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 론
2. 본 론
(1) 우리의 언론사
(2) 사례를 통해 본 언론의 역기능
3. 결 론
2. 본 론
(1) 우리의 언론사
(2) 사례를 통해 본 언론의 역기능
3. 결 론
본문내용
산 거래, 콜롬비아정부에 대한 뇌물공여, 인체에 유해한 살충제사용등의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기사 내용자체가 상당부분 조작됐고 기자들이 취재에 활용한 사서함 메시지를 불법으로 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가공인물 등장 등 ‘기자윤리상실’사례 많아 미유명 칼럼니스트 패트리셔 스미스(42). 그 역시 칼럼 조작으로 6월 직장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당했다. 그는 미유력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지의 간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여러차례에 걸쳐 칼럼에 가공의 인물을 등장시킨 것이 탄로나 회사에서 해임된 것. 그는 올해초 미국신문편집인협회가 주는 ‘뛰어난 집필’ 부문상을 받았고 올해의 퓰리처상 논평부문 최종후보로 오르는등 출중한 필력을 자랑해왔다. 그런데 신문사가 그의 칼럼을 조사한 결과 4편의 글에 가공의 인물을 등장시킨 사실이 밝혀졌다. 5월 11일자 칼럼에서 ‘클레어’ 라는 암환자자가 생쥐대상 암치료가 성공하자 “당장 그 생쥐라도 통째로 잡아먹고 싶은 심정” 이라고 말한 것으로 돼있으나 클레어는 실존인물이 아니라 스미스가 가공한 인물이었다. 스미스는 6월 19일자 마지막 칼럼을 통해 ‘기사를 조작하지 않는다’는 언론인의 불문율을 깨뜨렸다고 시인하면서 공개사죄했고 보스턴 글로브경영진은 스미스의 칼럼조작으로 독자들과 공유했던 신뢰를 무너뜨린데 대해 정중한 사과를 한다는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뉴 리퍼블릭의 편집장 스테판 글라스 역시 조작된 기사를 보도해 5월 해임됐다. 그가 지난 3년동안 보도했던 41개 기사중 컴퓨터 해커등 27개의 기사를 조작된 사실이 밝혀진 뒤 곧바로 회사에서 쫓겨났다. 이러한 기사조작은 기자 개인의 일생을 망치는 결과뿐만 아니라 ‘진실의 마지막 보루’라는 언론의 존재의미를 상실케 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언론학자들은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야기된 과열경쟁은 기자들로 하여금 특종강박 관념에 사로잡히게 만들고 최소한의 윤리의식마저 마비시켜 기사조작마저 자행하게 만든다”고 진단한다. 미언론은 다시 ‘지미의 세계’ 의 재니트 쿠크를 돌아보면서 상실한 기자의 윤리를 되찾고 신속보도보다는 정확한 보도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할 시점에 와 있다.-란 기사를 읽고 어떤 마음이 드는지... 지난 삼풍 백화점 사태때가 생각이 난다. 10여일을 구정물만 먹고 살아나오는 사람에게 온갖 언론사에서 나온 기자들의 극성촬영 때문에 구조대가 제대로 사람을 실어 나오지 못한 모습... 점점 우리 언론도 미국의 극성 언론을 따라 가는 것 같다. 물론 언론의 생명이 신속이겠지만 그 바로 뒤에 따라 나오는 것이 바로 정확이란 것을 언론 관계자들은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휴.. 이렇게 많은 언론의 역기능, 추한 모습들을 보고 그냥 어찌 넘어가겠는가. 마지막으로 언론의 순기능과 역기능이 함께 존재하는 예를 보도록 하자.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언론의 건강정보 제공이 크게 늘어났다. 의료관련 보도는 국민들의 질병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데 엄청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언론이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중대한 정보제공 창구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의료정보는 훌륭한 건강정보 제공의 순기능이 있는 반면 잘못 보도될 경우 그 피해가 질병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 역기능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동안 언론에서는 전문적이고 난해한 의학정보를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이 과정에서 다소의 과장과 오류는 어느 정도 이해되지만, 최근 들어 검증되지 않은 무분별한 의료정보 제공이 위험수위를 넘은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그 한 예로 최근 텔레비전 9시 뉴스에서 방영한, 침술이 뇌졸중을 치료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마련되었다는 보도를 들 수 있다. 100명의 뇌졸중 환자에게 침술 시행으로 뇌혈류와 뇌산소가 증가되었다는 연구로, 어떤 단체인지 분명치 않지만 상까지 수상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뇌혈류 증가는 침술에 의한 자극이 아니라도 마사지에 의한 자극이나 손가락을 움직이는 동작 또는 머리 속에서 계산을 하거나 섬광을 보는 것 등의 자극들로 뇌의 특정부위를 활성화사키는 모든 행위에 의해 가능한 것이며, 이는 서울대병원 뇌혈류 초음파 검사실에서도 몇가지 연구가 되어 있다. 이런 보도는 잘 알려진 일련의 기본적인 사실 중 일부를 확대해석하고 과대포장하여 비과학적인 치료에 대한 기대감에 휩싸여 있는 대중을 미혹시킨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최근 일부 일간지들은 의학전문가를 기자 또는 자문가로 초빙한 것으로 아는데, 모든 언론이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 대중의 의학상식이 정도를 걷고 동시에 의학도 제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주기 바란다. 현대의학이 아무리 발전되었더라도 완전히 치유될 수 없는 질환들이 있기 마련이고, 그러기에 당사자나 가족은 사람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사실조차 망각하고 매달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때 끼어드는 것이 이른바 대체의학이라는 분야다. 이런 대체의학이나 한의학의 일부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아니며 오히려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의학의 한 분야로 인류복지에 기여하기 바란다. 다만 그것이 과학적인 의학인 것처럼 가장하게 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모든 분야가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왔다고 생각되지만 유독 일반인들의 의학상식 분야는 오히려 후퇴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된다. 이에는 언론매체의 선정주의와 일반인들의 미지의 것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했다고 본다. -한겨레신문, 사설칼럼. 1998. 5. 5.
