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장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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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을 가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이해될 수 있는 공적인 신학이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트레이스의 신학의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 먼저 20세기 후반의 전반적인 신학의 경향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미 말했듯이 20세기 후반의 신학은 한마디로 자유주의와 신정통주의의 종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자유주의 신학은 신의 내재성을 강조하면서 신학의 근거를 인간의 경험에 두려는 반면, 신정통주의 신학은 신의 초월성을 강조하여, 하나님의 계시를 신학의 근거로 삼고 있다. 트레이시는 그의 신학에서 인간의 경험과 내재성을 강조하는 19세기의 자유주의 신학과 계시와 초월성을 강조하는 20세기의 자유주의 신학을 통합하는바, 그가 사용하는 유비적 상상력이라는 용어가 그러한 모습을 보여준다. 트레이시는 신학을 세 영역으로 구분한다. 기초신학과 조직신학, 실천신학이다. 기초신학이란 학문성에 대한 논의로서, 신앙과 이성, 철학과 신학, 이론과 실천의 관계를 묻는 신학서론에 해당하는 분야이다. 조직신학은 교회 내의 신학으로서, 교회의 구성원들이 오늘의 상황에서 성경적 고전을 해석하는 문제를 다룬다. 실천신학은 교회 밖의 사회를 향해 기독교의 복음을 전달하는 문제에 관심을 두는 영역이다. 그것은 일종의 선교적인 관심에 대한 분야라 할 수 있다. 트레이시의 수정주의 신학의 방법을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신학에는 두 가지의 자료가 있는바, 하나는 공통된 인간경험과 언어이며, 다음은 기독교적 전통으로서의 기독교 고전 텍스트이다. 트레이시는 성경의 텍스트로서의 기독교 고전을 오늘의 상황과 상관시키는 해석에 있어, 유비적 상상력의 방법이 유용하다고 말한 것이다. 트레이시는 이 개념을 이용하여 인간의 경험과 신정통주의에서 강조하는 하나님의 초월적인 계시를 연결하였던 것이다. 트레이시는 자신의 수정주의적인 입장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다. 인간의 경험과 기독교적 텍스트 곧 전승을 자신의 수정주의를 구성하는 두 개의 축으로 삼고 있다. 트레이시를 위시한 수정주의자들은 역사적이고 철학적이며 사회적인 연구와 번성 및 현대 신학의 새로운 자료들을 통하여 이전의 신학적 한계를 고쳐나가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트레이시는 1975년에 나온 『질서를 위한 복된 열정』이라는 책 제3장에서 자신의 수정주의 신학방법론을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의 명제를 통하여 피력하였다. 제1명제 : 신학을 위한 두 개의 주된 자료는 기독교적 텍스트와 보통 인간의 경험과 언어이다. 제2명제 : 신학적인 관제에는 신학의 두 자료의 탐구 결과에 대한 비판적인 상관관계가 포함된다. 제3명제 : '일반 인간의 경험과 언어'라는 자료를 탐구하기 위한 주된 방법은 일상의 과학적인 경험과 언어에 현존하는 '종교적 차원'에 대한 현상학으로 생각된다. 제4명제 : '기독교 전승'이란 자료를 탐구하기 위한 주된 방법은 고전적인 기독교 텍스트들의 역사적이며 해석학적인 탐구를 통하여 기술될 수 있다. 제5명제 : 보통 사람들의 경험과 기독교적 텍스트들의 의미에 대한 탐구 결과에 따른 진리의 위상을 결정하기 위해서 신학자들은 초월적이며 형이상학적인 성찰의 형식을 분명하게 도입하여야만 할 것이다. 트레이시에게 있어 기초신학의 방법론은 수정주의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인간의 경험과 성경적 전승 곧 성경의 내용을 서로 연관시킴을 통하여 그의 교의학의 명제들을 시험한다. 다음으로 트레이시는 자신의 수정주의적 신학방법을 적용하여 종교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라는 의미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오늘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면서, 하나님은 인간의 한계 상황에 대한 유일한 가능성으로서의 최종적 이해라고 하였다. 그러나 오늘의 하나님에 대한 응답으로서의 전통적인 유신론을 지양하고 있으며, 과정철학의 범재신론을 오늘의 대안적 신론으로 제시하고 있다. 트레이시의 수정주의 신학에 대해 여러 방면에서의 논평이 있어 왔으며 여기서는 미국 신학에 있어 수정주의 신학과 대립적인 경향에 있는 탈자유주의 신학자들의 비평만을 요약하고자 한다. 탈자유주의의 주된 입장은 기독교의 이상이 왜곡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그들은 기독교의 신념과 인간 경험 사의 상관간계를 추구하는 조직적인 노력을 불신한다. 탈자유주의 신학자들은 계몽주의적인 합리주의와 자유주의가 기독교의 특징적인 목소리를 침묵시킬 것을 두려워한다. 트레이시는 『유비적 상상력』이라는 그의 책 마지막 장에서, 신학의 언어로서의 유비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트레이시는 기독교 조직신학에 있어 제일의 핵심적인 의미를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사건으로서의 핵심적 의미는 전 실재를 해석하는 제일 유사가 된다. 그는 이러한 핵심적 의미로서의 그리스도 사건에 비추어 하나님과 자아와 다른 자아들과 세계의 실재들이 차이성 속의 유사성의 유사들로서 드러나게 되는바, 그것이 유비적인 언어의 특징임을 말하였다. 트레이시는 작금의 다원주의 문화의 시대에 유비적 상상력의 언어가 대화를 위해 적합한 것임을 말하였다. 차이성을 인정함과 유사성을 강조하는 유비적 상상력이야말로 오늘의 시대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유비적 상상력을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차이성을 긍정함과 동시에 그 차이성을 초월하여 있는 전체적 실재를 인정함으로써, 서로 다른 사상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가능성이 놓여 있음을 말한다. 하지만 그가 개신교 전통에 서 있는 신학자가 아니라, 가톨릭 전통에 서 있는 신학자임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가톨릭 신학은 본질적으로 인간의 주체성에 대한 강조가 개신교 신학보다 더 강하므로, 항상 자연인의 입장을 개신교에서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바로 그것이 개신교 신학의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논의를 마치면서 교수님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21세기 신학은 미래사회의 변화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고 이 흐름에 맞는 대응을 위해서는 통전적이고 포괄적인 하지만 기독교 신앙의 기본적 진수에 깊이 뿌리박은 신학함의 자세가 요구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한 폭넓고도 통찰력있는 시야를 갖기 위해서 학문의 방향성과 수준에 개인적으로 적잖은 도전을 받을 수 있었던 텍스트였다고 생각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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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2.10.10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6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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