中原)을 주유(周遊)하였다.그 때 느꼈던 회포의 감정을 털어놓은 시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아래 시이다.
사귀(思歸)
扁舟漂泊若爲情 편주로 떠다니니 내마음 걷잡을 수 없는데
四海誰云盡弟兄 사해가 모두 형제라고 누가 말했나?
一聽征鴻思遠信 기러기 소리 한 번 들어도 먼 데 소식 생각나고
每看歸鳥嘆勞生 돌아가는 새 볼 적마다 괴로운 삶 탄식나네
窮秋雨鎖靑神樹 궁상스런 가을비 청신숲에 가득하고
落日雲模日帝城 저물녘 구름은 백제성을 가로질렀네
認得蓴羹勝羊酪 순채국이 양락보다 나은 줄 알았으니
行藏不用問君平 나의 출처 군평에게 물어볼 필요 없네
Ⅲ.맺는 말
시인으로서의 이제현의 모습을 부각하려 했는데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유학자로서의 이제현에 관한 내용이 많아서 그 내용을 오래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학자로서의 이제현의 모습에 집중하게 된 것 같다.뜻하기 않게 된 선입견 때문에 그의 시적 표현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작품은 많이 소개하지 못하고 학자로서의 이제현의 모습이 담긴 시작품 소개에 지면을 많이 할애하게 된 것이 아쉽다.
그러나 비록 이 곳에는 많이 싣지 못하였으나 풍경을 소재로 한 시들을 읽으면서 그의 뛰어난 표현력과 독창성에 독자로서 대단히 만족했고 많은 이들이 그의 시를 읽어주길 강력히 권하고 싶다.그는 소박한 삶을 살진 않았지만 누구보다 소박한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가졌기에 그의 시는 평민이 보아도 양반이 보아도 모두 다 공감할 수 있는 매력을 가졌다.
지금은 여기서 글을 맺지만 꼭 더 많은 시 작품을 대해서 그의 시를 몇 편쯤 머리에 기억해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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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1,3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2.10.03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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