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리의 교사론 독후감

본문내용

권위가 없다는 것은 더 큰 문제를 낳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프레이리가 말하듯 권위주의와 권위를 이용한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권위라는 말이 오랜동안 좋지 못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만, 그게 꼭 나쁜 의미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권위라는 말의 어감이 좋지 않다면 '카리스마'의 의미로든 교사가 아이들을 휘감는 어떤 능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카리스마를 갖춘 권위 있는 교사가 아이들에게 민주적인 교사가 되지 못한다는 것은 잘 못된 생각이다. 다만 그 둘을 적절히 갖추기가 힘들 뿐 일 것이다.
'아는 것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내가 아는 것이 부족하여 프레이리의 깊은 뜻을 너무나 작게 이해한 것 같다. 프레이리의 이 책에서 너무나 더 알아야하고 배울 점이 많이 있는데 역량이 작아서 이해를 못하고 내가 아는 것만 느낀 것이 아닌가 한다. 비록 내가 지금 그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교사가 되려는 나에게 다시 한번 건강한 생각을 하게 해줬다는 점에서 이 책을 읽은 보람은 아쉬우나마 충분한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그와 그의 책에 대해서 다시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을 접으면서 나의 생각도 여기서 접을까 한다.

키워드

프레이리의 교사론,   교육은 정치적 행동,   교직,   교육,   정답,   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