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배운 지역사회복지 실천모델을 선택하여 그 모델에 맞게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문제나 사회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지역사회문제를 하나 지정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하시오.(예 물류센터, 열병합 발전소 입지문제, 재개발 추진 등)

소개글

앞에서 배운 지역사회복지 실천모델을 선택하여 그 모델에 맞게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문제나 사회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지역사회문제를 하나 지정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하시오.(예 물류센터, 열병합 발전소 입지문제, 재개발 추진 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기능주의 모델의 이론적 배경
3. 수도권 물류센터 입지 확산에 따른 주민피해
4. 기능주의 모델을 적용한 해결방안
5. 결론
6. 참고문헌

본문내용

협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본인은 주민참여예산제나 주민투표제 같은 제도들이 단순히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로 본인이 사는 지역에서도 주민참여예산 설명회가 열렸지만, 형식적인 소개에 그쳤고, 실제로 어떤 의견이 예산에 반영되었는지는 확인할 방법조차 없었다. 주민들이 발언할 수 있는 시간도 제한되어 있었고, 실질적인 논의 없이 행정이 준비한 안건을 소개하는 데 그쳤다. 이런 방식으로는 주민들이 의사결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했다고 느낄 수 없으며, 행정에 대한 신뢰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공청회도 마찬가지이다. 본인은 공청회가 단순히 주민의 불만을 청취하는 자리가 아니라, 사업 방향이나 정책의 수정을 유도할 수 있는 권한 있는 자리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대부분의 공청회가 사후 통보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이미 결정된 사항에 대한 형식적 발표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방식은 주민과 행정 사이의 갈등을 키우는 원인이 된다. 본인은 지방자치단체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주민의 입장을 반영하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본다. 특히 기업과 주민 사이의 이해관계가 충돌할 때, 행정이 소극적인 중재자로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조정과 협력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느낀다.
지역 내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기능주의 모델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로 다뤄진다. 자원이라는 것은 단지 예산이나 공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역에 존재하는 인적 자원,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도 모두 중요한 자원이다. 본인은 특히 지역 내 기업들이 일정 부분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에 입주한 대형 물류센터가 인근 도로를 정비하거나, 주민 대상 교통안전 교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한다면, 단순한 이익 추구를 넘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가능해진다고 본다. 물론 이러한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는 어렵겠지만, 지방정부가 법적, 행정적 틀을 통해 이러한 흐름을 유도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본다.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구조 역시 단순한 회의 참여나 설문조사 수준을 넘어야 한다고 본다. 본인은 지역 내 축제나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경험을 통해, 이런 일상적인 활동 속에서 주민 간의 유대가 생기고, 지역에 대한 책임감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는 사실을 느꼈다. 주민이 주체가 되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은 거창한 정책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참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 이러한 참여가 쌓일수록 주민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의 기능적 일원으로 자리잡게 되며, 그것이야말로 기능주의 모델이 말하는 진정한 지역공동체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5. 결론
수도권 지역의 물류센터 입지 문제는 단순한 도시계획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기능이 균형 있게 작동하지 못한 결과라고 본다. 주민, 지방정부, 기업이라는 주요 행위자 간의 역할 수행이 조화롭지 못했고, 특히 주민의 기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갈등이 발생하였다. 본인은 이러한 상황을 기능주의 모델의 시각에서 해석하고, 기능 간 불균형을 바로잡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기능주의 모델은 사회를 안정과 조화의 체계로 보고, 각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오늘날 지역사회복지 실천에 있어 매우 적절한 접근이 될 수 있다. 특히 본인이 제시한 주민조직화, 협상력 강화, 자원개발은 기능주의 모델의 원리를 구체화한 방식이며, 실제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방안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유사한 문제들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본인은 지역사회복지의 실천가와 정책입안자 모두가 기능주의 모델의 시각을 채택하고, 구조적 갈등을 완화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믿는다.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중심으로 한 조화로운 기능 분담과 연계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기 때문이다.
6. 참고문헌
강철희, 김범수, 박정란 외 2명. 『지역사회복지론』. 나남출판, 2021.
박태영. 『지역사회복지실천론』. 학지사, 2020.
윤찬영. 『사회복지실천의 이해』. 학지사, 2019.
한겨레신문. \"경기 김포 주민들 \'물류센터 반대\', 집단 반발 확산\". 2023년 7월 14일.
경향신문. \"물류센터에 갇힌 도시, 소음과 먼지로 뒤덮이다\". 2024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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