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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종의 공동체를 이루라는 것이 예수님의 근본뜻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최우선의 과제이므로 새계명이라는 명칭과 함께 우리에게 주셨다. 그리고 우리가 이 계명을 지켜 서로 섬기는 종의 공동체를 이루었을 때 우리는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몰트만의 삼위일체론은 기독론중심의 삼위일체론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성자 예수의 고난의 삶에서 성부하나님의 본질을 보고, 성령하나님의 사역을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성자예수의 고난의 삶을 강조하면서도 삼위하나님의 자기기여적(self-giving)인 교제관계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삼위 하나님의 공동체를 우리 가운데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즉 예수님의 자기 기여적인 고난의 삶은 종이되었던 우리를 구속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시며 그리스도인들의 자기 기여적인 삶의 모델을 보여주실 뿐 아니라 삼위 하나님의 자기여적인 공동체를 따라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를 형성하게 만드신다.
바울도 갈라디아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하라"(갈 5:13)고 권고한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와 사탄의 속박으로부터 자유함을 입은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회복 되었으며, 이제는 그 자유의지로 사랑의 종이 되어 서로 섬기는 결단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바울은 이어서 같은 서신에서 서로의 종노릇을 하는 의미를 몇가지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 잡고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갈6:1).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6:2). "우리가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리,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있는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형제들에게 할지니라"(갈6:9-10). 어쩌면 신약의 서신들에 기록된 사도들의 거의 모든 권면은 예수님을 따라 종이되어 서로를 섬기며 자기 기여적인 참된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라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섬기는 공동체 형성에 성령하나님의 사역은 결정적이다. 성령은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열어 그리스도를 받아 들이고 그분의 섬기는 종의 삶을 따라 갈 수 있게 힘 주시는 분이시요 또한 은사를 주어 공동체형성을 위하여 구체적인 기여를 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바울은 로마서 12장과 고린도전 12-14장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교회의 종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진술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성령 하나님께서 은사들을 각 그리스도인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은 섬기는 공동체를 세우려 함이다. 고린도전서 12장 7절은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함이라"라고 말씀하며, 14:26은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라고 가르친다. 로마서 12:3-8까지도 성령의 은사가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한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 모든 구절들의 핵심은 성령 하나님께서 나눠 주시는 모든 은사는 은사를 받은 자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교회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에베소 4장 12절은 하나님의 은사가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으 몸을 세우려하는"목적으로 주셨다고 말씀하시며 15-16절에서는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을 좀 더 자세히 말씀하신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의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여기에서 하나님이 이 세상에 교회를 세우시되 서로 사랑을 통하여 서로 섬기는 섬김의 공동체, 즉 종의 공동체로 교회를 세우시고 있음을 보게 된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오늘 이 시대의 목회자들에게 섬김의 삶을 요구하실 뿐 아니라 그 섬김의 삶을 통하여 자기 기여적인 완전한 교제 공동체로 존재하시는 삼위 하나님의 공동체를 이 땅위에 이루어 나가기를 원하신다. 이것이 진정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뜻이라면 오늘 이 시대의 목회자는 ① 성부하나님이 계획하시는 그리스도인의 최우선 과제로서 섬기는 공동체 형성에 목회의 촛점을 맞추어야 하며, ② 성자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섬김의 삶의 모델을 발견하고 그 모델을 비젼으로 바라보며 목회하여야 할 것이요, ③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 받으며, 성령께서 각자에게 주시는 은사로 서로를 위해 봉사하는 공동체를 만들며, 성령의 열매인 사랑으로 이 공동체를 감싸 안는 목회를 해 나갈 것이다.
참고도서 목록
Barth, K. Kirchliche Dogmatik II 1936-57.
Boff, Reonard, 1988. Trinity and Society
Calvin, J. Institutio Christianae Religionis, 1559, 김종흡, 신복윤, 이종성, 한철하역
『기독교 강요』1986
_________. Calvin's Works ed Baum, Cunitz, and Reus, Vol. 1-59, Brunswick, 1863-1900
Lowry, C.W., 1946, The Trinity and Christian Devotion
Moltmann, 1980 The Trinity and the Kingdom, 1980,
김균진 역 『3위일체와 하나님의 나라』, 1982
Niesel, Wilhelm, 1980 The Thology of Calvin, trans. by Harold Knight, Baker Book House,
Grand Rapids, Michigan.
Richardson, Cyril C. 1958. The Doctrine of Trinity
김영한, 1990. 현대신학과 개혁신학, 한국기독교 사상 연구소
이종성, 1992. 『삼위일체론』(대한기독교서회)
이형기, 1991. 『세계개혁교회의 신앙고백서』(장로교출판사)
차영배, 1987. 성령론, 교회교육연구원

키워드

목회,   신학
  • 가격3,300
  • 페이지수105페이지
  • 등록일2002.10.08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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