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참여의 사건과 시민없는 시민운동
2. 거리응원의 배경과 과정
3. ‘붉은’ 카니발과 사건의 계열들
4. 미디어, 국가, 자본은 거리응원을 어떻게 흡수했는가
5. 포스트월드컵 문화운동의 세가지 프로젝트
2. 거리응원의 배경과 과정
3. ‘붉은’ 카니발과 사건의 계열들
4. 미디어, 국가, 자본은 거리응원을 어떻게 흡수했는가
5. 포스트월드컵 문화운동의 세가지 프로젝트
본문내용
보다 훨씬 더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는 결과를 낳았다.
주지하다시피, 90년대 중반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광역자치단체는 물론이고 기초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지역문화축제와 행사들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전국국제영화제, 과천마당극제, 춘전인형극제, 경주문화엑스포, 고양세계꽃박람회, 광주비엔날레와 같은 국제규모의 축제에서부터, 단오제, 춘향제, 대구약령시축제와 같은 전통문화축제, 그리고 진도영등제, 하동야생축제, 무주반딧불축제, 풍기인상축제, 무안연꽃축제 등 중소규모도시에서 벌이고 있는 토착지역축제에 이르기까지 한국은 축제의 나라, 축제의 낙원처럼 부상하고 있어 보인다. 그런데 올 가을 신문기사(<한겨레 신문>, 2001, 9월 24일자)에서도 보도되었듯이 천여개에 달하는 한국의 지역문화축제들은 서로 엇비슷한 포맷과 진행방식, 지방자치단체의 전시성 예산낭비, 대안적 모델개발의 부재 등의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2001년 지역문화의 해를 맞아 지역문화축제는 바람직한 축제모형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오히려 지역문화의 해에 편승하는 축제의 범람과 규모늘리기에 치중하고 있다. 2001년 지역문화의 해 조직위원회도 지역문화를 실질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문화적 네트워킹구축, 구체적인 대안 담론, 정책방향설정에 있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지역의 문화축제의 범람이 지역문화발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나 조사와 같은 내실있는 자체사업없이 대체로 지엽적인 행사를 지원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 지방자치시대에 내실있는 지역문화축제의 모델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외형적인 규모를 늘리기보다는 기존에 존재하던 축제들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통한, 문화적, 지역적, 경제적 타당성을 검증받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제들을 제안하는 것으로 발제를 마치겠다.
● 거리문화의 활성화: 축제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축제의 장소를 인공적으로 조성하기보다는 시민들이 일상영역에서 친근하게 활동하는 자신들의 거리에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 점에서 시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인사동, 대학로, 홍대 등의 거리에 일상적인 축제형식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 관제문화행사의 민간주최로의 전환: 서울시를 포함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문화행사는 주로 관이 주도하는 행사여서 시민들의 참여가 저조하고 시각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볼거리가 충족되지 못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주관하는 연례 문화제의 경우는 내부에 민간추진단을 만들어 시민단체를 비롯한 민간 스스로가 기획하고 운영하고 평가하는 축제틀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
● 젊은 세대들의 난장을 활성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청소년들의 놀거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현재 정부나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청소년동아리한마당과 같은 청소년 참여 축제들을 확대하고, 거리에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문화적인 욕구를 발산할 수 있는 작은 축제들을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 확대개편해서 선보였던 서울프린지페스티벌과 같은 형태의 축제들이 특정한 거리를 거점으로 삼아 이루어져야 한다.
