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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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같은 남방 사람들은 아름다운 멜로디와 단순함을 연구하였다. 서곡에 있어서도 프랑스 풍은 복음악적이고, 이탈리아 풍은 화성 적이다.
한편 16세기에는 극 중간에 연주하는 간주곡이 생겼다. 그리하여 17세기초부터 막간에 연주되는 간략한 희극적인 음악 극으로, 가극 사이에 연주했는데 이것이 후에 희가극(Opera buffa)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제 오페라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오페라 세리아(Opera seria)가 있는데 18세기 이탈리아 오페라로서, 레시타티브와 아리아를 중히 여기며, 중창이나 합창은 간혹 사용한다. 소재로는 신화나 고대 영웅적인 테마를 주로 사용하는 오페라이다.
그랜드 오페라(Grand opera)는 17세기초 이탈리아의 오페라 세리아에 대해 프랑스에서 나타난 대 가극이다. 이것은 1.9세기 프랑스의 특징 있는 양식으로 , 서사시적이고 역사적인 성질의 비극을 테마로 한다. 합창을 중히 다루고, 발레를 넣어 프랑스 사람들의 기호에 알맞게 했다.
오페라 부파(Opera buffa) 는 18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생긴 희가극으로서, 차차 유럽 여러 나라에 퍼졌는데 19세기 중엽까지 성행하였다. 소재는 서민생활이나 인정미담을 주로 하였고 그 취재나 형식을 확립한 것은 페르골레지였다. 모차르트의 [여자는 모두 이런 것]과 롯시니의 [세빌랴의 이발사]등이 여기에 속한다.
오페라 부프(Opera bouffe)는 프랑스의 희가극으로, 어원적으로 오페라 부파와 비슷한 점이 있으나, 양자 사이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오페레타와 비슷한 가벼운 음악희극으로, 대화의 부분에 대사를 사용한다. 뒤니(Duni)가 창시자이다.
오페라 코미크(Opera comique)는 희가극의 일종으로 음악 사이에 대화와 독백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미크라 하지만 줄거리가 희극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는 18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생긴 것으로 처음에는 희극적이었지만, 후에 그와는 상관없이 대사가 있는 오페라가 되었다. [카르멘]이나 [마농]등의 오페라를 오미라 코미크라고 부르는 작곡가들도 있다.
오페레다(Operetta) 오페레타를 경가극이라고도 하며, 극적인 진행에 있어서 대사를 동반한다. 여기에 노래와 무용이 들어가기는 해도, 음악적인 내용은 낮은 편이며 또한 오케스트라도 소규모적이다. 이러한 작품의 예로는 요한 시트라우스의 [집시의 남작] ,[박쥐]등이 유명하며, [거지 학생]등이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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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음악사,   음서양음악,   음악장르,   연극,   예체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