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다른나라와의 문화관습의 차이

본문내용

는 오늘을 사는 인간의 모습을 진단해 보고싶다. 오늘날 인간의 모습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보면 그 하나는 '닫힌 인간'이다. 닫힌 인간의 세계, 거기에는 타인은 물론 자기에게조차 관심이 없다. 살인사건이 보도되고 있는 TV를 보며 무감각하게 식사를 한다. 우연히 그 집을 찾아가 보니 의자에 앉은 채 노인이 죽은지 여러 달이 지났더라고 한다. 모든 사람이 서로 서로 닫고 있고 외면하고 있다.
나머지 하나는 '도구화된 이성'을 가진 인간이다. 오늘날의 산업사회에서는 다만 도구화된 이성, 즉 기술적인 지성만을 가진 인간을 창조한다.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행동을 결정하고, 행동의 목표와 의미를 비판하는 이성은 마비되어 간다. 정신적인 가치에 둔감하면서 감성적인 자극에 민감한 인간이 되어 가고 있다.
이렇듯 현대인들이 인간이 지켜야 할 본연의 모습을 상실하는 현상을 '인간의 비인간화'라 말한다면, 이 본연의 모습을 도덕적 존재, 지식을 탐구함은 물론 그것을 비판하고 반성할 수 있는 진정한 이성적 존재로서의 인간에서 찾고 싶다. 유교의 도덕성과 플라톤의 이성성이 어우러진 인간, 이것이야말로 동서양을 막론한 오늘날 인간에 관한 문제의 해결책이 될 것 이다.

키워드

문화관습,   동양과 서양,   유교전통,   극기복례,   플라톤,   동양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