3. 결 론
언론의 모습은 다양하다. 순한 양의 모습일 수도 있고 선한 천사의 모습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밑에는 항상 우리가 알 듯 말 듯 하게 숨겨진 얼굴이 있음을 알았다. 양의 탈을 쓴 늑대? 너무 심한 표현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언론이 그 근본 바탕을 바꾸지 않고 아무리 선한 모습을 보여도 그것은 우리에게 선한 양의 탈을 쓴 악한 늑대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각종 언론매체에 노출된 우리의 현상황에서 우리에게도 그들을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언제까지 그들의 사악한 놀음에 장단을 맞출 수는 없지 않은가.
이상으로 레포트를 마치려한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휴.. 이렇게 많은 언론의 역기능, 추한 모습들을 보고 그냥 어찌 넘어가겠는가. 마지막으로 언론의 순기능과 역기능이 함께 존재하는 예를 보도록 하자.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언론의 건강정보 제공이 크게 늘어났다. 의료관련 보도는 국민들의 질병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데 엄청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언론이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중대한 정보제공 창구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의료정보는 훌륭한 건강정보 제공의 순기능이 있는 반면 잘못 보도될 경우 그 피해가 질병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 역기능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동안 언론에서는 전문적이고 난해한 의학정보를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이 과정에서 다소의 과장과 오류는 어느 정도 이해되지만, 최근 들어 검증되지 않은 무분별한 의료정보 제공이 위험수위를 넘은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그 한 예로 최근 텔레비전 9시 뉴스에서 방영한, 침술이 뇌졸중을 치료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마련되었다는 보도를 들 수 있다. 100명의 뇌졸중 환자에게 침술 시행으로 뇌혈류와 뇌산소가 증가되었다는 연구로, 어떤 단체인지 분명치 않지만 상까지 수상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뇌혈류 증가는 침술에 의한 자극이 아니라도 마사지에 의한 자극이나 손가락을 움직이는 동작 또는 머리 속에서 계산을 하거나 섬광을 보는 것 등의 자극들로 뇌의 특정부위를 활성화사키는 모든 행위에 의해 가능한 것이며, 이는 서울대병원 뇌혈류 초음파 검사실에서도 몇가지 연구가 되어 있다. 이런 보도는 잘 알려진 일련의 기본적인 사실 중 일부를 확대해석하고 과대포장하여 비과학적인 치료에 대한 기대감에 휩싸여 있는 대중을 미혹시킨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최근 일부 일간지들은 의학전문가를 기자 또는 자문가로 초빙한 것으로 아는데, 모든 언론이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 대중의 의학상식이 정도를 걷고 동시에 의학도 제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주기 바란다. 현대의학이 아무리 발전되었더라도 완전히 치유될 수 없는 질환들이 있기 마련이고, 그러기에 당사자나 가족은 사람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사실조차 망각하고 매달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때 끼어드는 것이 이른바 대체의학이라는 분야다. 이런 대체의학이나 한의학의 일부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아니며 오히려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의학의 한 분야로 인류복지에 기여하기 바란다. 다만 그것이 과학적인 의학인 것처럼 가장하게 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모든 분야가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왔다고 생각되지만 유독 일반인들의 의학상식 분야는 오히려 후퇴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된다. 이에는 언론매체의 선정주의와 일반인들의 미지의 것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했다고 본다. -한겨레신문, 사설칼럼. 1998. 5. 5.
3. 결 론
언론의 모습은 다양하다. 순한 양의 모습일 수도 있고 선한 천사의 모습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밑에는 항상 우리가 알 듯 말 듯 하게 숨겨진 얼굴이 있음을 알았다. 양의 탈을 쓴 늑대? 너무 심한 표현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언론이 그 근본 바탕을 바꾸지 않고 아무리 선한 모습을 보여도 그것은 우리에게 선한 양의 탈을 쓴 악한 늑대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각종 언론매체에 노출된 우리의 현상황에서 우리에게도 그들을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언제까지 그들의 사악한 놀음에 장단을 맞출 수는 없지 않은가.
이상으로 레포트를 마치려한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