● 라이브공연 활성화: 라이브공연 역시 축제의 한 형식이다. 한국의 라이브공연은 전근대적인 제도의 벽에 막혀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공연에 대한 제약도 많고, 공연에 따른 세부부담이 많다. 라이브공연은 장소나 장르 주제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한국에서 라이브공연이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공중파방송의 영향력과 공연인프라의 부족이다. 축제의 형식으로서 라이브공연활성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각종 제도개혁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주지하다시피, 90년대 중반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광역자치단체는 물론이고 기초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지역문화축제와 행사들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전국국제영화제, 과천마당극제, 춘전인형극제, 경주문화엑스포, 고양세계꽃박람회, 광주비엔날레와 같은 국제규모의 축제에서부터, 단오제, 춘향제, 대구약령시축제와 같은 전통문화축제, 그리고 진도영등제, 하동야생축제, 무주반딧불축제, 풍기인상축제, 무안연꽃축제 등 중소규모도시에서 벌이고 있는 토착지역축제에 이르기까지 한국은 축제의 나라, 축제의 낙원처럼 부상하고 있어 보인다. 그런데 올 가을 신문기사(<한겨레 신문>, 2001, 9월 24일자)에서도 보도되었듯이 천여개에 달하는 한국의 지역문화축제들은 서로 엇비슷한 포맷과 진행방식, 지방자치단체의 전시성 예산낭비, 대안적 모델개발의 부재 등의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2001년 지역문화의 해를 맞아 지역문화축제는 바람직한 축제모형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오히려 지역문화의 해에 편승하는 축제의 범람과 규모늘리기에 치중하고 있다. 2001년 지역문화의 해 조직위원회도 지역문화를 실질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문화적 네트워킹구축, 구체적인 대안 담론, 정책방향설정에 있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지역의 문화축제의 범람이 지역문화발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나 조사와 같은 내실있는 자체사업없이 대체로 지엽적인 행사를 지원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 지방자치시대에 내실있는 지역문화축제의 모델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외형적인 규모를 늘리기보다는 기존에 존재하던 축제들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통한, 문화적, 지역적, 경제적 타당성을 검증받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제들을 제안하는 것으로 발제를 마치겠다.
● 거리문화의 활성화: 축제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축제의 장소를 인공적으로 조성하기보다는 시민들이 일상영역에서 친근하게 활동하는 자신들의 거리에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 점에서 시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인사동, 대학로, 홍대 등의 거리에 일상적인 축제형식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 관제문화행사의 민간주최로의 전환: 서울시를 포함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문화행사는 주로 관이 주도하는 행사여서 시민들의 참여가 저조하고 시각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볼거리가 충족되지 못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주관하는 연례 문화제의 경우는 내부에 민간추진단을 만들어 시민단체를 비롯한 민간 스스로가 기획하고 운영하고 평가하는 축제틀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
● 젊은 세대들의 난장을 활성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청소년들의 놀거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현재 정부나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청소년동아리한마당과 같은 청소년 참여 축제들을 확대하고, 거리에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문화적인 욕구를 발산할 수 있는 작은 축제들을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 확대개편해서 선보였던 서울프린지페스티벌과 같은 형태의 축제들이 특정한 거리를 거점으로 삼아 이루어져야 한다.
● 라이브공연 활성화: 라이브공연 역시 축제의 한 형식이다. 한국의 라이브공연은 전근대적인 제도의 벽에 막혀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공연에 대한 제약도 많고, 공연에 따른 세부부담이 많다. 라이브공연은 장소나 장르 주제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한국에서 라이브공연이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공중파방송의 영향력과 공연인프라의 부족이다. 축제의 형식으로서 라이브공연활성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각종 제도개혁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추천자료
지방자치단체에 있어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
시민단체에 대한 이론적 배경와 참여연대에 대해 규모, 조직, 법률, 경영적 관점
시민단체의 정치 참여
[주민참여][시민참여]주민참여(시민참여)의 의의, 주민참여(시민참여)의 형태와 주민참여(시...
[주민참여][시민참여]주민참여(시민참여)의 의의, 필요성, 유형, 현실과 주민참여(시민참여)...
사회행동의 이론(사회행동모델, 대중동원모델)과 사례(용산철거민, 풀뿌리시민 운동 등)
(지역사회복지론)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분석 보고서
[비정부기구]NGO(비정부기구, 시민단체)의 개념, 분류, NGO(비정부기구, 시민단체)의 등장배...
언개연(언론개혁시민연대, 언개련) 방송법개정안, 언개연(언론개혁시민연대, 언개련) 방송개...
참여정부(노무현정부)의 국정목표, 정보화, 참여정부(노무현정부)의 위기관리, 참여정부(노무...
비정부기구(NGO, 시민단체)의 정의, 기원, 비정부기구(NGO, 시민단체)의 범위, 역할, 비정부...
(한국정부론 공통) 정부 정책 과정에서 시민 참여 활성화 방안에 관하여 논하시오 (주민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