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제일장 지식에 관하여
2. 제이장 개연성과 원인결과의 관념에 관하여
3. 제십사장 필연적 연결의 관념에 관하여
2. 제이장 개연성과 원인결과의 관념에 관하여
3. 제십사장 필연적 연결의 관념에 관하여
본문내용
되어 있고, 오로지 그것을 관찰하고 그 관념을 集積(집적)하는 정신가운데에서만 결합되어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필연은 정신의 이러한 관찰의 결과요, 정신의 내면적 인상 즉 우리의 사고를 하나의 대상으로부터 다른 대상에로 옮기려는 결정에 지나지 않는다. 필연을 이러한 견지에서 고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필연에 가장 몽롱한 개념에 조차도 도달할 수가 없을 것이다. 외적 대상이나 내적 대상에, 정령이나 육체에, 또는 원인이나 결과에 필연을 귀속시킬 수도 없을 것이다. 원인과 결과 사이에 필연적 연결은 한 편으로부터 다른 편에 이르는 우리의 추론이다.
또 우리의 추론의 기초는 習慣的 결합에서 일어나는 轉移(전이)이다. 그러므로 필연적 연결과 이러한 轉移는 동일한 것이다.
필연의 관념은 어떤 인상으로부터 일어난다. 그러나 우리의 감관은 그러한 관념을 일으킬 수 있는 어떠한 인상도 傳해 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것은 어떤 내면적 인상 즉 반성의 인상에서 導出(도출)되는 것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현재의 문제에 대하여 어떤 관계가 있는 내면적 인상이란, 습관이 초래하는 傾向(경향), 즉 어떤 대상으로부터 그 대상에 통상 따라 다니는 附隨者라는 관념에로 移行(이행)하는 경향 이외에는 없다. 그러므로 이 경향이 곧 필연의 본질이다.
전체적으로 보아서 필연은 대상속에 존재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정신 속에 존재하는 어떤 것이다. 또 필연을 물체의 한 성질이라고 생각하면, 우리는 필연의 가장 몽롱한 槪念조차도 형성할 수가 없다. 그리하여 우리가 필연의 관념을 가지지 못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필연이 원인과 결과와의 結合함에 따라 원인에서 결과에로, 그리고 결과에서 원인에로 이행하려는 사고의 결정에 지나지 않거나, 그 어느 하나이다.
그리하여 2의 2배는 4가 되고 삼각형의 세 각의 합은 二直角과 같다고 하는 필연성이 오로지 이들 여러 관념을 고찰하고 비교하는 우리의 悟性의 활동에 달려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원인과 결과를 결합시키는 힘의 필연성은 한편에서 다른 편으로 이행하려는 정신의 결정에 달려 있는 것이다. 원인의 작용력이니 활력이니 하는 것은 원인 그 자체에 있는 것도, 또 이들 두 원리의 일치에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전적으로 과거의 모든 실례에 있어서 둘 또는 그 이상의 대상들의 결합을 고찰하는 우리의 마음에 귀속되는 것이다.
원인의 참된 힘과 그 연결 및 필연성이 정립하고 있는 것은 바로 여기다.
또 우리의 추론의 기초는 習慣的 결합에서 일어나는 轉移(전이)이다. 그러므로 필연적 연결과 이러한 轉移는 동일한 것이다.
필연의 관념은 어떤 인상으로부터 일어난다. 그러나 우리의 감관은 그러한 관념을 일으킬 수 있는 어떠한 인상도 傳해 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것은 어떤 내면적 인상 즉 반성의 인상에서 導出(도출)되는 것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현재의 문제에 대하여 어떤 관계가 있는 내면적 인상이란, 습관이 초래하는 傾向(경향), 즉 어떤 대상으로부터 그 대상에 통상 따라 다니는 附隨者라는 관념에로 移行(이행)하는 경향 이외에는 없다. 그러므로 이 경향이 곧 필연의 본질이다.
전체적으로 보아서 필연은 대상속에 존재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정신 속에 존재하는 어떤 것이다. 또 필연을 물체의 한 성질이라고 생각하면, 우리는 필연의 가장 몽롱한 槪念조차도 형성할 수가 없다. 그리하여 우리가 필연의 관념을 가지지 못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필연이 원인과 결과와의 結合함에 따라 원인에서 결과에로, 그리고 결과에서 원인에로 이행하려는 사고의 결정에 지나지 않거나, 그 어느 하나이다.
그리하여 2의 2배는 4가 되고 삼각형의 세 각의 합은 二直角과 같다고 하는 필연성이 오로지 이들 여러 관념을 고찰하고 비교하는 우리의 悟性의 활동에 달려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원인과 결과를 결합시키는 힘의 필연성은 한편에서 다른 편으로 이행하려는 정신의 결정에 달려 있는 것이다. 원인의 작용력이니 활력이니 하는 것은 원인 그 자체에 있는 것도, 또 이들 두 원리의 일치에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전적으로 과거의 모든 실례에 있어서 둘 또는 그 이상의 대상들의 결합을 고찰하는 우리의 마음에 귀속되는 것이다.
원인의 참된 힘과 그 연결 및 필연성이 정립하고 있는 것은 바로 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