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마른 몰골로 죽기' 전에 '힘든 일에 눌려 허우적거리다 숨을 거두기' 전에 난쟁이가 가고 싶어하는 '달나라'는 물론 상상 속의 세계이다. 그러나 그 상상 속의 세계는 난쟁이가 그린 '사랑'의 세계이다.
이처럼 이성에 의해 짓눌린 것들, 상식 속에서는 버려진 것들이 말을 하고 있고 그 안에는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진리가 숨겨져 있다는, 그래서 큰 목소리가 아니라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진실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들뢰즈의 사상을 우리는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조세희는 텍스트 안에서 뫼비우스 띠(클라인씨의 병)를 난장이의 이상향으로 설정하고 하나의 중심을 고집하여 다양한 가치를 폭력적으로 지배하는 근대적 이성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이처럼 이성에 의해 짓눌린 것들, 상식 속에서는 버려진 것들이 말을 하고 있고 그 안에는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진리가 숨겨져 있다는, 그래서 큰 목소리가 아니라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진실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들뢰즈의 사상을 우리는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조세희는 텍스트 안에서 뫼비우스 띠(클라인씨의 병)를 난장이의 이상향으로 설정하고 하나의 중심을 고집하여 다양한 가치를 폭력적으로 지배하는 근대적 이성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