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의 정신적 후유증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내용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되돌려 고칠 수 없는 당시의 경험에 안타까워하고 고통스러워 함.
2) 지난 97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군위안부 피해자 중 71.8%는 건강상태가 무척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약 28% 중 17%는 지낼 만하고 10% 정도 만이 양호하다고 응답했다.
성병을 아직 치유 못하고 있는 경우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병의 치료가 장기간 지속적인 치료를 요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직 성병을 갖고 있는 경우는 병 자체를 본인이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가 크기 때문이라는 것이 의료진과 본인들의 증언에서 드러난다. 95년 일본군'위안부' 문제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처리된 자료를 보면 (당시 신고된 176명중 105명이 응답) 성병이 7.6%, 방광염 . 밑이 붓는 병 23.8%, 정신병 14.3%, 위장염 . 장염 7.6%, 외상 12.4%, 기타 (당뇨, 신경통, 약물중독 등) 31.3%로 나타난다.
현재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남은 육체적인 후유증세는 고통은 구타 등으로 인한 외상, 불임, 성병, 자궁이상, 심장기관 이상 (고혈압, 가슴앓이, 협심증 등 심장혈관질환 포함), 소화기관 이상 (위염 등 소화성 궤양), 폐 이상 (결핵, 기관지염, 천식 등), 장 이상 (장염 등), 신장 이상 (만성신부전증 등), 약물중독 등이다.
4. 후유증 극복과 자기 인정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대부분이 자신의 경험에 대해 침묵을 지키며 일생을 살아 왔다. 침묵, 은폐, 위장의 필요성으로 자신의 일본군'위안부' 경험을 드러낼 기회를 갖지 못했고, 이로 인해 문제를 극복할 계기를 갖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특히 홀로 버려져 있는 상태를 장기적으로 경험해야 했던 피해자의 경우에 피해의 후유증은 더 크게 드러난다.
피해의 경험에서 벗어나 후유증을 극복하는 과정은 피해의 종류에 따라 다르고, 개인에 따라 각기 다른 정신적 힘을 가진 자아에 의한 싸움으로서 자아의 강함과 융통성에 따라 그 과정이나 후유증은 달라진다. 통제능력, 대처유형, 사회적 능력 등이 극복을 위한 개인의 자원이 되는 것이다.
왜곡된 신념과 인지가 재구성되는 과정없이 후유증의 극복은 불가능하다. 자신의 경험을 재조직화하는 단계는 개인의 인지구조의 양상, 자아의 강도, 건강한 심리적 방어기제 사용정도, 주변사람들의 지지 정도에 따라 차이를 보이게 된다. 그러나 개인의 자원 못지 않게 후유증 극복에 중요한 것은 주변 환경이다. 지지기반을 갖는 것이 피해의 후유증을 덜어내고 회복하는데 가장 필요한 요소가 된다. 통합단계에서 주위에 지지자 또는 지지집단이 없을 경우 우울증, 공포, 불안, 두려움이 강조되고 반복된다.
자신이 당시의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각이 들 때 피해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보다 용이해 진다.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본질에 대한 피해자의 이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일본군'위안부' 경험에 대한 왜곡된 인지가 변화될 수 있다. 피해자로서, 존엄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인간으로 자기 인정이 이루어질 때 후유증의 극복이 가능하다.
  • 가격1,3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2.10.08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581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