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산대놀이

목차

1. 형성 배경
(1) 지역적 배경
(2) 역사적 배경

2. 구성
(1) 극의 구성요소
(2) 과장의 분류와 내용

본문내용

과장 : 노장
1경. 파계승놀이
: 파계승놀이에서는 팔먹중들이 먼저 나오면 노장이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따라나와 한복판에 엎드린다. 팔먹중들이 노장을 생선인줄 알고 먹으려다 노장임을 알아보고는 춤을 추며 퇴장한다. 이때 소무 둘이 나와 춤을 추니 노장이 둘에게 유혹되어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다가 잽이 옆에 가서 선다.
2경. 신장수놀이
: 신장수가 원숭이를 신짐인 줄 알고 등에 지고 나온다. 노장에게 신을 두 켤레 팔고는 원숭이더러 신값을 받아오라고 하나 원숭이는 소무와 희롱만 하다가 온다. 신장수는 화가 나서 원숭이를 때리며 원숭이와 함께 퇴장한다.
3경. 취발이놀이
: 취발이가 푸른 나무가지를 들고 잔뜩 취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재담과 함께 타령 장단에 춤을 추는데, 노장이 소무를 막아서며 취발이를 부채로 친다. 취발이가 노장과 소무들을 보고는 노장과 싸워 내쫓으니, 노장이 소무 하나를 데리고 도망친다. 취발이는 남은 소무와 함께 놀며 춤을 춘다. 조금 후에 소무가 임신을 하여 해산어멈을 불러 아기를 낳으니, 이름을 마당쇠라고 짓고 얼르다가 소무와 함께 퇴장한다.
6 과장 : 샌님
1경. 의막사령놀이
: 막뚝이가 샌님, 서방님, 도련님을 모시고 등장하여 의막을 정하는데, 쇠뚝이에게 부탁하니 돼지우리로 양반들을 몰아넣게 된다.
2경. 샌님과 미얄할미
: 샌님이 소첩(소무)과 함께 등장하여 흥겹게 춤을 추는데, 본처인 미얄할미가 엉덩이춤을 추며 나와 소첩을 보고는 소첩과 까불다가 샌님의 나무람을 듣고 퇴장한다.
3경. 샌님과 포도부장
: 위에 남은 샌님과 소첩이 굿거리 장단에 멋지게 노는데, 포도부장이 나타나 소첩을 빼앗는다. 샌님이 실망하여 타령장단에 맞추어 퇴장한다.
7 과장 : 신할아버지와 신할미
: 두 사람이 나와 서로를 확인하고는 신할아버지의 구박에 신할머니가 위로 넘어져 죽어 버린다. 놀란 신할아버지는 아들인 도끼를 시켜 도끼누이를 불러 오게 하여 셋이서 무당을 불러 지노귀굿을 한다. 굿과 함께 연희자 전원이 퇴장한다.
☆ 느낀점......
:우리의 전통놀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접할 수 없는 것이라 기대두 되고 낯설기도 하였는데 이 산대놀이가 시작되자마자 끌려가듯 재미있게 보았다.
마당이 시작하기 전에 '탈고사'라하는 과거의 탈춤을 추고간 성운들에게 감사의 고사를 지내고 탈춤을 잘 출 수 있도록 기원하는 의미의 고사를 드리며 시작하였는데, 관객들에게 떡도 나누어주며 관객과 마딩놀이가 각자 가 아닌 함께 하는 것이 라는 느낌을 받았다. 연희 형태는 춤이 주가 되었고, 연희자들의 탈이 모두 재 각기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이들의 대화가 그 시대상을 풍자한다는 것을 확연히 느끼게 하였다. 대사속에서 풍자적인 면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북놀이 마당에서 여승에게 법고를 벗고 인주 알았다며 말하며 여색을 탐하며 풍자하는 것과, 곤장놀이 마당에서 8먹중이 불도에 정진하지 않고 놀고, 술마시는 것을 즐기려해 공부를 시키는데 '나무 아미 타불'을 '나무애비 타불','나무할애비타불'... 하며 하는모습도 웃음을 자아내게 하였다.
연희자들과 관객들들이 서로 이야기하고, 함께 호응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송파산대놀이를 본 후 낯설게 느껴지던 우리의 마당놀이가 재밌고 흥이나며, 우리 안에 있던 무엇인가를 움직이게 하는 것 같았고, 우리의 민족의 정신과, 우리의 멋, 한, 풍자놀이를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았다.
우리는 요즘 너무 서구화된 것만이 좋은 것이라 생각하고 쫑아 가려는 경향있는데, 우리 민족의 고유의 것을 아끼고 지켜 나가며 우리의 정서를 다시금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 우리의 것을 접할 기회가 너무 적다는 것이 아쉬웠다......

키워드

송파산대놀이,   극,   조선시대,   관동지방,   삼남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