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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승은 왕왕 양자제도,군대나 친위대에 의한 옹립,음모에 의한 찬탈 등 불미스럽고 부도덕한 수단을 통해 실현되었다.그러나 이같은 혼란은 가장 강한 자에게 제국의 통치권을 주어야 한다는 로마적 논리와 규율을 내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로마가 생각하는 자유의 정신은 인간의 실질적 불평등을 받아들이는 데 있었다.로마는 인종차별과 같은 부당한 차별을 지양하고 「출발선상의 평등」을 보장하려 노력했지만 사람들 사이에 나타난 「결과의 불평등」은 부정하지 않았다.자유를 지키려면 결과의 불평등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강자에 대한 존중은 단순한 실력제일주의,패권주의가 아니라 로마적 민주주의의 지향을 깔고 있었던 것이다.「로마제국쇠망사」는 이같은 로마의 정신과 전통을 근대세계에 되살려낸 불후의 명저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로마가 생각하는 자유의 정신은 인간의 실질적 불평등을 받아들이는 데 있었다.로마는 인종차별과 같은 부당한 차별을 지양하고 「출발선상의 평등」을 보장하려 노력했지만 사람들 사이에 나타난 「결과의 불평등」은 부정하지 않았다.자유를 지키려면 결과의 불평등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강자에 대한 존중은 단순한 실력제일주의,패권주의가 아니라 로마적 민주주의의 지향을 깔고 있었던 것이다.「로마제국쇠망사」는 이같은 로마의 정신과 전통을 근대세계에 되살려낸 불후의 명저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