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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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문화인류학적인 시각과 방법을 사용한 현장보고서이다. 특히 이 책은 향후 대규모의 인위적 환경변화가 일어날 경우 그 사회 문화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모델과 이론의 개발이라는 학술적 목적 외에 환경운동에 기여한다는 실천적 목적을 함께 가지고 조사되었다.
이 책은 지난 96년 12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1년여의 기간 동안 시화호 주변의 주민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그들의 총체적 삶의 과거와 현재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개발사업에 의한 물리적 환경파괴가 현지 주민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하고 있다. 마산포, 지화2리, 형도, 어도 등 4개 지역을 조사대상지로 선택했으며, 삶의 터전을 잃고 새로운 환경과 위험에 직면한 직접적인 피해자이면서도 결정권을 갖지 못한 채 희생자로 소외되어가는 주민들의 현재의 모습을 담담히 묘사하고 있어 화려한 개발논리의 어두운 뒷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시화호 사업 이전에는 전적으로 바다에 의존해 살아온 이들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대체 생계를 찾는데 실패했으며, 자신감과 정체성을 상실한 채 살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체는 깨어지고 염분으로 인해 2차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사회 문화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한 경제적 보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안이한 태도는 더 커다란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즉 더 이상 환경을 인간의 삶과 구분되는 대상의 자리로만 인식해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시화호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환경문제가 바로 문화 문제'라는 기본적인 인식의 출발점을 제시하고 있다.

키워드

시화호,   새만금,   환경,   서평,   문화,   인간
  • 가격2,0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3.12.17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8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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