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의 바위

소개글

김동리의 바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줄거리

2.중요 지문

3.주제

4.구성

5.시점

6.등장인물과 인물의 묘사방법

7.배경

8.문체

9.문학적 평가

본문내용

휴머니즘 : 천형이라는 문둥병을 얻은 여인의 불행한 삶을 묘사함으로써 작자의 인간 생명에 대한 본원적인 사랑과 구원의 사상이 표출된다. 이러한 점은 김동인의 문학적 진원지가 '생명파' 동인들이 활약한 <시인부락>과도 밀접하게 접맥되어 있 음을 보여 준다.
③ 운명론적 신비주의 :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현실을 냉철히 비판하고 분석하기보다는 거대한 운명의 사슬에 매달린 인간 존 재를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바위'의 내면을 흐르는 또 하나의 사상과 만난다.
문체
1) 간결성 : 간결한 문체의 사용을 통해 단편 소설로서는 비교적 많은 시간 동안에 전개되는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있 다. 아울러 사건 전개에 긴장을 불어넣는 일도 간결한 문체 사용의 성과로 지적될 수 있다.
2) 주관성의 배제 : 작가의 주관적 견해 표현을 삼가고,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각에서 작품을 서술해 나감으로써 문둥이 여인의 참담한 삶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보다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3) 서술어의 시간성 혼용 : 이 작품은 서술어를 현재형과 과거형으로 혼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과거 시제의 서술 방식은 사건 을 객관화시키는 데 기여한다. 반대로, 현재 시제의 서술 방식은 장면에 생동감과 현장성을 부여한다.
4) 방언의 사용 : 소설에서의 방언은 작품의 리얼리티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바위'에서는 특이하게 경상도 방언이 사용되고 있음이 주목된다. 이는 당시대 하층민의 삶을 보다 생생하게 표현하는 데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문학적 평가
① <바위>는 <무녀도>가 무교에 있어 사제에 해당하는 존재인 무당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과는 달리 일반인을 등 장시켜 속신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 작품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술이 어머니의 불행은, 기본적으로 사회.역사적인 근거를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의 천형과 같은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② 바위는 김동리가 1936년 5월 <신동아>에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그의 사상적 기반이 어디에 있는가를 잘 보 여준다. 술이 어머니가 복바위를 열심히 갈면서 아들을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기원을 하는 행위는 하층민들의 민간 신앙 혹은 속신의 세계를 보여 준 것이다.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살던 술이 어머니는 천형인 나병으로 가정을 잃는다. 단란한 가정에 대한 그리움과 속죄의식이 그녀를 자꾸만 복바위를 떠나지 못하게 한다. 그 영검 때문이었던지 아니면 우연인지 그녀는 아들을 만난다 . 그런데 돈을 벌어 사흘 후에 돌아오겠다던 아들은 끝내 돌아오지 않는다. 그녀는 자신의 복바위에 대한 정성이 부족해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밤으로 갈던 것을 남의 눈을 피해 낮에 바위를 간다. 그러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잡혀서 초죽음이 된다. 그녀는 이제 바위 옆을 지날 때마다 그 앞에서 주춤 발길을 멈출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이 감옥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며 다리 밑의 토막으로 돌아가다가 자신의 토막이 불타고 있는 광경을 목격한다. 그녀는 복바위를 끌어안고 한없이 울다가 절명한다. 천 형을 지닌 어머니의 모정과 토속신앙이 잘 나타난 작품이다.

키워드

바위,   김동리,   단편소설,   현대문학,   독서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