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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러스트 감상문입니다
본문내용
적 자본과 이를 이용해 대규모 기업을 일으키는 모습의 분석. 다양한 국가의 국민들이 그들의 정서에 문화에 그러한 정도의 사회적 자본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만든 그들 각자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되는 아주 분명한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현상들까지...... 그중에서도 한국을 분석한 부분은 한국인인 내가 보기에도 아주 예리한 지적이 많아 아주 인상적이었다. 사실 처음 이 책의 저자가 일본계 미국인이고 일본을 고신뢰 사회로 분석한 것을 보고, 일본만을 칭찬하고 찬양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은근히 기분이 나빴는데 말이다. 우리는 흔히 일본인이라면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많이 왜곡해서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저자는 우리 역사와 국민정서의 꽤 깊은 부분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고대사에 대한 인식은 어떨는지 모르지만...... 특히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상당부분 아주 정확하고 놀라웠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박정희 대통령의 개인적인 카리스마와 청렴함이 아니었다면 우리나라의 경제가 이 정도의 성장을 이루지는 않았을 것 같다. 평소에는 독재정권의 대표인 박정희 대통령을 싫어했던 나지만, 인도를 여행하고 온 친구가 한 이야기가 나의 그러한 생각을 많이 바꾸어놓은 뒤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친구는 인도에서 정말로 끔찍한 가난, 절대 빈곤이라고 칭할 만한 그런 것들을 보고 온 모양이었다. 그리고 절대빈곤은 절대악- 인간을 피폐하게 하고 먹고 사는 것 이외의 다른 것들, 도덕이나 문화 등등 은 생각지 못하게 하는-이라는 말에 수긍이 갔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또한 저자가 말한 바와 같이 사회적 자본이 부족한 우리나라에 대기업을 뿌리내리게 한 그 능력에 있어서는 그를 비난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흔히 우리는 학벌, 지연을 늘 나쁘게만 생각했는데 그것도 중간조직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도 끼친다고 해서 아주 신선했다.
그렇지만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이 사회적 자본도 양면성이 있는 것 같다. 외부인과 내부인처럼. 내부인끼리의 유대가 강하면 필연적으로 외부인은 경계를 하고 적대시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니까.. 그렇지만, 그것이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든 어떻든 간에 우리 사회가 신뢰가 사회 곳곳에 깊이 깊이 뿌리내린 밝은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최근, 많은 정치인이나 경제인들의 비리와 또 우리 사회 깊이 박힌 책임지려 하지 않는 분위기가 얼른 고쳐지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이 사회적 자본도 양면성이 있는 것 같다. 외부인과 내부인처럼. 내부인끼리의 유대가 강하면 필연적으로 외부인은 경계를 하고 적대시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니까.. 그렇지만, 그것이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든 어떻든 간에 우리 사회가 신뢰가 사회 곳곳에 깊이 깊이 뿌리내린 밝은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최근, 많은 정치인이나 경제인들의 비리와 또 우리 사회 깊이 박힌 책임지려 하지 않는 분위기가 얼른 고쳐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