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법[대용과 조응,지시,대용어의 성격,용언 대용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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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1.대용과 조응
2.대용과 지시
3.대용어의 성격

2.용언 대용말(대용언)

본문내용

서는 손을 내미는거야.]
다:여보!그렇지만.은순이 뿐만 아니라다른 아이들도 함께 배운다는데 어떨라고요.
이와 같이 다른 참여자가 발화한 대화를 대용하기도 한다. 이 네표지는 이와 같이 공통적 속성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연속]과 [거리]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연속
{그래서/그러니까}는 [+연속]의 의미를 지닌 표지이고, {그러나/그렇지만}운 [-연속]의 의미를 지닌표지이다. 이 때문에 구체적인 사건이나 상태 또는 추상적인 시간이나 심리작용의 연속을 인지하였을 때는 [+연속]의 의미를 지닌 {그래서/그러니까}를 선택한다. 반면에 담화속에 연속을 ㅇ인지하지 않을 때에는 [-연속]의 의미를 지닌 {그러나/그렇지만}을 선택하여 표현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3)ㄱ.[말을 못 듣고]그래서(그러니까) [말을 못하는 농아.]그래도 우리가 사랑하는 데는 불편이 없었다
ㄴ.[우리 아기는 점프A가 밥이네.]그러니까(그래서)쑥쑥 잘 크죠.
위의 예문에서 {그래서/그러니까}는 교체가 가능하나 이것이 {그러나}나 {그렇지만}과 교체하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언어사용자가 [+연속]의 의미를 인지하여 표현했기 때문이다. (3ㄱ)은 못 듣는 상태가 말을 못하는 상태로 이어지고, (3ㄴ)은 점프 A가 원인이 되어 잘 크는 결과를 가져 오고 있다. 그러나 {그러나/그렇지만}이 전혀 쓰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3ㄱ)가 말을 못 듣는 것과 말을 못하는 것이 관련이 없는 특정한 상황이 주어지면 가능하고, (3ㄴ)이 언어사용자가 점프A를 좋은 음식으로 생각하지 않을 때는 가능하다. 다음으로 {그러나/그렇지만}이 쓰인 발화를 살펴보도록 하자.
(4)ㄱ.[나는 기차안에서도 밖을 내다볼 수 없었어요.]그렇지만(그러나) 커피는 마셔야죠.
ㄴ.[구멍가게 개구장이 꼬마가 물 호스를 들이밀며 장난치는게 아닌가.]그렇지만(그러나)얄미운 생각은 들지 않았다.
위의 예문을 살펴보면 {그러나}와 {그렇지만}은 교체가 가능하나, {그래서/그러니까}는 담화에 쓰인 형식이나 우리의 지식으로 미루어 교체가 불가능함을 알 수 있다. (4ㄱ)은 밖을 내다볼 수 없었던 사건과 커피를 마시는 사이에서 [-연속]을 인지였기 때문이고, (4ㄴ)은 장난과 얄미운 생각이 들지 않은 것과의 사이에서 [-연속]을 인지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 역시 특정한 상황이 주어진다면 {그래서/그러니까}와의 교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4ㄱ)에서 밖을 내다불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인지하였을 때만 가능하고, (4ㄴ)의 경우 언어사용자가 꼬마를 예뻐하는 상황 때문에 얄미운 기분이 들지 않았을 때만 교체가 가능하다.
다음으로 두 사람 이상이 참여하여 구성하는 대화 속에서 연속의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자. 니믐 연속 의미가 한 사람의 담화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두 사람 이상이 구성하는 담화속에서도 찾을 수 있음을 드러내기 위해서이다.
()ㄱ.갑:숨이 자주 차십니까? 뒷 목이 뻐근하십니까? 깜짝깜짝 놀라십니까? 하나뿐인 심장.
을:그래서
ㄴ.갑:어제 여기 눈왔니? 부산에는 비가 왔는데.
을:그러니까 내가 어제 못갔지.
ㄷ.갑:오늘 밤에 우리 모임이 있잖아. 어떻게 하지.
을:우리 다 가지 말까.
병:그러나 넌 총무잖아.
ㄹ.갑:어떻게 오셨어요?
을:실은, 아버님을 만나 뵙고 싶어서...계세요?
갑:예, 그렇지만 몸이 편찮으신덴가......
이와 같이 {그래서/그러니까}는 참여자들의 발화를 이어주고, {그러나/그렇지만}은 참여자들의 발화를 이어주지 않는다. 이 때문에 {그래서/그러니까}가 대답속에 쓰이면 긍정적인 대답이 되고, {그러나/그렇지만}이 대답 속에 쓰이면 부정적인 대답이 되다.
2)거리
〔거리〕라는 의미자질에 의해서는 {그래서}와 {그러니까}가 변별되고, {그러나}와 {그렇지만}이 변별된다.여기에서의 〔거리〕는 표지의 길이와 관련된다. 곧 표지의 형식이 길면 길수록 〔거리〕가 느껴지고, 반면에 표지의 형식이 짧으면 짧을수록 〔거리〕가 늑껴지지 않는다. 즉 {그래서}가 그러니까에 비해 거리가 느겨지지 애고, 그러나가 그렇지만보다 거리가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ㄱ. 내일 오후에 일본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그래서 오시라고 한 겁니다.
ㄴ. 인생의 깊이에서 노껴오는 오묘한 맛과 그윽한 향기 조용히 그 여유를 음미하노라면 나도 모르게 아늑한 시의 세계에 젖어들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립톤 홍차를 즐겨 마십니다.
()ㄱ.울아버지 납치돼 가신게 나 두 살때래요. 그러니까 아버지 얼굴을 생각은 안나요.
ㄴ.당신은 참 귀가 얇아서 탈이야.그러니까 매일 당하고 살지.
()은 돌아갈 생각과 오시라고 한 사건사이의 거리가 없는 것으로 인지하였기 때문에, ()은 시의 세계에 젖어드는 것과 홍차마시는 것 사이에 거리가 없는 것으로 인지하여 형식의 길이가 짧은 {그래서}를 선택한 것이다. 반면에 ()은 납치된 사건과 현재 사이에 거리가 있음을 인지하였기 때문에 ()은 귀가 얇은 것과 당하는 사건이 어느 정도 관련은 있지만 직접적인 이유는 아니라고 인지하였기 때문에 {그러니까}를 선택한 것이다. 이런 거리의 인지는 언어사용자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지 어떤 규칙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그러나/그렇지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ㄱ.미아리 방위선이 터지는 순간, 난 죽기를 각오했어. 그러나 미처 죽을 자리도 찾기 전에 놈들에게 쫓기기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어.
ㄴ.영주는 늘 왕비를 하겠다고 해서 늘 토라졌었다. 그러나 곧 그 애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사탕이며 캐러맬 따위의 위력에 눌려 배시시 웃고 말았다.
()ㄱ.평화로운 일요일 새벽을 통해 계획적으로 쳐들어왔으니 어떻게 당해. 그렇지만 낙신하지마. 다시 일어서면 돼, 하늘은 결코 무심치 않은 법이야.
ㄴ.동굴 연구를 포기한다고 것이 그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그렇지만 \"내 생명이 걸린 문제였으니까요\"라고 그는 또박또박 말했다.
()의 경우 언어사용자가 담화 속의 사건과 사건 사이에 〔거리〕를 인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나}를 사용하였고, ()는 언어사용자가 사건과 사건 사이에 거리를 인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지만}을 사용한 것이다.

키워드

국문법,   대용,   조응,   지시,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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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3.01.22
  • 저작시기2003.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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