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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이후’를 읽고
본문내용
를 위한 끊임없는 투쟁의 시기여서 일상 세계뉴스등에서 듣는 바와 같이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고 국가간 역학관계의 혼란함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콘드라티에프 A국면으로 나타나는 경제적 독점기를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며, 이러한 혼란은 새로운 국가간 구도를 만들어낼 것이며 새로운 질서의 재편이 이루어질 것임을 그의 논지를 빌리지 않더라도 우리는 알 수 있다.
2장에서 그가 지적한 것을 몇가지 살펴보면, 상당히 의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1945~1967/1973년의 시기와 앞으로의 2000~2025년까지의 비교를 통해 정리된 것중에 양극체제에서 살 것이라는 점은 앞서 서술하였고,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는 점은 이데올로기라는 틀속에 갖혀 있던 사회주의권의 상대적 경제력약화와 함께 그 나라특유의 특징속에 자본주의 경제권으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다. 베트남이나 북한의 예는 대표적인 경우이며, 중국과 러시아는 막대한 이윤창출의 원동력으로 투자의 집중이 일어날 것이라는 데에 공감한다.
그가 예측하는 2000~2025년의 상황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민주화의 등장과 자유주의의 쇠퇴이다. 자유주의라는 것과 민주주의라는 것은 함께 사회주의의 중앙집중적 통제체제에 대한 반대되는 개념으로 생각하였고, 민주=자유라는 등식으로 우리에게 이해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자유주의라는 것의 속성이 중심부를 위협하는 세력과 계급에게 체제를 위협하지 않는 선에서 일정정도 몫을 허용하면서 자리를 내어줄 것이라는 것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즉 정치적 세력관계속에 민주주의를 하기 위한 것과 자유주의라는 것은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의 잘못된 생각(민주주의=자유주의)에 대한 본질적 고찰을 하고 있다.
자유주의의 해결책이라는 것 또한 세계역사속에서 극명히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봉건영주들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그 정치적 맥락을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pc통신속에서조차 말이다. 인류는 언어를 통해 다른 동물중에 지배권한을 가질 수 있었고, 언어라는 형식은 인류의 역사를 기록하고, 과거의 삶과 철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부여를 의미했다. 이러한 언어라는 도구는 인간들속에서 계급이 형성되어지면서 그것을 활용하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는 제약되어졌고, 일부 특정 계급과 봉건지배층에게만 이를 가능하게 하였다. 이를 통해 권력의 재창출을 하였으며, 이는 언어를 배우지 못한 무지한 백성들을 지배할 권위를 부여하였다. 이 권위에 대한 도전은 막강한 힘과 무력으로 제압되었으며 언어라는 권위의 접근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역사의 도전과 민중의 역동성은 언어의 대중화를 가능케 하였고, 지금 시대에는 누구나 언어의 습득과 이용, 활용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과거의 권위의 상징이라는 것에 접근할 수 있으며, 계급간의 이동도 훨씬 자유로와졌다.
결국 계급구분의 모호함과 이동의 자유로움은 있으나 이는 극히 제한되어지며, 과거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다른 방법으로 갈수록 능숙하게 숨기면서 이를 활용하고 있다. 앞서 잠시 언급하였던 PC통신속에서 언로(言路)의 자유와 언어를 사용하고, 정보에 대한 접근등이 자유로와졌으며 정보민주주의라는 단어등으로 선전해내고 있으나 실상 그 뒤에는 검열이라는 일부계급의 특권과 지배층의 음모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그들의 권력재창출의 핵심도구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월러스타인은 마치 경제학자같은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세계체제의 분석이 너무 경제학적인 고찰로만 이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앞으로의 세계(아니 지금 현시점에서도 마찬가지지만)가 경제적 가치와 경제문제가 중요이슈가 될 것임을 역설적으로 강조한 것이라 생각한다.
세계는 더 나은 안정과 평화, 정통성을 갖게 될 것이지만, 이를 얻기 위해서는 2000년을 전후해 급속한 지각변동과 혼란을 겪을 것이다. 이런 혼란을 해결할 방안은 우리에게 있다는 월러스타인의 말은 곧 민중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말일 것이다. 지금 시점속에 우리나라 또한 1950년이후 최대의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무엇이 옳으며 무엇이 나아가야 할 방향인지에 대한 각종 논의와 주장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속에서 세계체제 속의 한국의 위치를 살펴본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이유에서 월러스타인의 저작을 읽게 되어 한걸음 성숙된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 같아 무척 기쁘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가 리포트를 쓰기 위해서이긴 했지만, 계속 끝까지 한 번 읽어볼 생각이다.
