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교사와의 관계

목차

I. 교사의 역할
A. 역할의 의의
B. 교사의 역할 유형
C. 교사의 일반적 역할
D. 교사의 전문적 자질과 기능 역할
II. 교사의 중요성
III. 교사의 자질
A. 건전한 신체와 정신
B. 전문지식과 수업기술
C. 훌륭한 인격
D. 교육애
E. 문화애
G. 학생들이 싫어하는 교사의 자질
IV. 교사의 윤리
V. 교사와 관련된 사회문제들
A. 체 벌
1. 문제 제기
2. 학생 체벌의 개념과 교육적 효과
3. 체벌의 부정적인 영향
4. 체벌 사설 및 사례
5. 체벌 관련 통계자료
B. 촌 지
1. 촌지의 의미변화
2. 촌지 사례 및 설문조사
C. 기타 문제들.
1. 교사냉대
2. 의욕없는 교사

본문내용

과했으며 `별로 줄지 않았다' 12.6%, '전혀 줄지 않았다' 2.7% 등이었다. 촌지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서는 엄격한 촌지근절 대책 때문이라는 응답이 50.1%로 가장 많았고 IMF영향으로 경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35.8% 였다.
촌지수수에 관한 의견과 관련, '어떤 경우에도 주고받아서는 안된다'가 75.4% 였으며 촌지문제 해결방안으로는 '사회 전체적으로 촌지관행이 없어져야 한다'는 응답이 41.6%, `학부모가 먼저 자제해야 한다' 32.7%, `교사 스스로 자정노력을 해야 한다' 11.6% 등이 꼽혔다. 한편 스승의 날과 관련, 교사들의 경우 70.3%가 '스승의 날이 긍지와 사기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응답을 한 반면 학부모들의 63.1%는 '도움이 된다'고 응답해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또 스승의 날 운영방법에 대해 교사들의 76.9%는 '휴일로 정하자'고 대답했으며 교사의 33.8%는 '스승의 날을 아예 폐지하는 게 좋겠다'고 응답했다.
C. 기타 문제들.
1. 교사냉대
인천지법 민사9단독 진철 판사는 인천 한 상업고교에 다니는 김아무개(17)양 부모가 인천 부평 ㅁ여고와 이 학교 ㄱ교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학교와 교사는 김양에게 350만원, 부모에게 각각 90만원씩, 형제에게는 40만원 등 모두 57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김양이 교사의 무관심과 냉대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며 “교사와 학교쪽은 마땅히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양과 가족들은 “지난해 3월 담임교사가 인터넷에 올린 영어단어를 암기해오라는 지시를 받고 순간적으로 ‘미치겠다’는 말을 하자, 화가난 ㄱ교사가 출석부에서 김양의 사진을 찢어내고 차갑게 대해 같은해 6월 다른 학교로 전학하면서 우울증을 앓았다”며 교사와 학교를 상대로 33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인천/김기성 기자 [e-mail]
2. 의욕없는 교사
=아이를 전학시키느라 학교에 찾아갔는데 선생님이 별로 의욕이 없어 보였어요. 얼굴에 “귀찮으니까 빨리 (수속)을 끝내고 가라”고 쓰여 있는 것 같았죠. 제가 무슨 수치스러운 장소에라도 온 듯했어요.
=얼마 전 담임 선생님이 아이가 말썽을 부렸다며 월요일날 보자고 했어요. “주말 내내 학교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 때는 뭘 갖고 가야하나”하는 문제로 고민했어요.
=싱가포르에서는 선생님께 양말 한 짝도 못 줘요. 선생님을 만나고 싶으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하구요. 우리나라처럼 종례 시간에 무작정 찾아와 반 아이들 다 있는데 복 도에서 기다리는 경우는 없어요.
