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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는 것은 왜일까. 주입식, 암기식 교육은 여전하다. 오히려 지금의 학생들은 우리 어머니 세대보다 훨씬 더 많은 학원들 속에서 경쟁하고 또 경쟁에서 이기는 법만을 배우고 있다. 새로운 학교문화에 대한 희망을 '영길(Onizuka)'과 같은 선생님에서 찾는 것은 현실에 대한 도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역시 하나의 대안이며 가능성일 수도 있다. 문제가 너무 복잡하다고 느껴질 때, 때로는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새로운 교육문화가 정착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어쩌면 '영길(Onizuka)'같은 교육부 장관이 나타나 아주 쉽게 교육문제를 해결해줄 지도 모를 일이다. '김남일' 선수는 월드컵 경기가 끝난 직후의 K리그 부활에 큰 역할을 했다. 아직까지 더 지켜봐야 될 문제지만 지금까지는 K리그가 월드컵의 열기를 그대로 유지해 나가고 있다. '영길(Onizuka)'과 '김남일'은 이런 점에서 힘이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들 모두 가지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을 의식해서 표출하지 못하는 그런 자신감과 용기, 그리고 점점 더 복잡해져 가는 사회를 단순하게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그들은 가지고 있고, 우리들은 그런 그들에게 열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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