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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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울산 핵발전소

Ⅱ. 북한산 국립공원 관동도로

Ⅲ. 녹색장묘운동

Ⅳ. 온천천 자연생태복원

Ⅴ. 낙동강 오염

Ⅵ. 다대포항 매립 및 부두개발

본문내용

의 반대를 극복하고 다대포항을 개발했다고 하더라도 부산시가 예측하여 말하듯, 이후 넘쳐나는 물동량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제는 개발할 곳이 없다고 순순히 광양이나 외국의 항으로 가라고 양보할 것인가. 국토의 균형 발전이니 해양환경 운운하는 해수부의 발상은 말장난일 수밖에 없다. 말로는 해양의 시대니 환경의 시대니 하면서도 여전히 구시대적 발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그것도 공공개발을 빙자해 환경을 송두리째 박살내는 어처구니 없는 파괴의 전위로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현실은 참으로 한심하고도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전세계를 해도상으로 놓고 보면 부산과 광양의 거리는 그야말로 지척인 셈이다. 더 이상 부수지 않고 개발의 부하가 적은 공간을 택해 국가적 이익을 모색해야 한다. 지역의 개발론자들은 툭하면 넘치는 물동량을 말하지만 그것은 본질을 놓친 채, 본말을 전도하는 철저한 왜곡인 것이다. 그것은 보다 근본적으로 한국의 경제가 어떻게 되야 하고, 될 것인가를 생각지 않고 다만 들어오는 물동량 만을 말하는데,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있어야 항만은 발전한다. 부산시가 항만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하지만 항만은 서비스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때문에 환경을 파괴하면서 부두를 개발하는 원시적인 방법 보다는 보다 고도화되고 자동화되는 방식을 통해 항만의 효율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는 오로지 시의 모든 재원이 항만에만 있는냥 목을 매고 있다. 그야말로 부산을 헤어나지 못할 수렁으로 빠뜨리는 첩경이다.
지금의 부산은 무언가 개발을 하지 않으면 뒤틀리게 되어 있는 구조가 되어 있으며, 각종의 개발은 이를 심화시키고 있다. 그것은 대부분 공공개발의 이름을 빌리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의 공공개발사업은 사업의 경제적 효율성만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 인해 거쳐야 할 과정, 예컨데 결정과정, 행정의 독주, 효과와 가치에 대한 왜곡, 예산의 낭비, 환경의 파괴를 무시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전체의 이익을 이유로 대상지역의 피해를 무마하려는 님비론을 의도적으로 유포함으로써 책임을 면하려는 구태의연한 방식을 여전히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다대포는 개발론자들의 천박한 논리가 적용되는 그 적나라한 현장이다.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다대포가 가진 다양한 기회요인을 무시하고 항만개발이라는 단일한 기능에만 초점을 맞춤으로써 다대포가 지닌 총체적 가치의 상실을 감추고 있다는데 있다.
다대포가 매립되어서는 안되는 이유
첫째, 다대포는 전국 어디에도 없는 특이하고도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천혜의 절경으로서 옛부터 다대팔경으로 그 명성이 오늘에 이르도록 변함없는 공간이다. 부산 어디에 다대포와같은 경관이 있는가.
둘째, 다대포는 정부 스스로가 주요 생태계보전 지역으로 지정할 만큼 우수한 생톄계로서 육상과 해양의 연결지점인 동시에 낙동강이라는 남한 최대의 장강이 바다와 만나는 기수해역이다. 이로 인해 이 일대는 동양최대의 철새도래지로서 명성을 얻을 만큼 생산력이 활발한공간이다. 새가많이 온다는 사실은 새들의 먹이자원이 되는 각종 어패류가 흔하기 때문이다.
셋째, 다대포는 부산 어느 지역보다 많은 문화재와 유산을 가진 역사의 현장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역사교육의 산 현장이다.
넷째, 뛰어난 자연환경과 경관으로 인해 부산 최대의 주거지역으로 자리매김 한지 오래이며, 다대포를 삶의 보금자리로 잡고 이주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맑은공기와 환경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립이 되고 공단이 서면
먼저 바다가 죽는다. 매립이 진행되면서 다대포 일원의 해양생태계가 토사의 유입등으로 인해 절멸할 뿐 아니라 매립기간 내내 소음. 분진과 공사장을 출입하는 수백의 대형트럭으로 인해 도로의 정체는 필연적이다. 아울러 매립 후 입주한 공단을 출입하는 차량으로 인해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교통사고의 위험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한편 매립은 최소한 10년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매립을 하기 위한 공사와 함께 매립후 지반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일정 정도의 시간을 방치해야 한다. 이로 인해 들끓는 모기며 파리 등의 기생충의 주택가 유입은 당하지 않고서는 모른다. 영도 동삼동 매립지주변 주민이 격고 있는 피해의 실상은 작은 예일 뿐이다.
무엇보다 매립후 이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유치업종이 문제가 된다. 현재 계획된 바로는 0원목단지와 수산물 가공단지가 입주할 예정으로 있는데, 이미 자유아파트의 경우 성창기업에서 내뿜는 공해물질로 인해 빨래는 물론 무더운 한여름에도 창문을 닫고 지내야 할 만큼 고통을 강요당하고 있다.
실제 공사가 완료되어 대규모 원목야적장에 수입원목이 쌓일 때 각종 수입병충해의 주거지의 유입과 살충제 등의 방제약품으로 인한 주민 보건위생과 건강의 문제는 피할 수 없는 길이다. 그리고 수산물 가공단지에서 발생할 악취와 오폐수로 인한 바다의 오염은 이 일대의 환경을 두 번 죽이게 되는 일이다.
피해의 여파
공단이 유치되어 가동하게 될 경우 단기적 피해로부터 장기적인 피폭에 이르기까지 실로 수많은 피해에 주민들은 무방비로 노출되게 된다. 그리하여 어린이들은 자주 피부질환을 앓고 어른들은 만성두통을 호소하는 일이 일상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피해의 범위는 다대포일원 거의 모든 지역에 적용될 것이다. 따라서 다대포를 지키는 일은 어른 아이의 구분이 없을 뿐 아니라 지역적으로도 어떤 특정 단지만의 문제가 아닌 다대포 전체의 문제이자 부산시민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현혹되지 말자
혹자는 말한다. 매립이 되면 여러 가지 개발로 인해 다대포가 더욱 살기 좋아질 것이라고, 그러나 앞서 지적한 대로 지금과 같은 개발방식은 다대포를 살찌우기 보다 공단과 주거지가 뒤섞이게 됨으로 인해 주거환경은 최악이 될 수밖에 없으며, 강행하게 될 경우 지금의 사상공단과 같은 상황으로 전락하게 된다. 또한 혹자는 이곳 다대포까지 지하철이 들어오고 사자도에 견마장 등을 건설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부산시 도시계획 어느 구석에도 없는 소리임을 알아야 겠다. 다대포는 다대포가 가진 천연의 자연자원과 공간환경만으로도 다른 지역에서 기대할 수 없는 성장 잠재력을 무한히 가진 곳이다. 다대포는 다대포 다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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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0.12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6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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