=일본에 있을 때, 아이 담임선생님이 한국 김치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한국에서 친척이 갖다 준 김치를 통에 담아 보냈더니, 다음 날 통을 깨끗이 씻어서 거기다 간식과 고맙다는 편지를 채워 보냈더라구요. 다음에 또 김치를 보냈더니, 이번에는 사모님께서 빽빽히 채운 편지와 함께 도서 상품권 2매를 보냈어요. 조선일보
교사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
<보약선생님>
그 선생님의 별명은 보약 선생님이다. 선생님의 본래 이름은 정기태였지만, 우리들 사이에서는 보약 선생님으로 통했다. 반 아이 중 한 명이라도 숙제를 안 해오는 날에는 반 전체가 손바닥을 맞아야 했다. 숙제를 안 해온 사람만 빼고. 그래서 숙제를 안 해온 사람은 그 이후에 절대로 숙제를 안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었다. 또 한가지, 매를 맞을 때마다 "하나, 둘"을 외치는 것이 아니고 "보약"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래서 선생님의 매는 한번도 우리의 기분을 상하게 한 적이 없다. 우리 모두는 매를 보약이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벌써 이십 년 전이다.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이니... 반 친구 중 한 여자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가 갖고 있는 크레파스가 너무나 좋아보여 잠깐 사이에 그만 내가 감추고 말았다. 다시 제자리에 둘 생각을 할 때는 이미 그 아이가 크레파스를 누가 훔쳐갔다고 야단을 부리고 있던 터라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었다. 잠시 후 여자애는 짝이었던 나에게 대뜸 "얘가 훔쳐간 것 같아요" 하고는 막 울어댔다. 선생님은 무척 당황한 얼굴로 "그래, 병식이가 가져간 것이 아닌 걸 믿는다. 하지만 선생님이 확인해 보는 게 좋겠지?" 하시더니 아이들 앞에서 나의 책상과 가방을 뒤적이셨다. 나의 심장은 얼마나 뛰었는지 얼굴은 뻘겋게 달아오르고 이 순간이 나에게서 멀리 떠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선생님은 분명히 가방 속의 크레파스를 보았을 것이다. 더이상 나는 눈을 뜨고 있을 수가 없었다.
잠깐의 고요가 흐르고. "그것봐. 병식이가 갖고 있지 않은걸." 하시곤 교실을 나가셨다. 나는 당황했다. '분명 선생님은 보셨을텐데.' 나는 교무실로 선생님을 찾아갔다. 선생님 앞에서 나는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선생님, 제가 잘못했어요. 흑흑흑... 잘못했어요..." "선생님의 마음이 너무나 아프구나. 그렇게 믿었던 네가..."} "선생님, 저에게 벌을 주세요. 예?" "그래. 처음 약속했던대로 남의 물건을 훔친 사람에게는 종아리 열 대야. 약속은 약속이니까..." "..." "맞을 때마다 크게 보약이라고 해야한다. 알았지?" 철썩, "보약", 철썩, "보약", 철썩, "보...약" ... 종아리가 싸아하게 아파왔다. 보통 때와는 달리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이 아팠다. 내 눈에선 눈물이 흘렀고, 잠시 몸을 움츠리다 나는 문득 선생님의 얼굴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선생님의 얼굴이 눈물로 엉망이 되어 일그러져 있었다. 선생님의 모습을 본 그 순간부터, 나를 때리는 매는 더 이상 종아리를 아프게 하지 않았다. 나의 마음을 매섭게 때리는 매였다. 그리고 그 매가 이후의 나에게, 내 인생 전체에 보약이 되어 나를 든든히 서게 해 주었다.
윤병식/인천시 남구 도화동 낮은울타리 '97년 5월호에서
참고 서적
·최신 교육학개론 - 출판사 : 교육과학사 , 김영서외
·교육실습의 이론과 실제 - 출판사 : 교육과학사, 남정걸 저
·교 육 학 - 출판사 : 형설출판사, 임창재 저
·그외 인터넷 신문 & 교직관련 site

키워드

교육,   교사,   관계,   교직,   체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