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그 거짓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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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픽션...그 거짓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시작 - 나의 무지에 대하여...

2. 진정한 시작 - 출발하는 말.

3.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 - 문학이론?

4. 기교들

5. 감상들 - 허구적 책에 대한 책 쓰기, 탐정소설 구조의 도입, 환상적 사실주의, 그리고 논픽션

6. 마무리 - 의미 확장

본문내용

하게 된다.
그렇게 보르헤스는 희대의 거짓말쟁이가 된다.
진정한 거짓은 참과 거짓을 적절히 섞은 것이다.
보르헤스는 현실과 소설적 환상을 적절히 섞어 진정한 거짓말쟁이 된다. 그리고 그것은 논픽션적인 글이 되고 픽션들이란 제목자체가 아예 새빨간 거짓말이 되고 만다.
소설의 머리에 적힌 픽션들이란 제목은 역시나 불길함을 주고 믿음을 주지 못하는 새빨간 거짓말이었던 것이었다.
고로 나는 의심을 가지고도 속아버린 채, 픽션 그 거짓의 바다를 해엄 치다가 결국엔 우주를 유영하는 악몽 속에 갇혀버리고 말았다.
일단은 칭찬이 되는 듯한 말이지만 그의 글은 지친다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6. 마무리 - 의미 확장
내가 이해 못할 훨씬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위대하신 분들께선 새로운 세계를 여는 새로운 사조의 시작으로서 보르헤스의 손을 들어주며 그의 승리와 명예를 확신한다.
그 시대상은 확실히 그러했다.
명확하지 못한, 불길한, 침묵과 혼돈, 혼란이 가득한 20세기 후반은 정제되니 못한 모더니즘이란 관념조차 희미한 단어로 지칭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세상은 변해가고 새로운 사조는 그 변화를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더더욱 관념이 희미해진 말장난과 같은 극악의 작명센스로서 지칭하게 되었고, 그 시작은 위대하신 보르헤스로부터 시작되었다.
신께서 세상을 창조하시었다고 선경은 말씀하시고, 보르헤스가 모더니즘의 끝이자 포스트모더니즘의 시작 즈음이라고 위대하신 서구 지성의 대표주자들은 말씀하시었다.
하지만 혼란함만 더 가중시킨 채, 모더니즘과는 거리가 먼 고대에서부터 고민하고 토론하면서도 답을 내지 못한 관념적 문제들을 다시 한번 골치 아프게(또는 자신 있게) 내놓은 보르헤스가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교각적 역할을 해냈는가?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함 태도로서 자신이 제기한 문제를 한 발짝 물러서 팔짱 낀 자세로 모른 척하며 독자에게 혼란함을 가중시키는 보르헤스가 과연 그 정도 인물인지 의문이 생긴다.
장르적 관점에서의 보르헤스는 인정받을 만 하다. 그는 장르를 개척했으며 그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그것은 그 당시일 뿐, 획기적이지 못하고 단지 독특할 뿐, 특별하지도 못하다. 그것은 현대적 관점으로 보는 여기 지금 읽고 있는 현대의 화자의 관점을 고려한 악평이다.
과연 후반기 지성파 작가들,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움베르트 에코까지 싸잡아 보르헤스에게 영향을 받았는가? 단지 추리적 기법과 액자소설 형식이란 교과서에서도 나오는 기본적인 소설기법 탓이 아닌가? 이것이야 말로 허구적인 것이 아닌가?
그의 문학이론에서부터 시작하여 영향까지 함께한 확대해석엔 절대 수긍을 하지 않은 채 과거의 시대 배경과 그 선구자를 무시하는 삐딱한 시선은 굉장히 불쾌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적어도 주관적인 진실이다.
왜냐하면 나는 비평을 하는 것도 의미를 찾는 것도 아니다. 그저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의 소설읽기에 익숙한 채 무지하고도 어리석은 독자로서의 감상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야 말로 허구적 글쓰기에 대한 허구적 감상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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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3.12.22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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