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

소개글

청소년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교사는 보통 아이가 인형옷 만들기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수단을 갖도록 지원하고 난 다음에는 그 아이가 무슨 패션 디자이너라도 되어야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아이가 몰입의 대상을 찾고 수단을 통해 몰입의 '경험'을 했다는 사실 그 자체이다. 이 경험은 그 아이가 다른 관심사에 직면해서도 자기 에너지를 발휘하고 자신을 조직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자산이 된다.
따라서 아이가 어떤 가치를 생산하고 있느냐는 부모나 교사의 그런 현실적인 잣대가 아니라 그 아이 개인의 성장 역사에서 바라보고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럴 때에만 인형옷 만들기 놀이에 몰입했던 그 아이가 체험을 통해 장차 자신의 또 다른 삶을 어떻게 디자인해 갈 지를 스스로 결정하고 신뢰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중딩의 놀이문화에서 우리가 우선적으로 볼 것은, 청소년 개인이 몰입하고 있느냐, 몰입할만한 환경이 주어졌느냐, 몰입하도록 인정하고 수단을 지원하고 있느냐 하는 점들인 것이다.
몰입한다면, 난 그 청소년의 놀이문화가 무엇이든, 절반은 성공했다고 믿는다.
http://www.chunjae.co.kr/webzine/7/cultur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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