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적 접근 - 역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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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경비평

정경비평적 주석의 실제

문학비평

사회학적 비평

수사비평

본문내용

불구하고 다윗은 인구조사를 감행하고, 이에 하나님이 노하셔서 이스라엘을 치신다. 벌을 받은 다윗은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한다. 그런데 성군 다윗의 진면목은 여기에 있다. 철저하게 자기를 반성하고 낮아짐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하나님의 간섭을 전제로 한 것이다. 따라서 다윗뿐만이 아니라 그 누구도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행위를 하였을 때에는 하나님 앞에 철저한 회개를 죄를 지은 그 자신이 하여야 한다. 물론 이것도 하나님의 간섭을 전제로 한 것이다.
독자반응비평
독자는 역대상21장1-8을 역대상의 한 단위로 보고 읽는다. 이 단위는 역사서의 일부라는 정의를 통해 읽히게 될 것이다. 독자는 이 한 단위를 다시 일정한 의미를 가진 최소 의미 단위로 나누어 읽게 된다.
역대상 21장 1-4절상반절은 어휘와 문법 정보를 통해 의미의 최소단위를 구성하고 있음을 우리는 파악한다. 이 단위는 사단이 다윗을 충동질하고 다윗은 마음이 동하여 인구조사를 명하며 이에 요압이 인구조사의 부당성을 아뢰는 장면이다. 독자는 이단위 1절에서 두부류의 등장인물을 관찰하게 된다. 첫째는 사단이요, 둘째는 다윗이다. 여기서 사단은 다윗의 마음을 격동하는 역할로 나오는데 독자는 이 사단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된다. 그러면서 선이해를 동원하길 사단은 단지 연단의 도구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어온 경우를 생각하면서 사단이 다윗의 정적이나 반대세력은 혹은 실존 인물이라기 보다는 다윗에게 불안을 갖다주는 어떤 요소로 간주하게 된다. 다음에 독자는 다윗을 상상하게 된다. 다윗은 수많은 전투에서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를 하게되고 승리에 대해 감사하였던 인물로 그리게 된다. 그러면서 독자는 다윗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직접 느끼고 깨달아 알면서도 왜 사단의 충동질에 하나님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게 되는지 의구심을 갖으면서도 인간적인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된다. 2절에서 독자는 다윗이 브엘세바에서 단까지 이스라엘을 계수하고 돌아와서 수효를 알게 하라는 말속에서 다윗의 강박관념을 느끼게 된다. 이스라엘이라는 하나의 민족단위로 나타내기 보다는 전국토를 의미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문장을 통해서 독자는 세밀하고 주도 면밀한 다윗을 보며 구체적인 수효를 알게하라는 명령속에서 다윗의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3절에서 독자는 2절에서 잠깐 언급된 요압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된다. 다윗의 이복 여동생 스루야의 맏아들로 수리아, 에돔, 암몬을 격퇴시켰던 장수로 쉽게 떠올린다. 그리고 이러한 막강한 인물이 다윗의 인구조사명령에 반대입장을 표명하는 것을 목격한 독자는 둘 사이에서 일어나는 긴장감을 느낀다. 그러면서 다윗의 왕권에 대한 의구심을 갖기도 한다. 그러면서 4절상반절에서 "다윗의 명령이 요압을 재촉한지라"는 말을 통해 다윗의 힘의 우위를 지켜보게 된다.
다음의 의미 단위는 21:4하-6이다. 이 단위는 요압의 인구조사 수행과 함께 왕의 명령에 대한 반항을 다룬다. 이 단위의 첫문장에서 독자는 인구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과 이스라엘 군사력의 규모를 파악한다. 그러면서 왜 이스라엘과 유다를 구별하여 조사하는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다. 그러면서 독자는 다윗의 통치가 불안전한 상태였음을 다시 한번 감지한다. 6절에서 독자는 요압의 불순종을 목격한다. 요압은 다윗의 명령을 전적으로 수용하지 않은 것이다. 여기서 독자는 하나님과의 단절이 곧 인간관계의 단절을 의미함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 다윗과 요압관계의 단절이 가져올 정국의 혼미상황을 걱정하게 된다.
역대상21:7-8은 결론적인 단위이다. 이 단락은 하나님의 심판과 다윗의 회개에 대해서 다룬다
이 단위는 하나님이 다윗의 인구조사에 대해서 징벌을 내리고 여기에 다윗이 회개하는 것으로 끝난다.
이 결론단위의 첫 문장(7절)에서 독자는 하나님이 다윗을 괘씸히 여기시는 표정을 대면하게 된다. 두 번째 의미단위의 다윗과 요압의 갈등관계를 주목하고 있던 독자들은 하나님의 다윗에 대한 갈 등의 표면화를 보게 되는 것이다. 독자는 7절의 "치시매"라는 표현을 읽고 앞 뒤 문맥을 주시하게 된다. "치시매"라는 말의 구체적인 설명을 요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결국 다윗의 교만과 두려움에서 원인된 격동의 결말까지 기다리시다가 결국 다윗의 교만과 불신앙을 치시게 된다. 이어지는 8절에서 다윗은 죄의 고백과 회개의 기도를 드린다. 독자는 다윗의 회개를 통해 극도로 심화되던 갈등과 긴장감이 깨뜨려지고 해소되는 것을 경험한다.
이제 독자는 각 의미단위들의 정보를 통해 이 단락(21:1-8)의 흐름을 그리게 되고 여러 가지 갈등과 긴장구조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첫 의미 단위에서 나타난 사단의 격동으로 인한 다윗의 내적인 갈등과 요압과의 긴장의 초래를 발견하게 되고 다음 단위에서는 다윗의 명령의 강제에 의한 요압과의 긴장관계의 심화와 요압의 내적 긴장의 표출을 목도하며 마지막 단위에서 지금까지 인간사이에서 심화되고 고조된 긴장관계가 하나님의 갈등표출인 다윗의 교만과 불신앙을 치심으로 인해 극에 이른다. 그러나 다윗의 회개는 이 모든 긴장을 해소하는 데로 이 전체 단락이 대단원에 이른다.
독자는 이 단락(21:1-8)의 쟝르를 "이야기"로 읽을 수 있다. 다소 역사적인 기록이 포함되어 있는 이야기로 읽혀질 것이다. 독자는 이제 이야기를 전체적인 이야기로 정리할 수 있다. 독자들은 다윗이 이미 가지고 있던 승리에 대한 교만과 앞으로 닥칠지도 모를 반란을 두려워하는 불신앙을 읽을 수 있었다. 본문에 참여한 독자는 이제 다윗의 대적자인 사탄이 부추기고 자극시키는 모습에서 자신이 직접 다윗의 유혹과 위기를 경험하는 갈등의 자리에 서보게 된다.
다윗과 함께 독자는 자신의 죄를 고집해 결국 요압(이웃)과의 관계에 긴장과 갈등을 초래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결국은 하나님과 불화로 인한 징벌을 초래하는 독자자신의 죄를 보게된다. 그러나 결국 다윗이 회개하고 하나님과 화목을 회복함으로 독자를 회개의 요청가운데로 이끄는 일을 한다. 하나님은 먼저 죄지은 다윗의 양심에 찾아오셔서 교만과 불신앙을 치셨다. 독자는 또한 많이 기다리시고 먼저 손내미시는 하나님을 보게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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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02.10.17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6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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