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과 동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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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 것이다. 이 점이 특히 불교의 사사무애의 사상과 일치하는 것이다.
서양 과학과 동양 철학 같은 사유선상에서 만나게 돼
장자는 그의 '제물론(齊勿論)'에서 "만물이 동일한 이(理,이치)에서 나온다"는 것을 강조하고있다. 즉 그에 의하면 사물은 그 자체 속에 스스로 발생할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그 사물 속에는 고유한 특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그것을 자연 또는 천연이라고 말하고 있다. 보통 사람의 눈으로 볼때 시비(是非)가 구별되는 것은 달도(達道)에 이르지 못한 데 그 이유가 있으며, 도를 체득해 무심의 심경에 도달한 사람에게는 사물간의 차별이나 대립은 사라지게 되며 만물은 제일(齊一)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상은 진리는 하나라는 생각으로 발전하게 되며 중국사상과 불교는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다른 점이 있지만 유교나 불교 혹은 도교의 어느 것도 그 본원에 있어서는 동일한 유기적인 역동적 세계상으로 귀착하게 된다.
관자(官子)는 "천도(天道)는 공(空)하며 무형(無形)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앞에서도 설명한 바와 같이 중국철학에서는 공허하며 형체가 없으나 모든 현상들을 산출할 수 있는 도의 개념속에 현대 물리학의 장의 개념이 함축돼 있을 뿐만 아니라 기의 개념에서도 그것은 명백히 표시돼 있다. 이 용어는 중국 자연철학의 거의 대부분의 학파, 특히 송대의 성리학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학파는 주지하는 바와 같이 유교 도교 불교의 종합을 꾀한 학파였다. 그리하여 동양적 견지에서는 현대 물리학의 견지에서와 마찬가지로 우주 안의 모든 것은 다른 것들과 관련돼 있어서 그 중 어느 부분도 근본적인 것이 되지 못한다. 어떤 부분의 속성들도 어떤 근본적인 법칙에 의해서가 아니라 다른 모든 부분들의 속성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본다.(편집자주:이말은 좀 수정을 해야할것같다.) 그러므로 카프라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동양의 사상가의 세계관은 모든 현상들의 상호 관련성과 자체 조화성을 강조하는 것에서 뿐만 아니라 물질의 근본적인 구성요소를 부인하는 것에서도 현대 물리학의 부츠스트랩 철학과 공통점을 갖고 있다. 불가분(不可分)의 전체이며 그 안에서 모든 현상들이 끊임 없이 변화하는 우주 안에는, 어떤 고정된 근본적인 실체가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동양사상에서는 일반적으로 물질의 '기본적 구성체'라는 개념을 찾아볼 수 없다." 서양의 과학은 자연의 탐구에, 동양의 철학은 인간의 완성에 그 목표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전혀 차원을 달리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지식의 발달은 결국 자연과 인간을 떼어서 생각할 수 없게 했고, 그로 말미암아 서양의 과학과 동양의 철학은 같은 사유선상에서 만나게 됐다.
오늘날의 현대물리학의 주요 이론들과 모델들은 동양의 종교나 철학의 유기적이며 통일적인 세계상들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알려주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현대의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환경오염에 의한 위기적 상황은 더욱더 동양사상의 전체적인 통일적 세계관 내지 자체 조화하는 사상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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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0.12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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