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와비즈니스개혁

목차

1. ERP를 둘러싼 오해와 미래

2. 일본형 생산시스템과 ERP패키지의 차이

3. 업무개혁과 ERP

4. ERP도입의 유의점

5. ERP패키지의 한계

6. 책을 읽고 나서

본문내용

가 시스템을 추가,변경하는 경우의 확장성 드의 측면에서 의문을 갖고 있는 사용자가 많다는 얘기다.
이 같은 ERP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패키지가 MC Frame이다.
6. 책을 읽고 나서
일년전에 전산회계를 수강하면서 SMERP의 회계파트만 다루어본 기억이 있다. ERP의 개념을 어렴풋이 알고있었지만 뜬구름 잡는 식이었다. 그때에는 회계가 중심이었으므로 사내의 모든 업무가 통합관리된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정보화가 진행됨과 동시에 전사적 자원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었을 것이고, 나아가 그것을 가능케하는 소프트웨어의 등장은 필연적인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ERP패키지의 장점은 기업의 대강의 업무가 모두 망라되어있으므로 일치하지 않는 부분만을 효과적으로 관리,변경할수있다는데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소품종 대량생산이 주류를 이루고 있을 때 과연 ERP의 컨셉이 잘 들어맞는 것일지는 의문이다.
PR의 과정도 쉽지 않겠으나 패키지에 업무를 맞추는 것은 기업의 강점을 뺏는 행위가 아닐까한다. 패키지는 개발업자에 의해 개발되고, 도입업자에 의해 변경되어 사용자에게 이식되는 것이므로 사용자의 기업특징과 업무의 개성이 무시될 가능성이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도입업자의 능력이 뛰어나서 그것을 ERP속에 녹여낼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기본적으로 ERP패키지는 MRP의 컨셉을 계승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무관할 것이다. 그러므로 자재의 수급과 공정의 전개가 매우 중요시될 것이다. 하지만 실무에서 그것이 명확히 예시되지 않을 때가 많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경우에는 업무혁신을 패키지에 맞추어야 하는가?
ERP의 사고관은 아주 깊고, 넓다. 기업의 경영에 관계하는 모든 요소를 통합하여 관리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알기에 더욱 그렇다.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것이 정보화라고 할 수 없듯이 전체 업무를 통합한다고 해서 반드시 기업경영에 이익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패키지를 통해서 업무를 단순화시키고, 로스를 줄이면 도입효과가 클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물론 ERP의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이 성장일로에 있는 기업은 아닐것이라는 것도 예상할 수 있다.
판매의 예측을 위한 시장조사에서 시작해서 자재수급, 공정관리, 인적자원관리, 자금관리, 회계관리, 판매관리등의 경영의 제반영역을 모두 관리할수 있게 된다면 각 분야에서 중복되거나 필요없는 부분을 상당수 줄일수 있을 것이다. 나름대로 효과적인 시장조사만 된다면 자재수급과 공정관리를 동일선상에서 할수 있으므로 재고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필요한 정보를 적은 비용으로 열람할수있게 되므로 정보비용도 줄어들 것이다.
이외에도 ERP패키지 도입으로 발생하는 경제적효과는 많을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아직 ERP도입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름대로 중요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물론 영세한 기업에서는 경제적인 이유로 도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지만 ERP적용이 그만큼 어렵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여러 가지 자료에서 보듯이 ERP도입성공 사례는 30%정도라고 한다. 왜 그럴까? 그것이 궁금하다. 가장 먼저 생각되는 것이 빚좋은 개살구라는 말이다. 보기에는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적용하려면 많은 부분이 일치하지 않는다. 실제로 ERP도입시 패키지를 '산다'고 해서 기업의 업무가 패키지와 연동되는 것은 아니다. 패키지의 도입과 동시에 업무가 진행되도록 많은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패키지 도입전에 많은 준비가 요구된다. 이러한 준비를 할 여력이 있는 규모의 기업이라면 생각할 여지가 있지만, 규모가 작은 기업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업무의 설계도 어려운 일이다. ERP패키지는 MRP에 근간을 두기 때문에 자재와 소요량, 산출량이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제조 BOM을 설계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 것이므로 제조기업의 성격에 따라 적용이 어려워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와 같이 MASS 커뮤니케이션 시대에서는 대량생산만이 정의 였기에 MRP가 적용이 쉽겠지만, 현재와 같이 다양한 요구와 욕구가 공존하며 그것이 기업의 가치관이 된 시대에는 과연 ERP페키지가 현재의 혁신방향이 맞는지 모를 일이다.
실제로 대기업의 경우는 ERP가 아니더라도 업무혁신을 행함에 있어 중소기업에 비할 바가 아니다. 따라서 정작 필요한 중소 제조업들이 ERP패키지를 도입하고 있느냐를 봐야되는 것이 아닐까?

키워드

ERP,   비즈니스개혁,   진부화,   일본형 생산시스템,   MRP-II,   업무개혁