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에 나타난 빛과 어둠의 의미적 효과

소개글

<<인간의 조건>>에 나타난 빛과 어둠의 의미적 효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0. 인간 조건 개관

1. 인물과 빛

2. 공간과 빛

3. 어둠

4. 참고 서적

본문내용

haletante elle s'immobilisa et, dans la d chirue des nuage, des toiles s' tablirent dans leur mouvement ternel qui l'envahit avec l'airplus frais de dehors. Une sienne s' leva, puis se perdit dans cette poignante s' r nite. Au-dessous, tout en bas, les lumi res de minuit refl t es travers une brume jaune par le ma cadame mouill , par les raies p les des rails, palpitaient de la vie deshommes qui ne tuent pas. C'etaient l vies, et toutes maintenant rejetaient la sienne(...) (p.48~49)
첸은 이제 그러한 어둠과 동화되어 간다. 어둠은 인간들과 분리된 그와 교감을 나누는 유일한 동지가 된 것이다. 그는 어둠에게 우정 비슷한 것을 느끼고 그런 어둠을 인식한 첸은 그렇지 못한 다른 사람들과 서로 의사 소통하는 체계가 달라 졌기 때문에 점점 혼자만 떨어져 있다는 분리감, 단절감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Mais c' tait au moin que vivaient les hommes ; ici, rien ne resait du monde, qu'une nuit laquelle Tchen s'accordait d'instict comme une amiti soudaine : ce monde nocturne, inquiet, ne s'opposait pas au meutre. Monde d'o les hommes avaient disparu, monde ternel(...) Il y avait un monde du meutre, et il y restait comme dans la chaleur. Aucume vie, aucune pr sence, aucune bruit proche, pas m me le cri des petits marchands, pas m me les chiens abandonn s.(p.52)
첸 뿐만 아니라 기요 에게도 어둠은 나타난다. 폭동이 일어나기 전날 밤, 기요는 메이가 다른 사람과 동침했다는 말을 어둠과 벽으로 둘러 쌓인 밀폐된 공간에서 듣는다.
이 때, 기요는 어둠을 인식하지 못했고, 폭동 준비를 하면서 피상적으로 느꼈던 시각적인 모습의 어둠만을 인식했었다.
Il marchaient en silence. L'averse, peu peu se transformait en bruine ; le cr pitement de la pluie sur les toits s'affaiblit, et la rue noire s'emplity du seul bruit saccad des ruisseaux. (p.60)
그러나, 어둠이 기요 에게 가까이 다가올수록 그의 마음은 점점 평정을 잃어 간다. 평정을 잃은 마음은 분노로 표현되고, 이 분노는 그로 하여금 자신의 운명적 고독인 혼혈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여기서 어둠은 기요과 메이 에게 분리되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데 메이 보다는 기요가 많은 거리를 느낀다. 이런 둘 사이를 계속해서 비추는 것이 바로, 어둠인 것이다. 이제 어둠은 무기를 탈취하러 가는 기요 에게 키스를 원하는 메이 에게도, 마음은 그녀에게 키스를 해주고 싶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기요 에게도, 더 이상 눈으로만 지각되는 요소가 아니다. 기요는 그를 짓누르는 어둠의 형태를 벗어버리고 싶은 욕구와 함께, 현재 어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에 분노를 느낀다.
(...)Il s'enfon ait en lui-m me comme dans cette ruelle de plus en plus noire, o m me les isolateurs du t l graphe ne luisaient plus sur le ciel. Il y retrouvait l'angoisse, et se souvint des disques : On entend la voix des autres avec ses oreilles, la sienne avec la gorge. Oui. Sa vie aussi, onl'entend avec la gorge, et celle des autres?...Il y avait d'abord la solitudem la solitude immuable derri re la multitude mortelle comme la grande nuit primitive derri re cette nuit dense et basse sous quoi guettait laville d serte, pleine d'espoir et de haine. (p.89)
이제까지 앙드레 말로의 「인간의 조건」의 전개부분 (~p.90)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서 빛과 어둠이 가지는 상징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앞에서 살펴보았던 것처럼 그것이 인물과 연관성을 가지던 배경이 되는 공간의 묘사에 쓰이던 간에 우리가 알 수 있는 확실한 것은 이 빛과 어둠은 작품의 전반에 걸쳐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있으며, 쉽게 눈으로 파악되는 외적인 내용 뿐 아니라 인물들의 내적 심리상태라든가 배경의 상징성에 그 의미를 부여해 준다는 것이다.
여기서 살펴본 분량은 전체 작품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앞으로 계속 전개될 사건이나 줄거리의 내용에도 계속해서 빛과 어둠의 의미효과를 유심히 바라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참고 서적
김응권, 앙드레 말로, 어문학사, 1995.
김붕구외 3인 공저, 새로운 프랑스 문학사, 일조각, 1983.
김 현, 프랑스 비평사-현대편, 문학과 지성사, 1988.
세계대백과사전, 동아출판사
논문
황선애,
A. Malraux의 소설「La Condition Humaine」에 나타난 시각적 이마쥬, 성균관 대학교 대학원 불어불문학과 문학박사학위 논문.

키워드

인간 조건,   빛,   어둠,   앙드레 말로,   프랑스,   la condition hum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