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소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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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Ⅱ본론
1. 신세대가 나타나게 된 사회적 배경
2. 신세대들의 특징
3. 신세대의 소비형태
4. 신세대 소비문화가 자본주의에 미치는 영향

Ⅲ. 결론

본문내용

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선 선진국에서는 하나의 유행이 거리를 휩쓰는 법이 별로 없다. 대중 문화 평론가로서 최근 <나는 일본 문화가 재미있다>라는 책을 펴낸 김지룡씨에 따르면, 일본에는 유행하는 패션이라는 것이 없다. "최근 들어 아마도 가장 참여율이 높았던 유행은 여고생들이 헐렁헐렁하게 신는 하얀 양말인 루즈 삭스일 것이다. 그러나 루즈 삭스는 여고생 매춘과 관련해 크게 부각 되었을 뿐, 실제 참여율은 20~30%에 지나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그 정도만 해도 큰 사회 현상으로 받아들인다." 라고 김씨는 말했다. 그 외의 패션 붐은 기껏해야 참여율이 10% 정도여서, 한번 히트하면 거리를 지배하는 한국의 유행과 건주기에는 어림도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선진국을 여행하는 한국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외국인들의 겉모양만을 보고 착각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우리보다 패션 감각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그러나 선진국 사람들은 감각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차원을 달리한다. 의류업체들이 마케팅 차원에서 선도하거나 개발하는 새로운 유행에 그들은 별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남에게 보이기'보다는 ' 자기 만족'에 더 큰 가치를 두기 때문이다. 이른바 '토털 패션' '라이프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15년째 패션 컨설팅을 하고 있는 일본인 패션 전문가 다나베 히데노리(주식회사 톰인터내셔널 대표)씨는 한국의 수준을 패션화의 1단계라고 진단한다."90년대 이전 한국에는 오피니언리더가 일부 있었을 뿐 유행이 요즘처럼 대중화 하지 않았다. 90년대 이후 대중이 트렌드. 유행. 패션이라는 말에 민감해졌다. 그러나 패션 경향이 성숙하면 할수록 겉으로 보이는 옷보다는 라이프 스타일을 중요시하게 되는데, 그것은 무조건적인 추종이 아니라 유행을 적절히 받아들이면서 자기 나름으로 의미를 찾는 것이다. 그같은 관점에서 한국은 지금 2단계 직전이자 1단계의 완숙기라 할 수 있다."
뒤떨어진다는 비판도 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제가 표출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가 없다 하더라도 심리적인 제재가 얼마나 많은가. 획일적인 문화에서 벗어나려는 교육적,문화적 각성이 없다면 이같은 분위기가 오래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이씨는 지적했다.
4. 신세대 소비문화가 자본주의에 미치는 영향
요즈음 신세대에 대한 논란은 경제적인 측면의 소비시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신세대는 발전의 이데올로기의 결과로써 새로운 소비자의 지위를 차지한다.
그들은 햄버거를 먹어치우듯이 '없었던' 신상픔을 재빨리 소화시키는 주인공들이며 자본주의의 발전 이데올로기를 가장 정당화시키는 결과물이다. 그리하여 그들이 이제 '결핍으로부터 해방'이 아니라 '새로운 소비의 자유'를 누리는 것은 그들 자신의 의지에서가 아니라 .자랑스럽게 발전한 한국 자본주의의 요구에 의해서이다.
즉 그들은 감성적 언어로 제시되는 소비문화-예컨대 이 상픔을 사면 마치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이 선전하는 여러 광고 들, 거리의 휘황찬란한 네온사인들속에서 끊임없이 소비를 강요받고 있다. 이러한 모습들은 요즘의 소위 신세대 직장인들이 뚜렷한 목적의식 없이 단지 자신의 위치에 따른 확실한 보상과 대우를 요구하며 인생을 즐기기 위한 회사업무를 한다는 사실을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그들에게 인생은 목표란 예전처럼 '부의 축적'이니 '명예의 획득'이 아닌 '소비를 통한 만족'이다
신세대가 철저하고 도전적이라 했지만 이 말을 뒤집으면 이 사회의 경제 질서가 그들의 어린 시절부터 그걸 가르친 결과이다. 신세대들은 어쩌면 현 자본주의의 요구에 가장 부합하는 최초의 '자본주의 세대'라고 할 수 있다.
Ⅲ. 결론
요즈음 우리사회는 합리적이고 건전해야 할 세대에조차 과소비가 떳떳한 사회적 과시의 수단이 되어있고 경제적 기준이 사람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특정한 상표나 유행이 바람을 일으키면 자신의 개성이나 경제력은 고려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현상을 보인다. 그러나 신세대들의 가치 풍조를 그들의 책임만으로 돌릴 수는 없다. 그들에게 제대로 된 소비 가치 의식을 심어주지 못한 기성세대들에게 더 큰 책임이 있는 것이다. 일회적인 소비 심리나, 유행을 더 중시하는 신세대들의 소비 형태를 바로잡기 위해 먼저 기성세대들의 바람직한 소비 문화가 확립되어야 한다. 기성세대들의 올바른 소비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때 이들의 소비 형태도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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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1.29
  • 저작시기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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