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의 남녀차이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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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러나 중요한 것은 대상의 차이입니다. 누구에게 자랑하는가의 차이라는 것입니다.
남자들은 자기과시란 공적인 장소에서 이루어져야만 소기의 목적인 지위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처음 만나는 사람이나 자기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을 상대로 해야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여성도 자기 과시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자기과시가 사적인 자리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으로 느낍니다. 적어도 자기 과시를 한다고 해도 그것을 허풍이나 교만으로 받아들일 위험이 전혀 없는 친한 친구나 믿을 수 있는 사람에 한정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를 내세우는 것은 자살행위로 느껴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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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커뮤니케이션은 가능하다.
우리가 나누는 대화에는 관계 유지와 독립이라는 두 가지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는 이러한 친교와 독립에 대해 각각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기본적으로 지위고하로 보는 남성들은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 종속되기보다는 위에 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어쩌면 그것은 세상을 사는 익숙한 방법 중의 하나일 뿐일지도 모릅니다.
즉 다른 사람을 지배하지 않으면서도 독립을 유지하거나 다른 사람에 종속되지 않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불평등한 관계를 바탕으로 한 독립이 아니라 평등한 관계에서도 독립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남녀간의 관계에서는 이러한 시각차이가 오해를 낳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등한 독립’은 의미 있는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즉 남성은 여성의 평등한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인정하고, 여성은 남성의 독립을 중요시하는 스타일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많은 남자와 여자 중에는 어떤 면에서 반대의 성(性)의 특징들을 더 많이 갖고 있는 사람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각 개인의 행동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즉 성장 지역, 인종적 배경, 종교적 문화적 배경, 출신 계층, 개인 경험, 유전적인 요소 등이 복잡하게 얽혀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 정해진다고 볼 때 극히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각 개인의 인생이 남들과 구분되고 개성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개성의 차이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이해의 출발점이 될 뿐 아니라, 인간관계의 유연성까지 갖출 수 있는 시발점이 됩니다. 남성과 여성의 대화 방식의 차이 역시 넓은 의미의 개성의 차이에 속하는 문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자든 남자든 상대방의 스타일을 배우게 되면 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남자의 스타일을 통해 갈등을 수용하고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면 갈등이 드러나도 친교에 위험이 되지 않는 것을 경험합니다. 또한 남자들도 여자들로부터 상호의존을 배우면 그런 현상을 결코 자유의 침해로 생각지는 않게 될 것입니다.
가장 바람직한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은 유연성을 갖춘 대화방식입니다. 또 가장 자유로운 사람은 상황이 변해도 계속 한 가지 전략만을 반복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때그때 상황을 보아가면서 많은 전략 중에서 이것저것 선택해 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성(性)을 가진 사람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낯설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요한 것은 상대의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모든 오해를 풀고 관계를 개선시키는 시작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상대의 방식을 진정으로 이해하게 된다면 원하는 때에 자신의 스타일을 바꿀 수 있게 됩니다. 스타일까지는 바꿀 수 없더라도 적어도 관계개선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상대방에 대해 불필요한 비난을 하는 일은 없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키워드

커뮤니케이션,   남녀차이,   발표문,   지위,   성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