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왜 모두 GE, 특히 CEO인 잭 웰치에 열광하는가?
2. 잭 웰치 그는 누구인가?
3. 그가 꿈꾸었던 혁신의 목표 - 사람 그리고 조직
4. 혁신의 출발 - 피상적 일체감을 극복하고 현실을 직시하는 것
5. 새로운 21세기에서 요구되는 CEO의 조건은 무엇일까?
2. 잭 웰치 그는 누구인가?
3. 그가 꿈꾸었던 혁신의 목표 - 사람 그리고 조직
4. 혁신의 출발 - 피상적 일체감을 극복하고 현실을 직시하는 것
5. 새로운 21세기에서 요구되는 CEO의 조건은 무엇일까?
본문내용
'이란 개념을 놓고 GE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 GE의 사무실과 복도 어디서나 이러한 분위기가 느껴질 정도로 이러한 6-시그마 운동은 거액의 비용을 들였으며(4억 5,000만 달러), 10억 달러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도 품질이 우선되야 한다는 생각으로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가 되어 여러 기업들과 연계하여 6-시그마 운동을 펼쳐가고 있다. 품질은 소비자에게 가장 절실하게 와 닿는 상품을 고르는 기준이 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프로젝트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잭 웰치가 말했듯이 우수 경영기법이 있으면 자사건 타사건 간에 우선 도입하여 기업을 우수하게 만들어야 한다.
3. 그가 꿈꾸었던 혁신의 목표 - 사람 그리고 조직
화학공학 박사 출신인 잭 웰치는 시종일관 사람(people)에 대해서만 강조하고 있었다. 기술, 전략, 제품 등 거창한 단어들을 혁신의 성공 요소라고 생각했던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20년 동안 그가 추진했던 수많은 혁신 운동의 이름은 모두 달랐지만 그가 꿈꾸었던 혁신의 최종 목표는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사람, 나아가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었다. 거대 기업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는 지독한 관료주의를 타파하는 것이야말로 그가 추진했던 필생의 과제였던 것이다.
결국 그가 구상하고 실천했던 각종 혁신들은 거창한 미사 여구로 포장된 가식적인 내용이 아니라 문제의 정곡을 찌르는 실질적인 내용들이었다. 통상 자서전은 어느 정도 내용을 순화하고 미화하기 마련인데 이 책의 경우는 잭 웰치답게 직설적이고 솔직한 내용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의 경영 철학과 혁신의 원리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을 살펴보면 'superficial congeniality' 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를 접하게 되었는데 일단 '피상적 일체감'으로 이해하였다. 하지만 정작 놀란 것은 이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엄청난 의미였다.
잭 웰치는 자서전에서 혁신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장애 요인으로 피상적 일체감을 지적하였다. 겉으론 서로 친밀하고 아무런 갈등도 없는 척하지만 그 이면엔 불신과 불만이 가득 찬 모습, 엄청난 문제점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하기보다는 겉으로 해결하는 척하는 책임자의 모습 등이 피상적 일체감의 예들이다.
요컨대 현실(reality)을 왜곡하는 그럴듯한 겉모습을 피상적 일체감이라 정의할 수 있다. 잭 웰치는 '피상적 일체감'을 극복하고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혁신의 출발이라고 주장한다. 80년대 원자로 사업부의 성공은 그의 이러한 경영 철학이 잘 반영된 사례이다.
