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을 읽고나서

본문내용

용 될 뿐이고 진도를 빼기 위해 그냔 지나가고 마는 것이다. 또 많은 선생님들이 우리 나라에 대한 긍지와 자존심을 높여주기 보다는 \"우리 나라 사람은 이러이러해서 안 되는 거야\" 하며 우리 나라 그리고 우리 나라 국민에 대해 강대국과 비교하면서 깍아 내리기 일수이다. 그러나 정작 본인도 우리 나라 사람인데 말이다. 그런 교육을 받는 우리 나라 학생들이 사대주의에 적어들고 일본을 동경하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인지도 모른다.
방송사에도 많은 책임이 있다. 우리 나라 방송사를 보자. 많은 프로그램이 일본 프로를 모방하고 있다. 심지어는 음악, 영화까지 모방하여 표절시비로 한창 떠들썩했던 적도 있었다. 이런 일본 베끼기가 알게 모르게 우리가 일본 문화와 친숙하도록 부추기고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우리의 사회 전체에 많은 책임이 있다. 일본은 나쁘다고 겉으로는 얘기하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일본 문화에 적어 들게 하고 있다. 일본의 제품이 좋은 것이라고 하면서 음악, 패션, 생활용품들을 권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이지메와 같은 나쁜 모습까지 닮아가고 있는 현실을 보며 안타까웠다. 지금 이 모습을 우리의 조상이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목숨까지 바쳐 되찾은 나라가 다시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있구나 하며 원통해 하지는 않을까?
처음 아리랑을 읽었을 땐 레포트를 쓰기 위한 자료에 불과했다.
그 다음 아리랑을 읽었을 땐 우리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역사 소설이었다.
그리고 아리랑을 모두 읽었을 땐 일본의 무력 지배와 경제 지배에 이은 문화 지배를 일깨워주는 지침서와 같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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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소설,   소설가,   아리랑,   장편 소설,   연애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