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부분을 긁어냄으로써 본래의 고유색이 마모된 상태로 남게 한다.
넷째. 화강암의 깊이 있고 묵직함을 표현하기 위해 암갈색으로 반복적으로 붓질을 하여 바탕 처리를 하고..
다섯째. 그렇게 된 바탕 위에 선으로 소재를 그리고 색을 칠한다.
여섯째. 마티엘 간의 부조화 부분은 十자 모양의 붓질을 다시 하면서 마무리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그의 작품들이 완성되어간 것이라고 합니다.
미술관을 다녀온 후에 인터넷에서 그에 대한 정보를 더욱 많이 찾아 볼 수가 있었는데 직접 그의 작품을 본 느낌과는 사뭇 달랐지만 그림 속에 나타나 있던 그의 느낌들은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 중에서 이번 전시회에 미 공개 작품으로 전시 되어있던 작품들을 주위 깊게 감상하였는데 그의 다른 작품 속에서 느낄 수 있었던 점들을 새롭게 현대적인 시각에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에 남는 그의 작품이 있다면 "젖먹이는 아내" 라는 작품과 "아기 업은 소녀" 그리고 "여인과 소녀들" 또 "실직"이라는 작품과 "청소부" 라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젖먹이는 아내" 라는 작품은 바로 자신의 부인인 김복순 여사가 장남을 안고 젖먹이는 모습을 그린 60년대 유화작품 이라고 합니다.
"아기 업은 소녀"는 1950년대 작품으로써 박수근 화가의 장녀 인숙씨가 동생을 업은 모습을 담은 그림으로 가족 애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작품 이였습니다.
또 이 작품은 50년대 전반에 속하는 작품으로 예각적인 선묘(線描)에 의한 대상의 파악과 마티에르의 균질화 현상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으나, 굵은 흑선 으로 대상을 요점적으로 파악해 들어가는 수법에선 박수근 독자의 형태 해석의 일면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형태를 매스(덩어리)로 파악해 들어가려는 기본적인 생각에서 그는 대단히 조각적인 요소를 많이 지닌 화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으며, 그러한 점에서 화가를 형태와 색채로 그 중심적 관심을 구분해 본다면 단연 형태화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그의 1960년대 작인 "아이 업은 소녀" 작품이 지난 5월1일에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하우스에서 실시된 ㈜서울옥션 주최 제53회 한국 근현대 미술품경매에서 5억500만원에 낙찰돼 현대미술품 5억원 시대를 열며 최고가 경매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의 크기는 38×17㎝로 아이 업은 소녀의 뒷모습을 통해 가난했던 시절 한국인의 보편적 정서를 형상화한 수작으로 평가받아 왔다고 합니다.
"여인과 소녀들" 이라는 작품은 1962년도에 그려진 작품이며 한 여인을 중심으로 둘러앉은 세 소녀의 포즈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또 이 작품 마치 그 자리에 영원히 꿈쩍하지 않을 듯이 각인되어져 있으며 어느 한 순간의 기념화 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고도 합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 한 가지 새로운 것은 박수근 그림으로는 드물게 남성을 그린 작품 두 점이 새로 선보였는데 한 사람은 드러누워 있고, 다른 한 사람은 쭈그려 앉은 모습의 ‘실직’(1960년대) 이라는 작품과 리어카 옆에 나란히 앉은 두 남자를 그린 ‘청소부’(1963년) 라는 작품입니다.
박수근에게 여성은 삶의 최일선에서 늘 일하는 사람이었고, 남성은 쉬거나 노는 존재로 비쳤다고 합니다.
이는 살림을 아내에게 내맡기다시피 했던 자신의 처지를 반영한 것이기도 합니다.
아내의 고단함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의 무능에 대한 죄책감이 교차하고있는 모습인 것입니다.
그래서 작품 속의 남성은 정적인 반면 여성은 동적입니다. 아이들도 사내 아이는 그저 앉아 있기 마련이었고, 여자아이는 나물을 캐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 전시회를 감상한 후에 가족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정과 소중함을 새삼 느낄 수가 있었으며 그의 그림들을 통하여 우리 삶의 여러 모습들을 바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작품들이 의미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박수근 이라는 화가에 대한 깊은 존경의 마음 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라는 말이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던 전시회였습니다.
가로 38㎝, 세로 45.5㎝ 캔버스에 그린 ‘젖먹이는 아내’ 60년대 유화작품
1950년대 하보드에유채
' 아기업은 소녀'
32 18Cm
' 여인과 소녀들' 1962년하드보드에 유채 22 x 25.2cm
1960년대 유화작품
‘실직’ 41×21.5 ㎝
' 청소부'
1963년 캔버스에 유채 33.5x53cm
넷째. 화강암의 깊이 있고 묵직함을 표현하기 위해 암갈색으로 반복적으로 붓질을 하여 바탕 처리를 하고..
