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과거제도 과정(궁기시정)

소개글

중국의 과거제도 과정(궁기시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중국의 과거제도 과정
1. 현시(縣試) ― 학교시(學校試)의 첫 번째
2. 부시(府試) ― 학교시(學校試)의 두 번째
3. 원시(院試) ― 학교시(學校試)의 세 번째
4. 세시(歲試) ― 학교시(學校詩)의 네 번째
5. 과시(科試) ― 과거시(科擧試)의 첫 번째
6. 향시(鄕試) ― 과거시(科擧試)의 두 번째
7. 거인복시(擧人覆試) ― 과거시(科擧試)의 세 번째
8. 회시(會試) ― 과거시(科擧試)의 네 번째
9. 회시복시(會試覆試) ― 과거시(科擧試)의 다섯 번째
10. 전시(殿試) ― 과거시(科擧試)의 여섯 번째
11. 조고(朝考) ― 과거시의 연속
12. 무과거(武科擧) ― 과거의 별과(別科)

Ⅱ 내용요약
과거의 목적
학교시와 과거시에 들어가기 앞서
생원이 되기 위한 학교시
최고가 되기 위한 과거시
다른 형태의 시험들

Ⅲ 나의 생각(소감)

본문내용

고 경전과 시구에 매달려 소위 입신양명(立身揚名)을 달성하려 했던 선비들과 남들보다는 조금 더 확실하게 성공하고 싶어하는 현재의 우리 고시생들에게서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자세히 그 안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의 과거제도를 받아들여 중국과 비슷한 문제를 과거로부터 인지하여 왔다. 그러기에 당시의 문제점이 현재의 우리나라의 현실속에서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중세시대의 중국의 과거제도는 그 효율성에 비해 많은 모순과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 우리나라의 고등학생들의 대입입시와 같은 지옥같은 입시과정과 거의 흡사하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다. 복잡한 과거제도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은 당시의 지식인들의 다른 계층과의 우월성 유지와 기득권 획득을 위한 방법이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보다 어렵고 복잡한 과거제도를 통해서 소수의 지식권력층들이 다수의 세력이 약한 토호귀족세력이나 사대부 귀족세력들을 길들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아니였나 생각되며 입시부정과 같은 모순은 지금의 지연, 학연, 혈연 관계에 따른 인재등용과 같은 문제점을 당연히 유발하는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걸 보니 요즘 유행하는 코드가 같아야 같이 일한다는 지식층과 권력층의 그룹화을 형성하는 것 과 같다고 생각된다.
지나간 일에 대한 평가를 할 때는 비판과 부정이라는 말을 하기 쉬운 법이다. 과거제도라는 것이 비록 현실적으로 적용이 되지 않았지만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었다는 점에서 그나마 긍정적인 측면을 있다고 말할 수는 있을 것이다.
꼬집어 내지 못하면서 남의 허물은 잘 보이듯이 어떠한 사건을 보는 시각도 객관적인 시각보다는 부정적인 시각에 치우치기 쉬운 것 같다. 궁기시정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난 과거라는 제도에 대해서 예전과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시각을 확인하였고 불필요하고 비효율적이며 비합리적인 단계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복되는 동일한 형식의 시험들 그 사람의 능력을 다시 한번 평가해보는 여러 차례의 시험들 그러한 과정을 보면서 참 비생산적인 일들의 반복처럼 느껴졌으며 그 당시의 사람들이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
아마 그때 그 사람들 지식인들은 과거의 당위성이라는 문제에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지금 우리사회는 여전히 학벌을 중시하는 사회 풍토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감하게 사회의 선입관을 벗어나 자신의 길을 선택할 자신감과 결단이 있다면 우리의 젊은이들이 더욱더 발전된 모습으로 현실에 적응하며 앞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송대 이후의 중국사람들도 그랬을 것이다. 과거에 합격해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는 관리가 되기 위해서 그 수년의 시간을 사서삼경에 빠져있을 수도 있고 자유롭게 농사일을 하며 여생을 보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자기자신의 선택이겠지만 말이다. 우리나라의 소위 지식의 전당이라는 대학이라는 곳은 어떤 곳인가? 과거 중국의 과거시를 보기 위한 수단일까? 아니면 중세 유럽에서 시작된 학문의 요람일까? 아마 전자의 성격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질문을 우리 자신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보다 안정되고 유익한 직장을 구하기 위한 수단 또는 사회적 인식을 위해 선택되는 수단으로 대학이 전락하고 있지는 않는지 단지 '과거'의 좋고, 나쁨을 말하기에 앞서 우리들은 우리 나라의 현실과 비교가 하지 않을 수 없다.
겉만 보고는 모든 것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궁기시정에 나오는 중국의 과거제도를 통해서 좋은 점, 나쁜 점들을 하나하나씩 분석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다보면 자꾸 현실의 상황들과 연관을 시키게 된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많은 지식층들도 신분상승과 권력층으로 이동을 위하여 중세시대에는 과거제도에 현대에는 고시라는 관문에 수없이 도전을 하고 있다.
비록 현대에는 신분적 제약과 정보의 다양화등 많은 유리한 선택적 기회가 주어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어려운 인재등용의 장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참여정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다. 과거에 얽매인 우리들의 관료제도적이며 형식적이고 모순된 문제점들을 하나씩 고쳐나아가며 또한 수정할 계획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믿고 싶다.
엄청난 취업난과 실업률에 우리나라의 젊은들이 고뇌하고 고통스러워 하는 지금 갇쳐있는 지식인의로써의 한계에 머무르는 젊은이가 아닌 새로이 발전하고 전진하는 젊은이들로 활기찬 우리나라가 되도록 안정된 인재등용의 문을 넓히고 개선해주는 정부의 노력을 기대하겠다.

키워드

중국,   과거제도,   궁기시정,   현시,   나의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