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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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을 읽은 후 텔레비전에서 영화로 하는 것을 두 번 정도 다시 본적이 있는데, 솔직히 영화를 보고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책에서 읽었을 때는 내 나름대로의 상상으로 이 작품의 배경이나 인물을 그렸는데, 영화를 본 후 그 이미지가 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도 이 소설은 내 기억에 많이 남아있다. 황당한 자연을 배경으로 거칠고 악마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격렬한 인간의 애증을 강력한 필치로 묘사했기에 더욱 그러하리라 생각된다.
`폭풍의 언덕`은 영국의 여류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소설로서 1847년 발표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크론테 자매가 살던 요크셔 지방을 연상시키는 황량한 산지에 외딴 저택 <폭풍의 언덕>이 있는데, 이 저택의 주인 안쇼는 아들 힌들리와 딸 캐서린과 살고 있다. 안쇼는 어느날 기아를 데려다 히스클리프라 이름짓고 가족과 함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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