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는 말
2. 2000년대 한국의 미래상
⑴ 사회적인 변수들
⑵ 미신의 부흥과 오컬트의 확산
⑶ 일곱번째의 대적자
⑷ 한국통일의 변수
3. 목회 상담의 약속과 가능성
(1) 영적인 중심에서의 삶의 차원의 Wellbeing
⑵ 전인건강의 중심인 영적 전인성
4. 2000년 한국사회에서의 목회상담의 역할
⑴ 목회상담의 전문성 : 하나님의 현존
⑵인간존중과 목회상담
(3)목회 상담과 친밀 공동체
(4)예수님의 Caring
2. 2000년대 한국의 미래상
⑴ 사회적인 변수들
⑵ 미신의 부흥과 오컬트의 확산
⑶ 일곱번째의 대적자
⑷ 한국통일의 변수
3. 목회 상담의 약속과 가능성
(1) 영적인 중심에서의 삶의 차원의 Wellbeing
⑵ 전인건강의 중심인 영적 전인성
4. 2000년 한국사회에서의 목회상담의 역할
⑴ 목회상담의 전문성 : 하나님의 현존
⑵인간존중과 목회상담
(3)목회 상담과 친밀 공동체
(4)예수님의 Caring
본문내용
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와 자신을 동일시 하였다.
예수님은 병든자, 굶주린자, 나그네 된자, 갇힌자, 목마른자, 감옥에 갇힌 자 등 이 세상에서 가장 밑바닥 인생들, 가장 가난한 자들, 부족한 자들, 이런 자 하나에게 대접한 것을 자기를 대접한 것과 꼭 같이 여기신다. 이것은 예수님 앞에서 인간의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사이다. 이 세상의 모든 인간은 그의 세상적인 가치로 볼 때에는 nothing에 불과할 수 있으나 예수님 안에서는 예수님과 같이 존엄한 존재임을 재확인 하는 것이다. 목회상담자는 바로 이런 안목으로 내담자를 보며, 그들을 상담한다. 그러므로 목회상담은 인간 존중의 장이 되고 인간 회복의 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4)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라.
예수님은 한 생명의 가치를 천하에 비기고 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16:26) 이런 관점에서 인간을 보는 것이 진정한 인간 존중이다. 천하에 그 어떤 것도 인간의 생명보다 존귀한 것이 있겠는가? 목회상담은 바로 인간 존중의 문을 여는 수단으로 미래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3)목회 상담과 친밀 공동체
한국의 미래사회의 특성가운데 하나가 개인주의적인 행복추구라는 사실은 이미 지적한 바 있다. 각기 모래알 같이 흩어져 자기 중심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사회 속에서 전통적인 한국의 가족중심의 문화구조가 깨어져 나갈 것이요 그 결과는 친밀공동체를 추구하는 인간의 기본욕구가 억압되어 사회적 불안과 개인적인 불만이 고조되는 것이다. 한국의 미래사회에 어떠한 친밀공동체가 가족의 친밀성을 대신하여 등장할 수 있을까요?
목회상담은 그 주체가 상담자가 아니라 교회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교회가 목회상담자를 위임하여 상담하게 하는 것이 상담자는 교회를 대표하여 상담하는 Agent입니다. 그래서 상담자는 교회 안에서 교회를 대신해서, 교회의 규범을 따라, 교회의 자원을 활용하여, 교회를 상담한다. 이 점에서 목회상담은 일반상담과 전혀 다른 Context에서 상담한다. 상담자는 개인지도와 개인상담같은 일에 주력할 수 있으나 내담자의 필요에 따라서는 교회의 전체 자원을 활용하여 내담자를 측면 지원할 수 있으며 친밀공동체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교회 가족의 친밀공동체 속에서 새 삶을 시작하게 도울 수 있다.
목회상담의 목적이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회복이요, 인간회복에는 개인적인 결함에서의 회복뿐 아니라 관계적 차원의 삶의 회복,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회복까지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에 친밀공동체의 회복은 목회상담의 중심과제 가운데 하나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목회상담은 미래 한국사회에 친밀공동체의 대안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 가운데 하나이다.
