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유럽문명의 이해

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자의 대상이었으나 농촌에서는 시간 개념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시간은 계절처럼 반복적이고 주기적인 현상이었다. 일종의 변화를 의미하는 축제의 시간과 리듬은 민중 문화의 중대한 요소가 되었다. 축제는 집단 생활을 조정하는 역할을 했다. 축제의 기본적 사명은 기본적인 사명은 공동체를 지키고 누적된 갈등을 완화시키며 민중의 지나친 공격성을 다른 데로 우회시키는데 있었다.
한편 도시민들도 그들의 부가 늘어나 생활의 여유가 생기자 내세에 대해서보다는 현세의 향략에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되어 보다 안락한 생활을 추구하게 되었다. 그러나 도시 축제는 농촌 축제보다 훨씬 더 이중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도시에서는 익살스러운 축제와 공식적 축제에 오염된 민간 축제들이 있었다. 도시 당국은 도시민의 결속을 다지는 축제를 보존해야 할 필요성과 축제의 남용을 방지해야 할 당위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다. 교회는 게르만족의 자생적인 민속 문화를 경건한 기독교 문화 속에 통합시키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였으나 이같은 교회의 통제와 구속력이 구체적인 결실을 보려면 오랜 시일이 걸렸다. 이것이 완성된 시기는 종교 개혁과 반종교 개혁의 이정표라고 할 수 있는 트리엔트 공의회에 의해 구체화 되었다.
중세에는 중세 나름대로의 찬란한 문화가 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 문화는 기독교의 영향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중세의 새로운 지도자로 자리매김한 게르만족들의 야만적 관습과 행위들을 교회에 의해 변화되어 졌으며 교회를 통하여 학문과 건축이 발전되었고 그들의 가치관과 기준이 교회에 의해 세워졌다. 지금 유럽에 관광을 하러가면 거의 보는 것들이 바로 중세 시대의 산물들이다.
중세인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 속에서 비추어지는 문화는 정체된 문화가 아니라 더디게 움직이는 경운기와 같이 조금씩 조금씩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인다. 나는 '중세의 생활 문화' 라는 한 편의 영화를 내 머리에서 그리면서 이 책을 읽었다.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는 모습에서 작은 오두막 그리고 성까지 이르는 삶의 모습, 야만적 식사 습관에서 절제된 예절 속에서 식사, 자세하게 느낄 수는 없었지만 중세인들의 의상(중세에 관한 영화와 관련지어 생가해 보았다), 그들의 삶의 모습, 도시와 농촌의 모습, 축제, 여성 등 살아있었던 아니 지금도 어딘가에 살아 숨쉬고 있는 그들의 문화를 느낄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저의 느낌을 요약하자면 중세에 대한 책 속에서 이루어진 답사와 같습니다.

키워드

중세유럽,   유럽문명,   유럽,   중세,   사상,   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