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의 틀 - <일본의 방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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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 문화란 무엇인가?
- 왜 일본의 방송문화를 되짚어 보는가?

Ⅱ. 본론
1. TV와 일본인
2. 일본의 TV 현황과 TV 문화사
3. 일본의 연예프로덕션과 TV 스타 발굴·육성
4. 일본 TV 프로그램 제작 문화의 특질
5. 한일공동제작 드라마 『프렌즈』의 방영의미와 앞으로의 전망

Ⅲ. 결론

본문내용

이의 연쇄효과를 조심스럽게 넘겨 집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SBS, MBC가 일본측 방송사와 공동제작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이의 연착륙 여부등과도 맞물려 있다.
아울러 원빈의 일본내 인기도 상승은 한국인의 전형적인 (남성)얼굴상에도 다양성을 부여하지 않을까 기대되고 있다. 그간 일본인의 눈에 비친 한국인의 얼굴상은 '꽃미남' 형태와는 다소 거리가 멀었던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원빈의 등장으로 한국인 '꽃미남'이 일본인 시청자에게 새롭게 각인된 만큼 한국인의 전형적인 얼굴상에 약간의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진출을 시도하려는 방송사업자에게는 일본 내에서 인지도가 상승한 원빈을 내세워 마케팅을 쉽게 전개할 수 있는 원군을 얻게된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원빈의 인지도를 다각적으로 활용한 상품 및 프로그램 등의 마케팅 전략 수립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한국인 스타가 일본내 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이 원빈의 등장으로 일부 확인된 측면도 무시할 수 없지만, 아울러 우리내 연출능력도 제한적 사정권이나마 일본내 수용 가능성을 암시해주고 있다. 이번 '프렌즈'의 제작분담은 기본적으로 1부, 2부는 일본인 연출 및 제작스탭이, 3부와 4부는 한국인 연출 및 제작스탭이 담당했었다. 그런데 한국인 연출과 제작스탭이 담당했던 3부와 4부의 시청률이 15.3%를 기록했다는 것은 한국인의 연출 및 제작방식이 일본인 시청자에게도 충분히 수렴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공동제작에 따른 이점, 1, 2부에 의한 유도 효과, 타 방송국과의 경합관계 등도 고려해야하는 만큼 단견의 우는 경계해야겠지만, 한국제 프로그램의 일본내 진출 및 성공가능성까지도 과감하게 가늠해볼 수 있는 성과물이기도 하다.
.추가 개방의 촉진제가 될 수도
한편 한국에서 프렌즈가 방송됨으로써 일본측이 거둬들이는 수확 또한 만만치 않다. '프렌즈'제작에 소요된 경비 등을 감안하면 장부상 손해임에 틀림없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프렌즈 방영이 가져다주는 효과는 경제적으로만 주판알을 튕겨볼 사안은 아니다. 우선 일본측이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성과는 한국측의 추가개방을 끌어내는 윤활유 역할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프렌즈의 방영조치가 공동제작이라는 제한적 테두리내의 예외적 개방임에는 틀림없지만, 비개방분야인 드라마에서 일본어(약 30%정도)가 여과없이 한국내 안방으로 전달되었다는 것은 추가 개방의 가교적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후카다 교코의 한국내 인지도 상승을 들 수 있다. 프렌즈가 방송되기 전부터 후카다 교코와 같은 일본인 스타가 우리나라에서 광범위하게 그리고 장기적으로 소개된 적은 없었으며 방송후에도 후카다 쿄고에 대한 시청자의 평가는 귀엽다, 미모가 떨어진다 등으로 엇갈린 구석도 있었지만 어쨌든 한국내 인지도가 상승한 것만은 틀림없다. 일본 방송사업자 입장에서 보면 한국내에서 인지도가 상승한 일본인 스타를 갖게 됨으로써 일본방송개방이후의 한국진출을 쉽게 풀어갈 수 있는 몇 안되는 일본 연예인을 보유하게 된 셈이다.
세 번째로는 TBS 입장에서는 제작발표이후의 약 2년간에 걸친 공동제작과정을 통해 한국내 방송계 인맥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 동안 TBS는 보도분야를 제외하고 뚜렷한 한국측 방송사 파트너를 갖고 있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2년에 걸친 공동제작과정을 통해 MBC프로덕션을 중심으로 한 한국내의 든든한 인적 파이프를 구축한 측면은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인적 교두보를 중심으로 TBS는 다양한 한국내 진출 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과 같이 양국에서 방영된 '프렌즈'의 여파는 일회성 이벤트로 끝날 것 같지는 않다. 프렌즈의 부수적인 효과는 좀더 긴 안목으로 주시해보아야할 것이다. 프렌즈를 둘러싼 각종 이해관계가 얽혀있기는 하지만, 이것이 어떠한 파장을 가져올지는 이 시점에서 정확하게 예단하기 어렵다. 다만 한가지 '프렌즈'라는 방송프로그램이 한일의 젊은이들을 한 동안 뜨겁게 달궜다는 사실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 내지는 호기심이 아직 식지 않고 여전히 충만해 있음을 확인케 해주는 소득이라고 할 것이다. 양국젊은이들의 이러한 열기가 상대국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관심으로 이어져 상호이해와 신뢰확립의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Ⅲ결론
프렌즈 이후로 MBC가 다시 일본 후지TV와 함께 한·일 공동제작드라마 <소나기, 비 개인 오후>(극본 후지모토 유키·연출 타지마 다이수케)가 만들어 졌다. 또한 몇일전 일본 가요계에 진출한 가수 보아가 12월 31일 일본 가요계에서 ‘꿈의 무대’로 불리는 NHK TV 쇼프로그램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戰)’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신문에서 보았다. (홍백가합전’은 NHK가 1951년부터 매년 12월 31일 방영하는 쇼프로그램으로, 최고 시청률 81%를 기록한 인기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한국 가수로는 조용필, 김연자, 계은숙이 출연한 바 있다.) 이처럼 한일 간의 방송교류에 조금씩 새로운 움직임이 일고 있다. 방송교류는 단순한 것이 아니다. 단순히 방송자체의 교류가 아닌 것이다. 방송의 교류는 각 나라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문화의 교류이다. 앞으로 일본방송이 전면 개방되는 날이 올 것이다. 방송은 점점 다양해 질 것이다. 또한 방송이 다양해진다는 것은 문화적으로 더 다양해지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고 본다. 하지만 과거 그리고 지금도 우리의 방송은 일본 여러 프로그램 배끼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방송교류가 점차 확대대고 앞으로 방송의 전면개방을 앞두고 있는 실정에서 이러한 풍토는 하루속히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방송에서 배울 건 배워나가야 할 것이고, (가령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확실히 수행하고 있는 NHK처럼) 버릴 건 버려야 한다.
방송은 그 나라의 모든 문화를 담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방송문화를 안다는 것은 일본인과 일본의 문화에 대해서 가장 빨리 이해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직접가서 사는 방법이 더 빠르긴 하지만 말이다. 일본은 흥미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언제 한번 다시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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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6페이지
  • 등록일2002.12.11
  • 저작시기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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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1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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