2장에서 그가 지적한 것을 몇가지 살펴보면, 상당히 의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1945~1967/1973년의 시기와 앞으로의 2000~2025년까지의 비교를 통해 정리된 것중에 양극체제에서 살 것이라는 점은 앞서 서술하였고,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는 점은 이데올로기라는 틀속에 갖혀 있던 사회주의권의 상대적 경제력약화와 함께 그 나라특유의 특징속에 자본주의 경제권으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다. 베트남이나 북한의 예는 대표적인 경우이며, 중국과 러시아는 막대한 이윤창출의 원동력으로 투자의 집중이 일어날 것이라는 데에 공감한다.
그가 예측하는 2000~2025년의 상황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민주화의 등장과 자유주의의 쇠퇴이다. 자유주의라는 것과 민주주의라는 것은 함께 사회주의의 중앙집중적 통제체제에 대한 반대되는 개념으로 생각하였고, 민주=자유라는 등식으로 우리에게 이해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자유주의라는 것의 속성이 중심부를 위협하는 세력과 계급에게 체제를 위협하지 않는 선에서 일정정도 몫을 허용하면서 자리를 내어줄 것이라는 것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즉 정치적 세력관계속에 민주주의를 하기 위한 것과 자유주의라는 것은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의 잘못된 생각(민주주의=자유주의)에 대한 본질적 고찰을 하고 있다.
자유주의의 해결책이라는 것 또한 세계역사속에서 극명히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봉건영주들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그 정치적 맥락을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pc통신속에서조차 말이다. 인류는 언어를 통해 다른 동물중에 지배권한을 가질 수 있었고, 언어라는 형식은 인류의 역사를 기록하고, 과거의 삶과 철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부여를 의미했다. 이러한 언어라는 도구는 인간들속에서 계급이 형성되어지면서 그것을 활용하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는 제약되어졌고, 일부 특정 계급과 봉건지배층에게만 이를 가능하게 하였다. 이를 통해 권력의 재창출을 하였으며, 이는 언어를 배우지 못한 무지한 백성들을 지배할 권위를 부여하였다. 이 권위에 대한 도전은 막강한 힘과 무력으로 제압되었으며 언어라는 권위의 접근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역사의 도전과 민중의 역동성은 언어의 대중화를 가능케 하였고, 지금 시대에는 누구나 언어의 습득과 이용, 활용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과거의 권위의 상징이라는 것에 접근할 수 있으며, 계급간의 이동도 훨씬 자유로와졌다.
결국 계급구분의 모호함과 이동의 자유로움은 있으나 이는 극히 제한되어지며, 과거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다른 방법으로 갈수록 능숙하게 숨기면서 이를 활용하고 있다. 앞서 잠시 언급하였던 PC통신속에서 언로(言路)의 자유와 언어를 사용하고, 정보에 대한 접근등이 자유로와졌으며 정보민주주의라는 단어등으로 선전해내고 있으나 실상 그 뒤에는 검열이라는 일부계급의 특권과 지배층의 음모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그들의 권력재창출의 핵심도구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월러스타인은 마치 경제학자같은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세계체제의 분석이 너무 경제학적인 고찰로만 이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앞으로의 세계(아니 지금 현시점에서도 마찬가지지만)가 경제적 가치와 경제문제가 중요이슈가 될 것임을 역설적으로 강조한 것이라 생각한다.
세계는 더 나은 안정과 평화, 정통성을 갖게 될 것이지만, 이를 얻기 위해서는 2000년을 전후해 급속한 지각변동과 혼란을 겪을 것이다. 이런 혼란을 해결할 방안은 우리에게 있다는 월러스타인의 말은 곧 민중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말일 것이다. 지금 시점속에 우리나라 또한 1950년이후 최대의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무엇이 옳으며 무엇이 나아가야 할 방향인지에 대한 각종 논의와 주장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속에서 세계체제 속의 한국의 위치를 살펴본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이유에서 월러스타인의 저작을 읽게 되어 한걸음 성숙된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 같아 무척 기쁘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가 리포트를 쓰기 위해서이긴 했지만, 계속 끝까지 한 번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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