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서평_초역 부처의 말을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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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려 2500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회자되어 온 부처의 말을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 현대어로 재해석해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의 특징은 간결하게 축약된 핵심만을 담은 부처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마음이 약해지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부처의 말이 간결하듯 이 책의 기획 의도 역시 매우 단순하다. 저자는 서문에
독자들이 이 책을 손에 들고 어디를 펼치더라도 그곳에 적힌 부처의 말이 독자의 마음을 물들이고, 어느 순간 그 속에서 기분 좋은 바람이 일어나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집필했다고 강조한다.

부처의 영향을 받은 철학자 유명인은 매우 많다. 독일의 철학자인 쇼펜하우어는 동양의 철학에 깊이 매혹되었던 철학자이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동양 철학을 읽는 것에 집중했고 부처의 말들에서 인생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배우 키아누 리브스 역시, 부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생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처의 말은 그가 커다란 시련에 직면할 때마다 큰 힘이 된다. 12개의 주제로 묶인 190가지 부처의 말을 담은 이 책은 복잡한 세상살이에 지친 현대인을 위로하는 동시에 꼭 필요한 삶의 지혜를 전해 주고 있다.

이 책은 구성은 아래와 같다. 우선 직접 선택한 190개의 구절을 다시 열두 개의 주제로 분류해 1부부터 12부까지 순서대로 배치하였다. 전반부에는, 일상적인
마음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것을 배치하였으며 특히 행복을 파괴하는 화아ㅗ
분노를 잠재워 줄 말들을 첫 장에 배치하였다.

더불어 후반부로 갈수록 일반적인 세계관이나 인간 중심의 평범한 관점을 초월하는 구절을 배치했다. 상식이라는 이름의 세뇌를 거스르고 그 힘을 약화시키는 것은, 마음의 때를 벗고 깨끗한 마음으로 빚어내는 과정이다. 마지막 장에서는
인간의 숙명인 죽음을 다루고 있다.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저자는 절대로 타인을 괴롭히지 말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절대 죽이지 말라고 강조한다. 또한 분노하는 자에게 절대로 분노로 맞서지 말며 화를 화로 갚지 않는다면 악은 절대로 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 역시 이 말에 동의한다. 타인이 화를 낸다고 해서 나 역시 화로 맞서면
내 업(業)만 커지는 꼴이 되는 것이다. 불교에는 삼업(三業)이라는 표현이 있다.
삼업(三業)은 몸과 말과 생각으로 짓는 신업 · 구업 · 의업 또는 그 행위의 좋고 나쁨에 따라 선업 · 악업 · 무기업을 총칭하는 불교의 교리이다.

업(業)이란 중생들이 짓는 행위로서 중생이 윤회하는 원동력을 말한다. 업은 인과 관계를 통해 지속되는데, 전생으로부터 현생 그리고 미래생으로 중생이 생멸을 거듭하며 이어지게 한다. 업은 몸으로 짓는 행위인 신업(身業),
말로 짓는 행위인 구업(口業), 생각으로 짓는 행위인 의업(意業)으로 구분된다.
이를 삼업(三業)이라고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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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초역 부처의 말,   금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