4. 혁신의 출발 - 피상적 일체감을 극복하고 현실을 직시하는 것
70년대만 해도 매년 3~4기의 원자로를 판매하면서 급성장했던 원자로 사업부는 79년 펜실베니아주의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2년 동안 신규 주문이 전혀 없으면서 커다란 곤경에 빠졌다. 그러나 잭 웰치가 보기에 더 큰 문제는 실적보다도 이 사업부의 책임자들이 갖고 있는 안이한 생각,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 피상적 일체감이었다. 방사능 누출 사고로 사업 환경이 완전히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자들은 매년 3기 정도의 원자로를 판매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사업 계획을 수립했던 것이다. 원자로 사업부의 경영 실적이 개선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잭 웰치는 이 부분을 지적했고 원자로 사업부의 책임자들이 당면한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이들을 설득했다. 현실 직시와 함께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보였다. 사업의 초점을 원자로를 판매하는 단순 제조업에서 이미 판매한 72기의 원자로를 대상으로 연료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조 서비스업으로 전환한 것이다. 결과론이지만 지난 20년간 원자로 사업부에서 판매한 신규 원자로는 4기에 불과했다. 만약 당시 현실을 직시하고 사업 방향을 바꾸지 않았다면 원자로 사업부는 더 이상 존재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혁신 운동을 몇 년째 추진하고 있는데 별로 성과가 없는 기업이나 사업부라면 잭 웰치가 제안한 피상적 일체감에 빠진 것이 아닌지 일단 의심할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기업과 경영에 대한 잭 웰치의 철학을 관찰할 수 있었던 7, 8, 9장과 사람을 변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는 사례를 발견할 수 있었던 11, 12, 13장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5. 새로운 21세기에서 요구되는 CEO의 조건은 무엇일까?
WTO의 무역장벽 완화 및 관세 철폐의 대두로 지금 세계는 국가간의 무역장벽이 무너지고 전세계시장이 단일화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선진국과 후진국의 기업들이 모든 조건을 무시한 채 무한경쟁에 돌입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정보통신혁명을 통해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모든 기업들은 21세기를 대비하여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 속에서 기업이라는 배의 선장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CEO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된다. 새로운 21세기에서 요구되는 CEO의 조건을 생각해 보았다..
첫째, 기업경영을 책임지는 CEO는 대담한 모험심과 결단력, 그리고 시대에 맞는 창의력이 필요하다.
둘째, 인재양성과 인간존중의 경영을 통해 사원을 성장시켜 성숙된 노사관계를 맺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형식적인 틀을 깨는 혁신적인 경영기법을 도입해야 한다.
넷째,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조조정의 용단을 내릴 줄 알아야 한다.
다섯째, 모든 결정을 함에 있어 독단적인 결정이 아닌 협의와 전문경영인과 협동할 줄 아는 덕목도 요구된다.
우리나라의 재벌들의 문제에 있어서 창업가 혹은 창업가 후손이 최고경영자가 될 경우에 위의 다섯 번째가 전제가 되어 전문경영인과 같이 협동해 나가는 파트너쉽을 발휘하여야 할 것이다.
21세기 무한경쟁시대의 도래는 기업만이 자신의 역할을 다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정부는 이러한 기업들의 성장정책에 있어 간섭보다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측면 지원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여야 하며 민간에서는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지식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연구와 새로운 기술을 연마함에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도 품질이 우선되야 한다는 생각으로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가 되어 여러 기업들과 연계하여 6-시그마 운동을 펼쳐가고 있다. 품질은 소비자에게 가장 절실하게 와 닿는 상품을 고르는 기준이 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프로젝트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잭 웰치가 말했듯이 우수 경영기법이 있으면 자사건 타사건 간에 우선 도입하여 기업을 우수하게 만들어야 한다.
3. 그가 꿈꾸었던 혁신의 목표 - 사람 그리고 조직
화학공학 박사 출신인 잭 웰치는 시종일관 사람(people)에 대해서만 강조하고 있었다. 기술, 전략, 제품 등 거창한 단어들을 혁신의 성공 요소라고 생각했던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20년 동안 그가 추진했던 수많은 혁신 운동의 이름은 모두 달랐지만 그가 꿈꾸었던 혁신의 최종 목표는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사람, 나아가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었다. 거대 기업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는 지독한 관료주의를 타파하는 것이야말로 그가 추진했던 필생의 과제였던 것이다.
결국 그가 구상하고 실천했던 각종 혁신들은 거창한 미사 여구로 포장된 가식적인 내용이 아니라 문제의 정곡을 찌르는 실질적인 내용들이었다. 통상 자서전은 어느 정도 내용을 순화하고 미화하기 마련인데 이 책의 경우는 잭 웰치답게 직설적이고 솔직한 내용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의 경영 철학과 혁신의 원리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을 살펴보면 'superficial congeniality' 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를 접하게 되었는데 일단 '피상적 일체감'으로 이해하였다. 하지만 정작 놀란 것은 이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엄청난 의미였다.