다섯째. 그렇게 된 바탕 위에 선으로 소재를 그리고 색을 칠한다.
여섯째. 마티엘 간의 부조화 부분은 十자 모양의 붓질을 다시 하면서 마무리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그의 작품들이 완성되어간 것이라고 합니다.
미술관을 다녀온 후에 인터넷에서 그에 대한 정보를 더욱 많이 찾아 볼 수가 있었는데 직접 그의 작품을 본 느낌과는 사뭇 달랐지만 그림 속에 나타나 있던 그의 느낌들은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 중에서 이번 전시회에 미 공개 작품으로 전시 되어있던 작품들을 주위 깊게 감상하였는데 그의 다른 작품 속에서 느낄 수 있었던 점들을 새롭게 현대적인 시각에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에 남는 그의 작품이 있다면 "젖먹이는 아내" 라는 작품과 "아기 업은 소녀" 그리고 "여인과 소녀들" 또 "실직"이라는 작품과 "청소부" 라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젖먹이는 아내" 라는 작품은 바로 자신의 부인인 김복순 여사가 장남을 안고 젖먹이는 모습을 그린 60년대 유화작품 이라고 합니다.
"아기 업은 소녀"는 1950년대 작품으로써 박수근 화가의 장녀 인숙씨가 동생을 업은 모습을 담은 그림으로 가족 애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작품 이였습니다.
또 이 작품은 50년대 전반에 속하는 작품으로 예각적인 선묘(線描)에 의한 대상의 파악과 마티에르의 균질화 현상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으나, 굵은 흑선 으로 대상을 요점적으로 파악해 들어가는 수법에선 박수근 독자의 형태 해석의 일면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형태를 매스(덩어리)로 파악해 들어가려는 기본적인 생각에서 그는 대단히 조각적인 요소를 많이 지닌 화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으며, 그러한 점에서 화가를 형태와 색채로 그 중심적 관심을 구분해 본다면 단연 형태화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그의 1960년대 작인 "아이 업은 소녀" 작품이 지난 5월1일에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하우스에서 실시된 ㈜서울옥션 주최 제53회 한국 근현대 미술품경매에서 5억500만원에 낙찰돼 현대미술품 5억원 시대를 열며 최고가 경매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의 크기는 38×17㎝로 아이 업은 소녀의 뒷모습을 통해 가난했던 시절 한국인의 보편적 정서를 형상화한 수작으로 평가받아 왔다고 합니다.
"여인과 소녀들" 이라는 작품은 1962년도에 그려진 작품이며 한 여인을 중심으로 둘러앉은 세 소녀의 포즈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또 이 작품 마치 그 자리에 영원히 꿈쩍하지 않을 듯이 각인되어져 있으며 어느 한 순간의 기념화 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고도 합니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 한 가지 새로운 것은 박수근 그림으로는 드물게 남성을 그린 작품 두 점이 새로 선보였는데 한 사람은 드러누워 있고, 다른 한 사람은 쭈그려 앉은 모습의 ‘실직’(1960년대) 이라는 작품과 리어카 옆에 나란히 앉은 두 남자를 그린 ‘청소부’(1963년) 라는 작품입니다.
박수근에게 여성은 삶의 최일선에서 늘 일하는 사람이었고, 남성은 쉬거나 노는 존재로 비쳤다고 합니다.
이는 살림을 아내에게 내맡기다시피 했던 자신의 처지를 반영한 것이기도 합니다.
아내의 고단함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의 무능에 대한 죄책감이 교차하고있는 모습인 것입니다.
그래서 작품 속의 남성은 정적인 반면 여성은 동적입니다. 아이들도 사내 아이는 그저 앉아 있기 마련이었고, 여자아이는 나물을 캐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 전시회를 감상한 후에 가족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정과 소중함을 새삼 느낄 수가 있었으며 그의 그림들을 통하여 우리 삶의 여러 모습들을 바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작품들이 의미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박수근 이라는 화가에 대한 깊은 존경의 마음 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라는 말이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던 전시회였습니다.
가로 38㎝, 세로 45.5㎝ 캔버스에 그린 ‘젖먹이는 아내’ 60년대 유화작품
1950년대 하보드에유채
' 아기업은 소녀'
32 18Cm
' 여인과 소녀들' 1962년하드보드에 유채 22 x 25.2cm
1960년대 유화작품
‘실직’ 41×21.5 ㎝
' 청소부'
1963년 캔버스에 유채 33.5x5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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