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현금인출만큼 쉬운 인터넷 대출 )

목차

1. 담보도 없어요, 서류도 없어요...

2. 은행보다는 카드사의 대출서비스 이용 비율이 높아...

3. 인터넷 대출은 누가 이용하나...

본문내용

1. 담보도 없어요, 서류도 없어요...
벤처기업에 근무하는 한 사람이 지난 달, 월말로 다가온 아파트 중도금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평소 남에게 하지 않던 아쉬운 소리를 하자니 입이 떨어지지 않고, 그렇다고 은행대출을 신청하자니 그 번거로움에 이내 고개를 흔들게 되는 상황이었다. 동료직원의 권유에도 반신반의하면서 평소 즐겨 찾던 카드사이트에서 인터넷 대출을 신청한 그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별도의 제출서류나 담보도 없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축적된 신용한도 내에서는 즉시 대출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자율이 조금 높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리품값을 생각하면 양보할 수 있는 수준이었기에 필요한 금액을 당일 대출해 중도금을 납부할 수 있었다.
예전에 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 번거로움에 혀를 내둘렀을 것이다. 담보나 보증인은 물론 재직증명서다 뭐다 해서 온갖 서류까지, 비록 소액일지라도 필요한 시점에 현금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몇 번의 방문은 기본이고 오래 전부터 대출을 위한 준비를 해야 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위 경우에서처럼, 최근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금융권이 도입한 인터넷 원스탑 대출 서비스는 이에 대한 일반의 인식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금융기관별로 개인별 보유 계좌 및 거래실적에 근거해 설정한 신용공여 한도 내에서는 즉시 대출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 은행보다는 카드사의 대출서비스 이용 비율이 높아...
카드와 은행 등 주요 금융사이트를 중심으로 그 이용현황을 살펴보자.
<3월 웹사이트 방문자와 대출서비스 방문자 (단위:만명)>
웹사이트 방문자는 주택은행이 제일 많은 반면, 대출서비스 관련 채널에 방문한 사람은 엘지캐피탈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웹사이트 방문자 대비 대출서비스 방문자 비율은 사이트마다 다소 편차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카드사이트가 은행사이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업종별 특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소액의 개인 대출이 많은 카드사들은 사용실적에 따른 개인 신용 한도 설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하지만, 은행과 보험사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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