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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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본문
1) 선택에 대한 문제제기
2) 주부의 가치는 인정받는가?
3) 결혼과 정절의 문제
4) 진정한 페미니즘은 어떤 모습일까?

3. 나오며

본문내용

그러나 그의 주장은 논리적이라기 보다는 감정적이었고(독자인 나는 그가 공지영씨와 안좋은 과거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대안도 너무나 현실성이 없었다. 그의 주장도 저속한 페미니스트들의 주장 못지않게 허황된 것이었다. \'남편이 소리지른다고 부인도 소리지르면 되겠는가\'라는 정부인의 말처럼, 저속한 여성들이 소리친다고 그도 똑같이 소리친다고 되겠는가?
만일 그의 후기처럼, 단지 이런 모범을 보인 여성이 있었다고 말하고 싶었을 뿐이었다면, 그 의도를 관철시킨 수단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택>속의 정부인은 조용히 자신의 삶을 보여주는 존재라기 보다는, 앞에 잘못한 아이들을 주루룩 앉혀놓고 혼을 내는 훈장과도 같았다. 그의 글이 과연 소설인가 의심이 들 정도로 글 속에는 심리묘사나 사건 전개보다는 연설문이 더 많아 보였다.
소설적 재미도 없었다. 자신의 환경에 대한 나열식 서술, 어떤 갈등도 존재하는 구성, 자신의 집안과 인물에 대한 자랑 등이 그나마 찾아볼 수 있는 정부인의 인생이었다. 이것이 새로운 소설쓰기의 시도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다. 어쨌든 나는 독자이고, 소설을 읽음으로써 재미도 찾고 싶어하는 존재이다. 그런 면에서 그다지 감흥없는 시시한 소설이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페미니즘 문학에 대한 비판이 여성에 의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만큼 자신들의 사상에 푹 빠져서 더 이상의 비판의 눈을 갖지 못했다는 증거인가? 이제 여성작가들이 일어날 때이다. 단순히 자신들이 비판받았음을 분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나갈 도약의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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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3.01.23
  • 저작시기2003.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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