(4)예수님의 Caring
1993년 7월에 아시아 목회상담자 협회에서 여러가지 중요한 잇슈들이 많이 논의되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목회상담의 독자성에 관한 것이었다. 인도에서 오신 원목 한분이 이런 문제를 제기했다.
나는 원목으로 일하면서 목회상담이라는 말을 왜 사용하여야 하는지 모를 때가 있다. 나는 목사로서, 그리고 목회상담자로서 환자들과 상담하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도는 매우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나라여서 환자들 가운데는 열열한 힌두교 신자들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 준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합니다. 그들은 예수의 이름을 들은 것만으로도 일어나서 가 버립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 받기보다는 차라리 앓다가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들도 환자입니다. 우리는 그들도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를 싫어합니다. 그들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목회상담은 예수님을 이야기해야 합니까? 예수님을 이야기하지 않는 상담도 목회상담이 될까요?
이 문제 제기는 많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매우 심도 있는 토의를 하게 했다. 그 토의의 결론은 하나였다. 목회상담은 예수님의 이름을 증거하는 전도의 한 가지가 아니라 예수님의 Caring 을 실천하는 Caring의 한 방법이라는 결론이다. 예수님은 그가 어떠한 신앙을 가지고 있느냐를 묻지 않고 그가 어떠한 필요를 가지고 있느냐를 물었다. 그가 거지이든, 죄인이든, 세리이든, 이방인이든, 가난하든, 부자이든 지간에, 그들이 어떠한 신앙의 사람이든지 간에 그것을 고려하기 전에 그들이 진정으로 필요하고, 도움을 받지 않는다면 진정한 인간으로 회복될 수 없는 그것들을 도우시고 Care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Caring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Caring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진실한 사랑을 가지고, 꼭 필요한 사람들을 Caring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Caring이다.
오늘의 목회상담은 바로 이 예수님의 Caring을 대화라고 하는 방법을 통해서 필요에 처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상담은 앞으로의 한국사회가 혼란과 불안과 불확실성에 고민하면 할수록 그들을 도와 새로운 인간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도서 목록
Brister, C.W. 1986. The Promise of Counseling, 오성춘 역,『현대인의 절망과 희망』, 홍성사.
Clinebell, Howard. 1992. WELLBING Sanfransisco : Harper.
Drucker, Peter F. 1993. Post-Capitalist Society. New York: Harper Collins Publishers, Inc.
Egan, Grald, 1991. Skilled Helper, 오성춘역, 『상담의 실제』, 장로교출판사.
Green, Machael, 1994. I Believe in Satan's Downfall, 오성춘 역『나는 사탄의 멸망을 믿는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사.
Naisbitt, John, and Patrica Aburdene. 1990. Megatrends 2000, New York: William Morrow and Company, Inc.
오성춘, 1993, 『목회상담학』, 장로교출판사.
예수님은 병든자, 굶주린자, 나그네 된자, 갇힌자, 목마른자, 감옥에 갇힌 자 등 이 세상에서 가장 밑바닥 인생들, 가장 가난한 자들, 부족한 자들, 이런 자 하나에게 대접한 것을 자기를 대접한 것과 꼭 같이 여기신다. 이것은 예수님 앞에서 인간의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사이다. 이 세상의 모든 인간은 그의 세상적인 가치로 볼 때에는 nothing에 불과할 수 있으나 예수님 안에서는 예수님과 같이 존엄한 존재임을 재확인 하는 것이다. 목회상담자는 바로 이런 안목으로 내담자를 보며, 그들을 상담한다. 그러므로 목회상담은 인간 존중의 장이 되고 인간 회복의 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4)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라.
예수님은 한 생명의 가치를 천하에 비기고 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16:26) 이런 관점에서 인간을 보는 것이 진정한 인간 존중이다. 천하에 그 어떤 것도 인간의 생명보다 존귀한 것이 있겠는가? 목회상담은 바로 인간 존중의 문을 여는 수단으로 미래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3)목회 상담과 친밀 공동체
한국의 미래사회의 특성가운데 하나가 개인주의적인 행복추구라는 사실은 이미 지적한 바 있다. 각기 모래알 같이 흩어져 자기 중심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사회 속에서 전통적인 한국의 가족중심의 문화구조가 깨어져 나갈 것이요 그 결과는 친밀공동체를 추구하는 인간의 기본욕구가 억압되어 사회적 불안과 개인적인 불만이 고조되는 것이다. 한국의 미래사회에 어떠한 친밀공동체가 가족의 친밀성을 대신하여 등장할 수 있을까요?
