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와 관광산업

목차

Ⅰ. 국제회의산업

Ⅱ. 국제회의산업의 동향과 전망
1. 국제회의산업의 동향
2. 국제회의산업의 전망

Ⅲ. 우리나라의 국제회의산업
1. 국제회의산업의 추진성과
가. 국제회의 개최실적
나. 정부의 육성정책
다. 국제회의 시설
라. 국제회의관련 서비스업체
2. 국제회의산업의 향후전망
가. 문제점
나. 국제회의산업의 기회요소

Ⅳ. 국제회의와 관광산업

본문내용

이러한 국제회의도시 지정과 지방 컨벤션뷰로 설치에 따라 국내 유일의 컨벤션전담조직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온 한국관광공사 컨벤션뷰로는 '국제회의 참가자 성향 조사'를 2000년 중 실시하여 컨벤션산업 육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99년부터 2000년까지 지자체, 컨벤션센터, 호텔, 국제회의기획업체, 항공사 등과 함께 국제회의 유치 캠페인 'Convene in Korea in the New Millennium'을 실시한 데 이어, 향후 개관될 예정인 컨벤션센터와 연계하여 공동 홍보활동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지방 컨벤션뷰로, 국제회의관련업체, 전문교육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제회의 유치 협의체를 설치하여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함으로써 우리 나라가 새로운 천년의 새로운 국제회의 개최지로 부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Ⅳ. 국제회의와 관광산업
지난 20년 동안 국제회의산업은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특히 아·태 지역에서는 지난 10년간 회의시설이나 기반시설이 확충되면서 국제회의산업이 관광산업분야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흔히 "국제회의산업은 관광산업의 꽃"이라고 일컫는다. 이 말은 여러 가지 함축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하겠으나 먼저 '국제회의산업이 관광산업의 일부'라는 개념에서 나온 말로서 국제회의산업이 1차적으로는 회의장시설을 비롯하여 관광·레저, 숙박·유흥·식음료, 교통·수송 등 관광기반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관련 서비스를 수반하기 때문이다. 또한 관광산업의 꽃이라는 의미는 국제회의 참가자가 지출하는 직접소비액이 일반관광객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식음료 공급업체, 수송업체, 통·번역업체, 인쇄업자, 전시업체와 같은 다른 관련업체에 미치는 간접적 지출이 재생산을 유발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므로 국제회의산업이 관광산업 중에서 가장 왕성하고 성장지향적인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회의산업은 지역과 나라에 따라 발전의 역사와 여건이 다르며 형태도 조금씩 달리하고 있는데 대체로 유럽에서는 Conference Industry라 하고 미국의 경우 Meeting Industry라고 부르며 최근 아시아와 호주 등에서는 MICE (Meetings, Incentive Travel, Conventions, Exhibitions) Industry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 나라의 경우 국제회의산업이라는 용어가 아직도 생소할 뿐만 아니라 '국제회의산업' 또는 '컨벤션산업' 등 용어가 통일되어 있지 않고 그 범위도 다수의 외국인이 참가하는 국제회의에 치중하고 있으며, 전시회, 인센티브관광, 이벤트와 국내회의 등은 논의에서 제외되고 있다.
그러나, 관광산업의 육성 및 진흥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관광부에서는 21세기에 대비한 국제회의산업 육성을 위해 1996년 말에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법률 제5210호)」을 제정하고, 1997년에는 동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제정, 공포하였는데 '국제회의'를「상당수의 외국인이 참가하는 회의(세미나, 토론회, 전시회 등을 포함한다.)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종류와 규모에 해당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국제회의산업'이라 함은「국제회의의 유치 및 개최에 필요한 국제회의 시설, 서비스 등과 관련되는 산업을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대체로 국제회의산업을 관광산업의 범주에 속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관광산업 중에서도 다른 나라의 용어 정의와는 다르게 국내회의는 논의에서 제외한 외래관광객의 방한여행이라는 측면에서 국제관광의 한 분야로 간주하고 있다.
지구촌 시대를 맞아 세계는 점점 하나의 생활권으로 개편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단위, 국가단위, 권역단위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 지고 있으며, 다양한 비정부기구(NGO)의 활동이 활발해 짐에 따라 민간 시민단체들의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활동도 크게 늘어나게 되어 국제회의산업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제회의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종 관광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은 더 많은 국제회의를 자국으로 유치하기 위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각종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우리 나라 국제회의산업 추진성과를 돌아보고 21세기 뉴밀레니엄을 맞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제회의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외화획득 증대 및 고용창출 등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국제회의산업은 대규모 컨벤션센터와 같은 국제회의 기반시설, 첨단장비 및 IT기술과 잘 훈련된 전문요원 등 인적 자원을 잘 활용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되는 고도의 복합서비스산업이므로 국제회의산업의 특성과 파급효과를 십분 이해하고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거두어들이는 것이 국제회의산업 발전의 길이자 관광진흥의 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휴먼웨어까지도 포함시킨 유무형의 복합시스템을 통한 국제회의산업 육성방안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먼저, 중앙정부 주도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중ㆍ장기 국제회의산업 육성 및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계적이고 실질적인 육성ㆍ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가는 실행계획이 필요하다.
한편, 국제회의 관련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공동으로 종합적인 국제회의 마케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네트워킹을 통한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 및 활용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이를 통한 정보ㆍ지식의 공유체제 구축 및 관리 그리고 활용의 체계화 노력이 필요하다.
끝으로 우리 나라가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세계 경쟁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리 나라만이 가진 강점을 부각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 나라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ㆍ예술 등 인문적 여건을 참작하여 지역적 특색과 역사유물ㆍ전통문화자원을 훼손 또는 변질시킴이 없이 있는 그대로 최대한 유효 적절하게 활용하는 새로운 접근방법과 노력이 진지하게 모색되어야 하겠다. 이를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 개발, 실용성 높은 노하우의 축적, 정보ㆍ지식의 공유 등과 관련하여 기본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조사연구개발체계를 갖추려는 공동의 노력이 끊임없이 경주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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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   관광산업,   컨벤션,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