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선비의 고장, 안동 풍수기행***
1. 음양을 넘어 태극으로 (하회는 태극 모양의 땅이며 태극의 땅)
2. 하회의 별칭 그 하나, `산태극수태극` - 보충설명 `주역`
3. 인걸지령 - 보충설명 `시경`
4. 백두대간
*참고자료
1. 음양을 넘어 태극으로 (하회는 태극 모양의 땅이며 태극의 땅)
2. 하회의 별칭 그 하나, `산태극수태극` - 보충설명 `주역`
3. 인걸지령 - 보충설명 `시경`
4. 백두대간
*참고자료
본문내용
는 산은 어느 산인가?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그 산이 바로 '백두산'임을!
백두대간
백두산(2,744M)은 자신의 신령한 기를 한반도 삼천리 금수강산에 골고루 공급한다. 그 공급로의 가장 큰 줄기가 '대간'이며, 작은 줄기가 정맥이다. 한반도의 지세는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에서 끝나는 백두대간을 척추로 하여 장백정간 하나와 13개 정맥의 흐름에 따라 결정된다. 이 1대간, 1정간, 13정맥이 한반도의 뼈대이다.
백두산에서 시작되는 대간은 동해를 바라보고 달리다가 삼수·갑산으로 유명한 함경남도 갑산군의 두류산(2,309m)에서 방향을 틀어 동해안을 따라 마치 국토의 척추처럼 힘차게 뻗어 내리고, 이어서 금강산(1,638m)을 뒤로하고 태백산(1,567m)에 다다라 반도의 깊숙한 내륙으로 몸을 돌린다. 대간이 기를 모아 몸을 트는 태백산 부근에는 1,000미터가 넘는 산들이 우람하게 서 있다.
일제 강점 35년이 남기고 간 피해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우리 땅에 대한 심각한 왜곡도 그 중 하나다. 일제는 우리 조상들이 우리 땅을 이해하고 파악하던 산줄기와 물의 흐름을 완전히 왜곡시켰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그 잘못을 시정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아니, 잘못을 인정조차 않고 있다. 요즈음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산맥'은 땅속의 지질을 근거로 분류한 것이지만, 대부분 엉터리일 뿐이며 실제로 우리가 보는 산의 흐름과는 무관하다. 우리 나라 산의 실제 흐름은 여암 신경준(1712∼1781)이 저술한[산경표]에 있다. 의사이자 전문 산악인인 조석필이 [태백산맥은 없다](사람과 산, 1997)에서 이 사실을 정확히 밝혀 놓았으니, 독자 제현의 일독을 권한다.
앞의 [산경도]는 고산자 김정호의 환생이라 일컬어지는, [대동여지도]연구가 광우당 이유형이 처음으로 제작한 것이다. 지금도 학교에서 지리 시간에 가르치고 있는 엉터리 산맥도와 선경도를 비교해 보면 잘못된 사실이 자리를 잡아 기득권 세력의 밥그릇이 될 때 그 폐해가 얼마나 기고 오래 가는지 알 수 있다. 한반도의 지형이 산맥도와 같다면 우리나라 강들은 땅속을 흘러 용출한 뒤 다시 본류와 합하거나 산을 넘어 흐르는 희하한 물이 되어야 한다. 산맥 개념은 한마디로 가소롭기 짝이 없는 것이다.
*** 참고자료***
1. [우리땅 우리풍수] 김두규, 동학사, 1998
2. [풍수지리] 김광언, 대원사,1993
3. [한국의 풍수사상], 최창조, 민음사
백두대간
백두산(2,744M)은 자신의 신령한 기를 한반도 삼천리 금수강산에 골고루 공급한다. 그 공급로의 가장 큰 줄기가 '대간'이며, 작은 줄기가 정맥이다. 한반도의 지세는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에서 끝나는 백두대간을 척추로 하여 장백정간 하나와 13개 정맥의 흐름에 따라 결정된다. 이 1대간, 1정간, 13정맥이 한반도의 뼈대이다.
백두산에서 시작되는 대간은 동해를 바라보고 달리다가 삼수·갑산으로 유명한 함경남도 갑산군의 두류산(2,309m)에서 방향을 틀어 동해안을 따라 마치 국토의 척추처럼 힘차게 뻗어 내리고, 이어서 금강산(1,638m)을 뒤로하고 태백산(1,567m)에 다다라 반도의 깊숙한 내륙으로 몸을 돌린다. 대간이 기를 모아 몸을 트는 태백산 부근에는 1,000미터가 넘는 산들이 우람하게 서 있다.
일제 강점 35년이 남기고 간 피해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우리 땅에 대한 심각한 왜곡도 그 중 하나다. 일제는 우리 조상들이 우리 땅을 이해하고 파악하던 산줄기와 물의 흐름을 완전히 왜곡시켰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그 잘못을 시정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아니, 잘못을 인정조차 않고 있다. 요즈음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산맥'은 땅속의 지질을 근거로 분류한 것이지만, 대부분 엉터리일 뿐이며 실제로 우리가 보는 산의 흐름과는 무관하다. 우리 나라 산의 실제 흐름은 여암 신경준(1712∼1781)이 저술한[산경표]에 있다. 의사이자 전문 산악인인 조석필이 [태백산맥은 없다](사람과 산, 1997)에서 이 사실을 정확히 밝혀 놓았으니, 독자 제현의 일독을 권한다.
앞의 [산경도]는 고산자 김정호의 환생이라 일컬어지는, [대동여지도]연구가 광우당 이유형이 처음으로 제작한 것이다. 지금도 학교에서 지리 시간에 가르치고 있는 엉터리 산맥도와 선경도를 비교해 보면 잘못된 사실이 자리를 잡아 기득권 세력의 밥그릇이 될 때 그 폐해가 얼마나 기고 오래 가는지 알 수 있다. 한반도의 지형이 산맥도와 같다면 우리나라 강들은 땅속을 흘러 용출한 뒤 다시 본류와 합하거나 산을 넘어 흐르는 희하한 물이 되어야 한다. 산맥 개념은 한마디로 가소롭기 짝이 없는 것이다.
*** 참고자료***
1. [우리땅 우리풍수] 김두규, 동학사, 1998
2. [풍수지리] 김광언, 대원사,1993
3. [한국의 풍수사상], 최창조,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