목회상담은 그 주체가 상담자가 아니라 교회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교회가 목회상담자를 위임하여 상담하게 하는 것이 상담자는 교회를 대표하여 상담하는 Agent입니다. 그래서 상담자는 교회 안에서 교회를 대신해서, 교회의 규범을 따라, 교회의 자원을 활용하여, 교회를 상담한다. 이 점에서 목회상담은 일반상담과 전혀 다른 Context에서 상담한다. 상담자는 개인지도와 개인상담같은 일에 주력할 수 있으나 내담자의 필요에 따라서는 교회의 전체 자원을 활용하여 내담자를 측면 지원할 수 있으며 친밀공동체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교회 가족의 친밀공동체 속에서 새 삶을 시작하게 도울 수 있다.
목회상담의 목적이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회복이요, 인간회복에는 개인적인 결함에서의 회복뿐 아니라 관계적 차원의 삶의 회복,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회복까지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에 친밀공동체의 회복은 목회상담의 중심과제 가운데 하나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목회상담은 미래 한국사회에 친밀공동체의 대안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 가운데 하나이다.
(4)예수님의 Caring
1993년 7월에 아시아 목회상담자 협회에서 여러가지 중요한 잇슈들이 많이 논의되었다. 그 가운데 하나는 목회상담의 독자성에 관한 것이었다. 인도에서 오신 원목 한분이 이런 문제를 제기했다.
나는 원목으로 일하면서 목회상담이라는 말을 왜 사용하여야 하는지 모를 때가 있다. 나는 목사로서, 그리고 목회상담자로서 환자들과 상담하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도는 매우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나라여서 환자들 가운데는 열열한 힌두교 신자들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 준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합니다. 그들은 예수의 이름을 들은 것만으로도 일어나서 가 버립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 받기보다는 차라리 앓다가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들도 환자입니다. 우리는 그들도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를 싫어합니다. 그들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목회상담은 예수님을 이야기해야 합니까? 예수님을 이야기하지 않는 상담도 목회상담이 될까요?
이 문제 제기는 많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매우 심도 있는 토의를 하게 했다. 그 토의의 결론은 하나였다. 목회상담은 예수님의 이름을 증거하는 전도의 한 가지가 아니라 예수님의 Caring 을 실천하는 Caring의 한 방법이라는 결론이다. 예수님은 그가 어떠한 신앙을 가지고 있느냐를 묻지 않고 그가 어떠한 필요를 가지고 있느냐를 물었다. 그가 거지이든, 죄인이든, 세리이든, 이방인이든, 가난하든, 부자이든 지간에, 그들이 어떠한 신앙의 사람이든지 간에 그것을 고려하기 전에 그들이 진정으로 필요하고, 도움을 받지 않는다면 진정한 인간으로 회복될 수 없는 그것들을 도우시고 Care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Caring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Caring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진실한 사랑을 가지고, 꼭 필요한 사람들을 Caring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Caring이다.
오늘의 목회상담은 바로 이 예수님의 Caring을 대화라고 하는 방법을 통해서 필요에 처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상담은 앞으로의 한국사회가 혼란과 불안과 불확실성에 고민하면 할수록 그들을 도와 새로운 인간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도서 목록
Brister, C.W. 1986. The Promise of Counseling, 오성춘 역,『현대인의 절망과 희망』, 홍성사.
Clinebell, Howard. 1992. WELLBING Sanfransisco : Harper.
Drucker, Peter F. 1993. Post-Capitalist Society. New York: Harper Collins Publishers, Inc.
Egan, Grald, 1991. Skilled Helper, 오성춘역, 『상담의 실제』, 장로교출판사.
Green, Machael, 1994. I Believe in Satan's Downfall, 오성춘 역『나는 사탄의 멸망을 믿는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사.
Naisbitt, John, and Patrica Aburdene. 1990. Megatrends 2000, New York: William Morrow and Company, Inc.
오성춘, 1993, 『목회상담학』, 장로교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