잭 웰치는 자서전에서 혁신을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장애 요인으로 피상적 일체감을 지적하였다. 겉으론 서로 친밀하고 아무런 갈등도 없는 척하지만 그 이면엔 불신과 불만이 가득 찬 모습, 엄청난 문제점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하기보다는 겉으로 해결하는 척하는 책임자의 모습 등이 피상적 일체감의 예들이다.
요컨대 현실(reality)을 왜곡하는 그럴듯한 겉모습을 피상적 일체감이라 정의할 수 있다. 잭 웰치는 '피상적 일체감'을 극복하고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혁신의 출발이라고 주장한다. 80년대 원자로 사업부의 성공은 그의 이러한 경영 철학이 잘 반영된 사례이다.
4. 혁신의 출발 - 피상적 일체감을 극복하고 현실을 직시하는 것
70년대만 해도 매년 3~4기의 원자로를 판매하면서 급성장했던 원자로 사업부는 79년 펜실베니아주의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2년 동안 신규 주문이 전혀 없으면서 커다란 곤경에 빠졌다. 그러나 잭 웰치가 보기에 더 큰 문제는 실적보다도 이 사업부의 책임자들이 갖고 있는 안이한 생각,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 피상적 일체감이었다. 방사능 누출 사고로 사업 환경이 완전히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자들은 매년 3기 정도의 원자로를 판매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사업 계획을 수립했던 것이다. 원자로 사업부의 경영 실적이 개선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잭 웰치는 이 부분을 지적했고 원자로 사업부의 책임자들이 당면한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이들을 설득했다. 현실 직시와 함께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보였다. 사업의 초점을 원자로를 판매하는 단순 제조업에서 이미 판매한 72기의 원자로를 대상으로 연료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조 서비스업으로 전환한 것이다. 결과론이지만 지난 20년간 원자로 사업부에서 판매한 신규 원자로는 4기에 불과했다. 만약 당시 현실을 직시하고 사업 방향을 바꾸지 않았다면 원자로 사업부는 더 이상 존재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혁신 운동을 몇 년째 추진하고 있는데 별로 성과가 없는 기업이나 사업부라면 잭 웰치가 제안한 피상적 일체감에 빠진 것이 아닌지 일단 의심할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기업과 경영에 대한 잭 웰치의 철학을 관찰할 수 있었던 7, 8, 9장과 사람을 변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는 사례를 발견할 수 있었던 11, 12, 13장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5. 새로운 21세기에서 요구되는 CEO의 조건은 무엇일까?
WTO의 무역장벽 완화 및 관세 철폐의 대두로 지금 세계는 국가간의 무역장벽이 무너지고 전세계시장이 단일화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선진국과 후진국의 기업들이 모든 조건을 무시한 채 무한경쟁에 돌입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정보통신혁명을 통해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모든 기업들은 21세기를 대비하여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 속에서 기업이라는 배의 선장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CEO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된다. 새로운 21세기에서 요구되는 CEO의 조건을 생각해 보았다..
첫째, 기업경영을 책임지는 CEO는 대담한 모험심과 결단력, 그리고 시대에 맞는 창의력이 필요하다.
둘째, 인재양성과 인간존중의 경영을 통해 사원을 성장시켜 성숙된 노사관계를 맺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형식적인 틀을 깨는 혁신적인 경영기법을 도입해야 한다.
넷째,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조조정의 용단을 내릴 줄 알아야 한다.
다섯째, 모든 결정을 함에 있어 독단적인 결정이 아닌 협의와 전문경영인과 협동할 줄 아는 덕목도 요구된다.
우리나라의 재벌들의 문제에 있어서 창업가 혹은 창업가 후손이 최고경영자가 될 경우에 위의 다섯 번째가 전제가 되어 전문경영인과 같이 협동해 나가는 파트너쉽을 발휘하여야 할 것이다.
21세기 무한경쟁시대의 도래는 기업만이 자신의 역할을 다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정부는 이러한 기업들의 성장정책에 있어 간섭보다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측면 지원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여야 하며 민간에서는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지식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연구와 새로운 기술을 연마함에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