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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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 같이 지내는 시간은 즐겁다. 죽이 잘 맞는 친구들과 있으면 더욱더 그렇다. 그러나 일을 해야한다는 심적부담이 있으면 아무리 가까운 친구들과 있어도 마음이 무겁다. 반면에 아무리 하기 싫은 일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 거쳐야 할 관문이라는 생각이 들면 덜 괴롭다. 다시 말하면 무엇을 원한다는 사소한 마음의 움직임이 집중력을 높이고 의식을 명료하게 만들며 내면의 조화를 이루어내고 결국 이것이 행복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또 저자는 니체 철학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는데, 충실한 삶을 살아가려면 어떠한 자세가 필요한가 하는 물음에 니체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나는 피치 못할 일을 아름답게 받아들이는 법을 자꾸자꾸 배우고 싶다. 그럼 나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있을 테니까.”그리고 에이브러햄 매슬로도 비슷한 말을 했단다.“성장의 과정은 절정감으로 귀결된다. 절정감은 자아와 환경의 일치를 뜻한다. 그것은 내가 원하는 것과 내가 안하면 안되는 것 사이의 조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 경지에 이른 사람은 자유롭고 행복한 마음으로 자신의 운명을 흔쾌히 받아들인다.
그는 자신의 운명을 자기 의지대로 선택한다.”두사람의 주장을 단순화시킨다면 ‘하기에 별로 즐겁지는 않지만 꼭 해야 하는 일이라면 기꺼이 하려고 노력할 것’쯤이 되지 않을까싶다.
오랫만에 독서에 몰입하면서, 이 책을 내려놓는 순간, 우선 편한 것, 즐거운 것을 찾으며 곧잘 삶에의 긴장이 풀어져 게으름으로 연결되곤 하던 내 생활태도에 대해 차분하게 반성하게 됐다. 해야만 하는 일을 미루게 되면 난 습관처럼 이 책을 다시 한 번 펼쳐봐야겠다

키워드

몰입의 즐거움,   대학입시,   삶의 성공,   행복,   몰입,   일상의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